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부부인데,, 마음을 어디까지 비워야하나여

또만두 조회수 : 21,564
작성일 : 2019-01-12 14:21:10
네시간 거리 지방에 살고
남편은 서울로 작년 11월 발령

올해8,5살 아이들이랑 저는 지방에 있어요
주택, 시부모님과 1,2층에 살며 등하원 도움받고 있어요

남편이 한달전 목에 담이 정말 심하게 걸려
골골했고 ㅡ 한주는 그냥 서울에서 쉬었음

지금 애들 방학이고 저도 방학(교사)이라지만
지난 일주일은 둘째가 독감걸려 제가 온종일 끼고 병원 세네번 다니고
살림, 놀아주기 다 한 상황에서

어제 11시에 집에온 남편
또 감기가 심하다며
10시에 기상 ㅡ 빨래만 널어두고선
낮잠을 아직까지 자고 있네요
(남편이 저녁엔 친구만나러 나갈거구요
원래 이틀연속 2개였는데 다른친구가 펑크내서 하나로 줄었음)

저도 휴식이 필요한데
남편 월요일 연가냈다고 월욜 새벽에 내려간다는데
차라리 없으면 모든 일을 제 일이라 생각하고 하겠는데
옆에 보이는데 도움 안되니 정말 ,,,
아직 아침먹은 음식 설거지도 안했고 ㅡ
제가 두시간정도 애들 책보여주고 블럭갖고 놀아주고 그랬네요

내려가서 당장 끌고오고싶은데
ㅠㅠ
홧병나기 일보직전이에요 ㅠㅠㅠㅠ
다른건 그렇다 쳐도
지난주에도 제가 오지말래서(화요일에 남편이 서울가서,,)
혼자 지냈음 애들하곤 놀아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진짜 ㅠㅠㅠㅠ제가 욕심이 과한건지 ㅠㅠ
IP : 175.223.xxx.95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9.1.12 2:25 PM (39.7.xxx.75)

    전 선생 때려치고
    따라다님
    아직도 후회는없어요
    미쳤나요?시부모집아래살고 혼자돈벌게

  • 2. ㅇㅇ
    '19.1.12 2:25 PM (121.152.xxx.203) - 삭제된댓글

    남편이 지금 아프다면서요 ㅜ
    그리고 원글님은 바빴다지만 일단 지금은 방학이신거고
    빨래도 널어줬으면 남편은 한다고 하는것 같은데..
    남편 너무 잡으시는거 아닌가요?
    애들 케어도 시부모님 도움받는다면서

  • 3. ....
    '19.1.12 2:26 PM (175.208.xxx.165)

    맞벌이를 원한담 살림 나눠 해야죠. 진짜 저도 저꼴 보다 못참고 그만 뒀는데.. 진짜 살림 1도 안도와주고 돈못버니.남의 와이프하고 비교질이나 하고 짜증. 이러나 저러나 짜증은 나요. 교사니까 따라가심이 어떨까요 ㅜ

  • 4. ㅠㅠ
    '19.1.12 2:28 PM (175.223.xxx.95)

    남편은 빨래만 널고
    제가 아침준비 다 했구요 ,,
    저는 남편이 애들하고 좀 깔깔대고 뒹굴어주고 놀아주는 모습이 보고싶은데
    ㅠㅠ,,, 근 두달째 아프다고 골골대니 저도 이제 눈하나 깜짝 안하게 되네요 ㅜ
    (저한텐 신경안써도 되고 집안일도 안해도 되니 애들하고나 제발 좀 놀아주라고 이야기 하거든요 ㅜㅜ)

  • 5. 남펀이
    '19.1.12 2:33 PM (223.38.xxx.143)

    아프고 네시간이나 걸려서 왔는데 저라면 그냥 쉬라고 하겠어요

  • 6.
    '19.1.12 2:34 PM (223.62.xxx.168)

    아프고 시간도 너무 걸리고 하면
    온것만도 대단한대요
    봐주세요

  • 7.
    '19.1.12 2:35 PM (110.70.xxx.82)

    지금 방학중이고
    아픈 남편이 그래도 집이라고
    4시간 걸려서 집에 왔는데
    자기가 낳은 자식 둘 키우면서
    이럴일인가 싶네요

  • 8. ..
    '19.1.12 2:37 PM (118.38.xxx.87) - 삭제된댓글

    남편이 이픈데 어떻게 놀아주나요
    그럴 땐 그냥 내려오지 말라고 하세요.

