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팥청국장 띄워서 찌개 끓였어요.

| 조회수 : 8,405 | 추천수 : 5
작성일 : 2019-03-22 16:37:15

처음으로 팥으로 청국장 띄워서

찌개를 끓여봤어요.


팥 500g을 하루 물 갈아가며

계속 불렸다가

압력밥솥에 밥하듯 했어요.

처음부터 계속 약불로 합니다.





뜸 들인 후 보니 팥물이 조금 있어서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빼고

바로 채반에 널어 띄울 준비해요.





면보자기를 찾지 못해

종이호일을 겹쳐 깔았어요.

전기방석과 히터용 온도조절기를

이용하여 청국장을 띄웁니다.





소쿠리 덮고





바스타월 세 장 겹쳐 덮고





면천 접어 덮고 요 카바 덮고

그래도 열이 잘 안 올라서

선물용 보자기 덮었더니

드디어 청국장 띄우기 적정 온도

40도가 되었어요.





청국장 양이 작아서

이번에는 꼬박 이틀 띄웠는데

벌써 다 되었습니다.





뜨면서 말랐기 때문에

쭉쭉 늘어나는 끈은 안 보이지만

고초균이 많이 생겼어요.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요.





처음 먹어보는 팥청국장 찌개





걸쭉하게 잘 끓여지네요.

청국장 맛인데 팥색이 보이고

씹으면 팥맛이 나는

그런 팥청국장이네요.





프리스카 (kumran60)

http://musoe.shop 반려견들 키우며 시골살이하며 단순무쇠 주방용품 쇼핑몰 브랜드 순쇠 무쇠샵을 운영합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unny
    '19.3.22 6:35 PM

    와~~^^ 그 맛이 너무 궁금하고 맛있어 보입니다. 너무 훌륭하세요!!!

  • 프리스카
    '19.3.22 7:24 PM

    콩청국장 맛이 나는데
    찌개 국물 색이 팥색에 팥 씹는 맛이 나요.^^
    전기방석과 히터용온도조절기만 있으면 되니깐
    과찬이십니다.

  • 2. 목동토박이
    '19.3.22 7:22 PM

    저희집 식구들 청국장 엄~청 좋아하는데, 정말 먹어보고싶은 맛 이네요.
    저희집에 오쿠가 있는데 이걸로도 팥청국장이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한번 해보고싶네요.

  • 프리스카
    '19.3.22 7:26 PM

    오쿠로도 청국장이 되면요
    보통은 냄새 나는데
    시간을 더 두면 냄새가 안 나요.
    그러니깐 띄우면서 말리면 돼요.

    팥양이 작아서 이틀만에 되었지만
    양이 많으면 삼사일 띄우면 좋아요.

  • 3. hangbok
    '19.3.22 10:43 PM

    저번에 팥으로 메주도 담그시고 장도 담그시고... 그때는 그냥 별 것이 아닌 줄 알았는데, 얼마전, 어떤 음식 예능 프로를 봤어요. 거기에 사라져 가는 식재료를 소개 하는 중..팥장이 나오더라고요. 사라져 가는 음식중 하나라고.... 프리스카님의 이 포스팅이 아주 소중하게 느껴 집니다. 많은 분들이 따라해서 음식문화가 잘 보전 되었으면 좋겠어요.

  • 프리스카
    '19.3.23 6:23 AM

    팥으로 해보라고 누가 권유해서 해봤어요.
    온도만 맞으면 콩이던 팥이던 다 뜨네요.
    어려운 일 아니니 많은 분들이 해보시면 좋겠어요.

    지식백과에서 퍼 왔는데 팥 효능이 좋습니다.

    팥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이뇨작용을 하고, 피부와 모공의 오염물질을 없애주어 아토피 피부염과 기미 제거에 도움을 준다. 또한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 부기를 빼주고 혈압 상승을 억제해주는 효능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팥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0 솔이엄마 2024.04.15 12,860 4
40979 봄봄 9 juju 2024.04.13 9,303 1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5 행복나눔미소 2024.04.11 4,335 3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8 솔바람 2024.04.09 5,926 2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29 소년공원 2024.04.08 8,562 1
40975 특별한 외출 16 Alison 2024.04.07 7,237 2
40974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5 김흥임 2024.04.06 5,691 2
40973 24년 봄을 맞이하며 .. 23 주니엄마 2024.04.03 9,264 3
40972 어느새 봄이네요 16 메이그린 2024.04.03 6,261 3
40971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4 바람 2024.04.03 7,840 0
40970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8,015 2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16 catmom 2024.03.29 9,472 3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14 솔이엄마 2024.03.26 12,235 3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7 진현 2024.03.25 8,277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2,245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41 Alison 2024.03.14 14,657 5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8 뮤즈82 2024.03.13 10,508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10 행복나눔미소 2024.03.08 6,255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8 mayo짱 2024.03.08 15,202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2,757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6,003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637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5 솔이엄마 2024.02.25 15,456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5,152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493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538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10,062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7,177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