    근데 시부모님이랑 사는게 너무 힘드시겠네요.

  • 9. 네,,
    '19.1.12 2:37 PM (175.223.xxx.95)

    남편이 저녁에 또 친구만나러 나간다길래ㅡ....
    제가 보상심리가 생겨서 넘 서운했나봐요..
    진정할게요 ㅠㅠ

  • 10. ,,
    '19.1.12 2:40 PM (121.179.xxx.235)

    원글님은 지금 방학중이고
    남편은 지금 몸이 아픈 상태고 또 4시간 걸려서 왔다면,,

    방학중 아니고 일하고 있어도 내아이 아프면
    아이 데리고 병원 다니고 그러고 사는것 아닌가요?
    전 좀 이해가 ...
    조카 보는것도 아니고 내새끼 아파 돌본것까지 징징대면...

  • 11. ..
    '19.1.12 2:44 PM (121.190.xxx.176)

    남편분이 아파서 그러는걸 아이고...
    좀 봐주지그러세요

  • 12. 문제는
    '19.1.12 2:47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문제는 집안일이 아닌것 같아요.
    오랜만에 만나도 가족들에게 무관심한 남편에게 서운하신 것 같아요. 원글님은 아이둘 맡고 남편도 없는 시댁에서 생활하시느라 정신적으로 지치신것 같구요.
    매주 네 시간 거리 오가면 그것도 힘든 일이네요.

  • 13. 지나가다
    '19.1.12 2:47 PM (59.15.xxx.225) - 삭제된댓글

    저 이야기할까요?
    결혼하고 2년동안 회사를 6군데 바꾸고
    집에서 아무것도 않고 게임만하고
    낮밤 바뀌어

    8년동안 공부해서 겨우 전문직 땄는데,
    매일매일 술 마시다
    심한 당뇨로 양눈 수술한 남편과 19년째 삽니다.

    저도 제가 왜 사는지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살 날이 더더욱 막막합니다.

    희망이 없는 생활,,,,,,, 힘들어요

    남편은 그럴지도 몰라요 내가 바람을 폈나 때리기를 하나 돈 문제를 일으켰나
    그 동안 자기 마음은 편했겠나....

    결혼 생활은, 인생은, 힘들어요

  • 14. 호미맘
    '19.1.12 2:47 PM (108.225.xxx.148)

    진짜 아픈 사람은 저녁때 친구 만나러 못나갈텐데요?

  • 15. ..
    '19.1.12 2:52 PM (118.38.xxx.87) - 삭제된댓글

    네????? 친구만나러 간다구요?
    하... 그냥 타지에 사는 아들같군요. 고향와서 쉬다가 친구만나러 나가는...

  • 16.
    '19.1.12 2:53 PM (27.35.xxx.208) - 삭제된댓글

    반전이네요. 저녁때 친구 만나러 간다니.... 모든 에너지 아껴서 친구한테 쓰나요??

  • 17. ?..
    '19.1.12 2:55 PM (180.70.xxx.50)

    저도 쓰려했는뎅
    저녁에 친구만나러 간다면서요
    그럼 다 나은건데
    남편이 계속 아픈척..을 유지하고싶나보네요
    못됬다

  • 18.
    '19.1.12 2:58 PM (223.62.xxx.205) - 삭제된댓글

    아픈 사람 맞아요? 친구 만날 시간은 있어도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은 없나보네요. 아내는 집안에 올인 하는게 당연한거고 남자는 자기 시간 가질수도 있지 이거 아니잖아요.
    독박육아면 당연히 불만 생길수 밖에 없죠. 맞벌이라면서요.

  • 19. ...
    '19.1.12 3:01 PM (182.0.xxx.221)

    교사라고 하시니 서울로 애들 델고 올라가세요.
    가서 애들 델고 지내시다 내려오세요.
    여름, 겨울 각 한달씩이라도
    네식구가 같이 살아야죠.

  • 20. 아픈데
    '19.1.12 3:04 PM (223.62.xxx.136) - 삭제된댓글

    친구 만나러 기어나갈 체력은 있고
    지 새끼들이랑 놀아줄 기운은 없고
    쯧쯧.. 그런 것도 남자라고 편들어주는 댓글들 한심해요

  • 21. ㅇㅇ
    '19.1.12 3:06 PM (223.38.xxx.207)

    여름방학,겨울방학 서울에서 보내세요

  • 22. ....
    '19.1.12 3:06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진짜 치사한 새끼네
    다 나아놓고도 집안일 하기싫고
    애들이랑 놀아주기싫으니 아프다는 핑계대고
    아프다면서 친구는 어찌 만나러가는지
    못됐다

  • 23. ㅁㅁ
    '19.1.12 3:08 PM (175.223.xxx.11) - 삭제된댓글

    부부가 왜 부부인가요
    함께가 안된다면 결혼의미없는거 아닌가
    남편입장에선 아주 봉을 낚았네요

  • 24. ..
    '19.1.12 3:11 PM (117.111.xxx.127)

    한소리하세요

  • 25. ㅇㅇ
    '19.1.12 3:16 PM (110.70.xxx.167)

    왜 그러고 살아요?
    모범생 컴플렉스?

  • 26. ....
    '19.1.12 3:18 PM (98.234.xxx.48)

    친구 만나러 기어나갈 체력은 있고
    지 새끼들이랑 놀아줄 기운은 없고22222

  • 27. 아픈 놈이
    '19.1.12 3:22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친구는 무신
    새끼 팔자 폈네

  • 28. 여기는
    '19.1.12 3:26 PM (221.153.xxx.221) - 삭제된댓글

    시어매들 많아서 꼭 저런댓글 많더라
    뭐가 부인욕심인가요
    주말부부로 혼자살면 일하고 전부 자기시간인데
    저도 회사다니지만 가끔 주말부부인 남편들
    동료 남자들이 부러워하는거아는지
    왠줄 알아요?? 집에가서 애들한테 안시달린다고요 ㅎㅎ
    그리고 퇴근후 맘껏 술마시고 집에가서 쉬고
    그러면서 가끔 지애들이랑 놀아주는 건 힘들어죽겠죠
    늙어서 뒷방신세되야 후회를 할려나말려나

  • 29. 참내
    '19.1.12 3:27 PM (175.223.xxx.82)

    댓글들이 왜이래요.
    무슨 아픈데 저녁에 친구를 만나러 가요?
    그정도 아프면 원글님 서운한 마음도 안 들죠.
    친구는 쾌차해서 다음에 만나고 제발 아버지 노릇이나 잘 하라고 하시고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세요.
    앞으로 어쩌시려고.^^;;

  • 30. 내면
    '19.1.12 3:28 PM (121.174.xxx.55)

    이래서 맞벌이 하면 여자들이 힘든거예요
    여자들은 아무리 아파도 애들 밥차려주고 뭐라도 할려고 하잖아요
    원글님이 힘들어하면서도 혼자 하니까 믿고 저러는거고 대한민국 남자들 다들 비슷해요
    좀 해주는 척은 하지만 부인과 달리 애들 챙기고 놀아주고 하는거 성의 있게 안해주잖아요
    오죽하면 요즘 광고에서 남자들이 부인 대신해서 며칠 애들 케어하고 챙기면서 너무 힘들다고
    부인마음 이해한다는 내용이 나오겠어요
    더군다나 시부모하고 같이 살면 스트레스도 은근히 있을꺼고
    남자는 딱히 할일 없고 마누라 있으니 ?아픈데 친구 만나러 가고 그럴 여유도 있잖아요
    여자들은 애들 독감앓고 난 뒤에 친구 만날 생각 일체 안합니다
    약속 했어도 아이 때문에 취소합니다
    짜증날만한 상황인데 뭘 봐주고 이해하라는건지 모르겠네요

  • 31. ...
    '19.1.12 3:38 PM (220.85.xxx.115)

    댓글들 왜 이래요
    저녁에 나가서 논다잖아요
    놀때는 안아프고 가족들 볼때는 아픈거 정상인가요?

  • 32. 이렇게살바에야
    '19.1.12 3:47 PM (223.62.xxx.231) - 삭제된댓글

    밖에 있는 남이 낫다 싶은거지....

  • 33. 개새~
    '19.1.12 3:47 PM (110.11.xxx.8)

    친구 만나러 기어나갈 체력은 있고
    지 새끼들이랑 놀아줄 기운은 없고 3333333

  • 34. ....
    '19.1.12 4:05 PM (112.152.xxx.176)

    애들 부모님들 와이프한테 모조리 맡기고
    세상 신선놀음은 지 혼자 다 하고 사는구만
    뭘 봐줘요ㅉㅉㅉ

  • 35. ...
    '19.1.12 4:48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아프다면서 친구만나러 나가는건 뭐죠.
    방학동안 애들 데리고 서울에서 지내세요.

  • 36. 이런글
    '19.1.12 5:36 PM (110.70.xxx.82)

    이런 사람 이상해요
    처음부터 친구 만나러 간다고 쓰지않고
    댓글이 방향보나가
    자기에게 안좋은 글이 달리면
    유리하게끔 상황을 덧붙이는 글은
    진짜인지도 의심스럽고
    글쓴 사람도 이상해보여요

  • 37. 참으로
    '19.1.12 6:21 PM (180.226.xxx.59)

    애같은 남편이라곤 밖에..
    맞벌이에 처자가 있으면 협조할줄 알아야지
    엄마집에 잠시 들른 아들 마냥 골골대며 자기 할건 다하려드네요
    저도 하늘같이 떠받들어 키운 장남아들 남편 되고보니 제몸 간수 하나 못하더군요
    그래서 아플땐 아들이다 생각하고 챙겨 좀 나아졌을때 조목조목 따졌습니다
    원글님 남편도 서울 발령받아 가족과 떨어지니 일은 힘들고 제대로 못 챙겨먹으니 면역력이 떨어졌나 보네요

    일단 좀 챙겨먹인 후 따질거 따져 제대로 된 남편 만들어보세요
    엄마가 받들어 키운 남자들 특히 힘듭니다

  • 38. ..
    '19.1.12 6:49 PM (1.243.xxx.195)

    아프다는 이유로
    어쩌다 보는 아이들과 놀아주지도 않으면서
    저녁엔 친구 만나러 나간다니.
    저같아도 화나겠어요.
    할 말은 하세요.
    문자로든 편지로든.
    원글님 바라는 바를..
    저는 나중에라도 얘기해요.
    이렇게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그땐 서운했다고.
    그러면 다음에 좀 조심하고 노력하더라구요.
    남자들은 얘기를 해줘야 아는건지...
    좀 나으면 얘기하세요.
    아플 때 얘기해봐야, 서운하다는 소리만 들을테니.
    힘내시구요.

  • 39. 친구만나려고
    '19.1.12 7:18 PM (175.123.xxx.2)

    왔군요..아프긴..핑계 같네요.애들은 뭔죄에요.놀아주지도
    않고..방학이면 안,힘드나요.ㅠ
    속썩이는,큰아들 같네요. 지 할일만,하고 잠만자는
    집에 왔으면 아빠노릇도 해야죠.이기적이고 못된 남편이네요.

  • 40. 주말부부 유경험자
    '19.1.12 8:27 PM (125.136.xxx.115)

    잔짜 아픈거면 원글님이 너무하신거 맞는데 보아하니 남편이 저녁에는 친구 만나러 나간다면 아픈건 아닌것 같아요. 남편 이기적이에요. 제 남편 2시간 거리긴 하지만 7년간 주말부부 하는 동안 1주도 빼먹은적 없이 집에 왔고 와서 아이에게 올인했어요. 주중에 아빠 노릇 못하면 주말에는 노력해야죠. 남편에게 얘기하세요.

  • 41. 아내도친구있는데
    '19.1.13 12:12 AM (100.33.xxx.148)

    애들 키우느라 친구 못 만나는데

    평소에 애들 키우는거 하나도 안 하는 놈이
    친구 만날 시간은 있고
    ..
    그런 놈이
    나중에 나이 먹어서 애들이랑 서먹서먹해지고,
    집에 자기 자리 못 만들어놓은 자신은 생각을 안 하고,
    자기를 안 끼워준다고,
    부인이랑 애들 탓만하는 한심한 꼰대가 되더라고요.

    진짜로 못된 놈.

  • 42. ㅉㅉ
    '19.1.13 12:23 AM (110.10.xxx.118)

    시엄니들만. 댓글 다셨나? 아픈넘이 무슨 친굴 만나요?
    애들은 마누라한테 맡기고..서울서 자유생활누리고 살면서
    주말하루도 애들 못봐요?

  • 43. 미쳤네
    '19.1.13 1:00 AM (211.206.xxx.180)

    주말 부부면서 주말에 친구 약속을 2개나 잡아요?
    아주 결혼하고 애는 낳고 손하나 까딱 안하고 다 누리고 있네.
    남자들은 결혼 왜 하나 몰라요.

  • 44. 110.70님
    '19.1.13 9:26 AM (125.143.xxx.233)

    원글에 처음부터 써 있어요

    (남편이 저녁엔 친구만나러 나갈거구요
    원래 이틀연속 2개였는데 다른친구가 펑크내서 하나로 줄었음)

    저는 이거 읽고 바로 뒷목 잡았었는데........
    남편 분 이기적인거 맞아요

  • 45. 아이스
    '19.1.13 9:48 AM (122.35.xxx.51) - 삭제된댓글

    남편이 잘못 맞아요. 저도 맞벌이 주말부부한 적 있는데 진짜 화나요.
    전 짅

  • 46. 아이스
    '19.1.13 9:50 AM (122.35.xxx.51)

    남편이 잘못 맞아요. 저도 맞벌이 주말부부한 적 있는데 진짜 화나요.
    저람 진지하게 내가 그만두길 바라느냐 아니려면 이 정도 일을 분담하라
    (아프다는 핑계는 친구 약속 없을 때 하라 하고)
    협조안하면 님이 막내 혼자 학교 다니는 초고학년때까지 가사도우미 쓰세요
    안그럼 당연히 여자 숙제 생각하는거 너무 짜증나요

  • 47. 웃긴다.
    '19.1.13 9:51 AM (222.104.xxx.19)

    82는 무조건 남자는 힘들다. 남자는 힘들다. 어떻게든 쉴드치려는 곳이에요.
    반대로 남자가 애둘 건사하면서 처가에서 애 둘 보고 일하는데,
    여자가 늘 아프다면서 집에 와서 손 하나 까딱 안하고 친구 만나러 갈거라고 하면
    4시간 걸려 온 부인도 힘들다라고 할지 궁금하네요.
    애엄마가 애 안 본다면서 애 왜 낳았냐고 욕이 도배될텐데. ㅋ

    저도 4시간 거리 주말부부 했는데 남편은 금요일에 칼같이 내려와서 애들과 놀아주고 병원 다니고 했어요.
    일요일엔 낮잠 자면서 좀 쉬구요. 토요일엔 무조건 놀아줬어요.
    그래서 애들과 남편 유대 관계가 매우 좋습니다.

  • 48. 꾀병이예요
    '19.1.13 10:35 AM (61.82.xxx.218)

    진짜 아프면 4시간 거리 오지 않고요. 친구 만나러 나가지도 않아요.
    집에서 꼼짝하기 싫으니 아프다는 핑계 대는거예요. 철없는 남자고 약자 부려먹는 스타일이예요.
    아마 내가 집안일을 왜 거들어, 애를 왜 돌봐 이럴겁니다.
    방법이라면 지금이야 애들이 아프니 어쩔수 없고요.
    애들 컨디션 괜찮을때 금요일 저녁에 남편분에게 아이 맡기고 일요일 저녁에 찾아 오고 하세요.
    그리고 원글님은 여행을 가든가 친정에서 쉬던가 하세요. 적당히 핑계를 대세요.
    한달에 한번이라도 그렇게 애들과 남편 알아서 시간보내게 두세요.
    자꾸 억지로 떠맡게 만들어야해요. 본성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면 애들과 시간보내면서 정들고 와이프도 내 시간이 필요한거 깨달게 됩니다.
    전 결혼 20년차 제 남편이 비슷한 스타일이예요.
    주중에 매일 술마시고 주말엔 아프다고 드러눕고 힘들다하고 그리고 월요일이면 다시 술마셔요,
    그러면서 사회생활하려면 어쩔수 없이 마신다 핑계대요. 지가 좋아서 다른 사람들 퇴근 못하게 붙잡고 술마시면서 그렇게 거짓말을 하죠.
    애들 어릴땐 그야말로 독박육아로 힘들었는데, 애들 크면 좀 나아집니다.
    한마디로 이기적인 남자라 마누라가 알아서 살림하고 애키우고 돈도 벌고 해라~ 하는 스타일인거예요.
    애들 좀 크면 주말부부가 편해요. 원글님하고 싶은거 하며 사세요,
    아빠가 애들과 놀아주며 알콩달콩 온가족 잼있게 지내는 삶은 포기하세요.
    아파도 지 친구들 만날 기운은 있고, 아이들과 놀아주는건 귀찮은 인성입니다.
    싸워봐야 안변해요.

  • 49. 순이엄마
    '19.1.13 10:49 AM (117.111.xxx.250)

    아 진짜. 남편 너무하네. 아파죽어도 친구에게는 가지

  • 50. 그옛날
    '19.1.13 10:57 AM (59.4.xxx.3)

    제 남편을 보고 있는거 같아요
    연구직 직장에서 밤새작업하고
    주일엔 친구만나러 어디든 달려나가고
    시댁에 살던 저와 아이들 덩그러니 남겨진 주말
    정말 그 괴로움은 끔찍했어요
    차차 철이 들어 지금은 사람됐어요
    그 당시 정말 힘들다... 몸은 힘들고 마음은
    외롭다고... 제 느낌을 자주 털었는데
    그게 와닿았다는 이야기 가끔합니다

  • 51. 저도
    '19.1.13 12:01 PM (119.205.xxx.103)

    애어릴때 맞발이하다가
    너무 힘들어 죽을것 같아서
    때려쳤어요. 시부모가 개입되니
    자기는 아예 가사에 손떼고...
    정말 1도 안도와줬어요
    사이만 나빠지고....

    10년후 외벌이로 너무 열심히
    일하고 저도 애들도 다 편하니
    오히려 편해요. 맞벌이와 외벌이
    단순이 경제적 수치로 계산하기보다
    더 큰 계산이 필요합니다.
    원글님 어떻게 시부모랑 애둘대리고
    지내사는지 .... 에휴

  • 52. 좀 쓴소리
    '19.1.13 12:42 PM (219.79.xxx.78)

    좀 쓴소리를 하자면 원글님 부부가 선택한 일이예요.
    남편도 누울 자리을 보고 다리를 뻗을것이고, 아파도 원글님 배려않고 친구들과 약속은 지키려 들겠죠.
    그간 분명 부부간 합의된 일과와 상황들이 있을것 같은데 그건 쏙 빼고 여기다가 징징대는거 같네요.
    남편에게 직접 얘기하시죠.
    힘들다고.

  • 53. .....
    '19.1.13 1:21 PM (1.240.xxx.100)

    외며늘인데...홀시엄니 모시고 살면서 낮잠 한번 맘대로 잔 적 없어요 그시절남편은 토욜도 근무 하는 정신노동자 엿는데,,,식구들과 가까운 놀이동산 한번 가본적 없었어요..일욜은 낮잠만 자는 남편,,,초등아이 그림일기에 아빠는 맨날 잠자는사람.....남편친구모임서 한번 자연농원..외출도 없어요..홀시엄니 매서운 시집살이로 내친구만남도 끊고, 남편동창부부모임 연1~2번,,,연말모임에 총알택시 12시안에 왓는데,,,시엄니 화나서 방 문 꽝!! 막 욕하구,,,,살얼음..종가집제사만 많구...재산물려 받은건 하나도없이 시엄니 신혼때부터 ,,,얼마나 법도?가 심한지,,,,내 반경은 베란다...남편 퇴근후 술먹고 12시넘어도 안들어보면 시엄니혼자 아파트정문에서 올때까지새벽3..4시...사사건건간섭,남편월급관리도 시엄니가.......,,신혼3식구일때 밥과 반찬2인분 만 하래요,,,남기는거 싫다구,,,집들이 때 남편친구온다구 상차림해도 ,,손님 간 후... 내 밥이 없어 굶었어요,,남편한테 말도 못해요...지네엄마 말 도 꺼내지 못하게 ...너네(친정)엄마 더 하더라? 함구 하게 만들구,,,작은시어머니(시누이)한테 일거수 일투적 고자질. 야단치구,,,그집식구들 대동단결!!!!! 천하없는 시엄니..평생 모시고 사는 데 ... 누워지내는데...암수술..... 10년째 병간호 누가 들고 있나요?

  • 54.
    '19.1.13 1:36 PM (61.85.xxx.14)

    저랑 정말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희도 신랑 직장 문제로 11월부터 주말부부 중이에요.
    다른 점은 전 친정도 시댁도 아예 다른 지방이라
    저 혼자 애둘 등하원, 소아과 다 알아서 해야 한다는 것.
    첫째가 수두에 걸려서 집에 혼자 두고 출근하고 ㅜㅜ
    둘째 열나도 그냥 어린이집에 두고 일하러 가고 그랬어요.
    게다가 이달 중 이사 예정이라 이사 짐 정리도 하고 있어요.
    애들 책정리에, 작아진 옷에... 버리는 것도 일이네요.
    그동안 집내놓고 시간맞춰 집보여주고...
    자잘한 행정일, 진짜 몸살나서 골골대며 다 했어요 ㅜㅜ.
    집안일은 주1회 이모님이 오셔서 그래도 지낼만 했어요.

  • 55. 그냥
    '19.1.13 1:57 PM (116.122.xxx.23)

    그냥 이 참에 분가하세요.
    휴직계 내시고 아이둘 데려서 서울로 올라가세요.
    죽이되든 밥이되든 같이 살아야 해요.
    주말부부가 월말부부되고 연말부부되요.
    그러다.. 서서히 혼자가 되고.

    아이 다 키우고 부부는 남남이 되고.. 남남이 되는 과정에서 아마 남편에 대한 신뢰는 0이 되어 버리면서... 인생살이가 헛헛하게 느껴질겁니다.
    행운으로 가득찬 인생도 나이들어 내가 쓸모없다 생각되는 지점이 있는데..
    그때 원망할 누군가가 필요하게 될때 남편이나 자식이 되지 않을려면... 그럼에도 남편이나 자식이 원망의 대상이 될 수 밖엔 없는 사회구조인 한국인데.

    암튼 그냥 아이들 데리고 올라가세요.
    제가 휴직 하라고 하는건.
    서울에 원글님이 일할 학교를 찾을때 까지를 말하는겁니다.
    원글님이 쉬고 싶으시면 쉬는것이고.. 무조건 반씩 가사분담 하시고.

  • 56. 남편이
    '19.1.13 3:28 PM (122.46.xxx.63)

    남편이 개새~2222

    그렇게 육아에 손 놓을 거면 왜 애들을 낳았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052 한동훈"혼자서 궁시렁 대지말고 나가서 1명만 설득하면 2 ㅋㅋ 20:08:55 167
1580051 광화문 조국대표님 뵙고 드가는 중 2 조국혁신당 20:07:28 197
1580050 혈압약 ... 20:04:54 100
1580049 친한 동생이 가슴 뭉침도 심하고 짜면 고름?도 살짝보인다네요. 5 20:00:53 618
1580048 전관예우 좋아하시네 7 .... 19:59:08 339
1580047 조국혁신당 비례1번 박은정 후보 남편 입장문.jpg 12 ㅇㅇㅇㅇ 19:57:50 592
1580046 오늘 본 외국인 패셔니스타 2 보그 19:56:51 437
1580045 조국 혁신당 mbc 광고 6 ... 19:52:11 725
1580044 조국당이 지금 분위기와는 다르게 의석이 적을거에요 17 ..... 19:51:21 978
1580043 대통령 비서관 재산이 1년새210억이 늘었다니 4 ..... 19:48:01 689
1580042 버스타고 막판에 막 와요 19:45:58 394
1580041 역류성 식도염에 디카페인 커피는 괜찮을까요? 6 ... 19:43:35 299
1580040 어머. mbc 뉴스 보려고 tv 틀었는데. 7 ... 19:42:13 1,319
1580039 나솔 영철 순자 7 ... 19:41:25 757
1580038 조국이고 한동훈이고 간에 그게 문제가 아니에요.. 8 19:36:16 809
1580037 며느리와 시어머니 갈등 우리나라만의 일인가요? 8 고부갈등 19:32:50 823
1580036 50넘으니 자꾸 아프네요 14 .. 19:25:56 1,824
1580035 뭔가 기분이 그런데 예민한가요? 9 오늘 19:20:21 708
1580034 "재외국민 첫날 투표율 9.4%…지난 총선 대비 3배&.. 9 ㅅㅅ 19:20:19 1,172
1580033 고3모의고사어땠나요 8 고3 19:19:21 712
1580032 새 의협회장 무섭네요 정부에 선전포고 14 ㅇㅇ 19:18:34 1,559
1580031 유칼란 세제 쓰시는 분 계세요? 궁금 19:17:32 85
1580030 조국 광화문 등장. 같이 봐요 11 .. 19:13:32 1,165
1580029 3모 고2 1등급컷 1 체리 19:12:37 620
1580028 박은정남편 다단계변호로 22억 받았네요 ㅋ 36 ... 19:12:21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