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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폭력으로 경찰에 신고했는데 앞으로 어떻해해야할까요..

미치겟네요 조회수 : 5,428
작성일 : 2017-10-08 01:55:00
연휴동안 남편은 일하고 타지에 살아 아무대도 안가고10동안 애만보니
몸살이 왔어요 앞으로 이틀 더 혼자 봐야해서 감기기운 쫏아내려고
참다가 막 지져야할거같아서 찜방간다고 두시까지 온다니 난리난리
그러기 전에 밥먹다 좀 싸웟긴했어요
오늘 저녁에 몸이 아프니 소고기가 땡겨서 애랑 먹으려고 동네 마트갔는데
넘 비싸서 땡기지도 않는 돼지고기 사가지고 왔어요 근데 사이 안조은 남편이 퇴근하고 저 나갈까라하니 소고기를 사왓더라구요 애랑 둘이 먹글라구요
그때부터 몸이 아프니 너무 화가나는데 그냥 한번 넘겼어여
그리고 저녁으로 소고기 굽더니 딱 애기꺼만 그워서 먹기길래 드럽고 치사하지만 오기로 더 재가 구어먹고 넌 와이프가 아픈데 어떻해 딱 애기것만 굽냐고
몇마디하고 내생각은 점혀 없는거같아서 나도 나 살자하는 맘에 찜방갈 준비하고 나오니 어디가냐 아파서 두시간만 지지고올꺼다 그러니 고기는 고기대로
쳐먹고 쳐나가냐고 막말을 애기가 5살이라 요즘 많이 다퉈서 애가 눈치보고 그래서 되도록 앞에서 말 안하려하는데 오늘따라 아주 날 잡은거처람 난리를치더니 애 데리고 나가던 자기도 나간다고 애 혼자두고 갈꺼니 일아서하란식 소리소리를 지르는데 그렇다고 지는 나가지도 않으면서 설마 하면서 그냥 막 듣기싫어서 나가는데 엘베까지 쫏아나와서는 발길질에 욕에 막 해대서 도망치듯 튀쳐나오고 한숨한번 쉬고 지금 싱황에서 그러고도 남을고같아서 신고를 했어요
확인하고싶고 애도 걱정되니 빌갈음이 인떨어지죠 전에도 몇반 자한테 폭력을 햇단 사람이라 자식은 끔찍하지만 모르느거니 신고하고 경찰이 왔고
자조지종 설명후 올라갓는데 무슨일로 오셧냐 와이프 목욕탕갔는대 장난으로 말다툼했다고 막 아무일아니라고 우스면서 그랬다네요 정밀 소름이져 10던에 상욕과 발차기 한게 십분전인데 아찌 그런 연기를 진짜 무섭더군요
상황이 저러니 경찰들도 애를 데려오거나 남편을 나오라고 못하니 장식으로 고소를 하면 지금 데려가서 조사받는다 하더라구요 저번에 폭력으로 각서공증 받으것도 있고 하고 진짜 못살겟다 싶지만 이빔에 그난리치면 이제 알거 다 아는 애기만 걱정되고 그래서 오늘밤 생각해보고 아침에 연락드린다하고
저는 찜질방 왔는데 무식해서 배째라 모드라 경찰이 오면 뭐?이런 미인드라 사실 고소고모고 남편은 상관도안해요 일반 회사도 아니고 전혀 상관없는 직종이라 그런거 무서워하지도 않고 매번 이렇게 싸우면 사는건 애기한테 장밀 못할짓이고 그리 애장으로 결혼한거 아니엇고 일방적인 대쉬로 반년 만나다 임신으로
착하고 저도 지쳐있을때고 무엇보다 뱃속애기땜문에 결정한 결혼인데
어영부영 살다 진짜 권태기가 심하게 온건지 월래 애정없단 결혼이라 유효기간이 다 되서 이리 서로 못잡아먹어 안달인지 계속 별거 아닌걸로 부딪히고 감정이 격해지고 싸우네요 서로가 한치도 배려 이해따위 없는 부부인데 상담이라도 받아서 노력이라도 해봐야하는지 남편은 월래부터 이혼을 입에 달고살던사람이라
이혼조차 남 쉽게 생각해요 저민 결정하면 이헌은 쉬어요
결혼전에 여자문제만 아님 이혼할일 절대 없겟지 했는데 같이 있는게
즐거지도 행복하지 않고 예민해지고 뭘 함깨해도 흥미가 없어요
장말 권태기인지 진짜 이혼하려는 순서인지 헷갈리면서도 절대 이혼은 안된다
생각햇던 저인데 점점 정 떨어지고 도에 넘는 오늘같은 그런 소란 피우는게
이제 시작일가같아요 대화가 두마디 넘어가면 심징부터 떨려요
한번도 젛게 대화가 마물이 되는 날이 앖어요
오늘은 티비 틀어주고 낮잠을 늦게 자서 대충 놀다 자겟지만 괜히 나왓나
걱정도 되고 저사람은 월래 한시쯤 자는데 내가 드시에 온다니 자기 잠 못자니
화가 난거같은데 전 낼 육아 하려면 몸부터 안아파야할거같아서 그런건데
그게 그리 저리 날뛸일인지 아픈 와이픈한테 어쩜 저리도 인색한지 정말 슬프네요 앞으로 어떻해해야할지 막막해요 하루하루가 대면하는 시간들이 무서운데
이렇게 그냥 투명인간 취급하고 살아야하는지 이혼하더라도 끝까지 어떠한 노력이라도 헌자라도 해야할지 정말 모르겟어요 낼 오늘일 저번일 모두 다 고소해야할지 고소를해야 앞으로 또 이란일이 있어 출동했으때 남편을 격리 시킬수있다고 오히려 경찰이 고소하라고 그러네요 몸은 아프고 맘은 괴로운 추석이네요 장말 저는 어떻해 해야할지 제가 뭘 그리 잘못을했는데 ㅜㅜ






IP : 223.39.xxx.1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g
    '17.10.8 2:19 AM (222.97.xxx.227) - 삭제된댓글

    남편이 연휴동안 내리 놀다 온것도 아니고 일했다 면서요.
    에휴.......무슨 연휴는 이리 길어 집집마다.
    지금 많이 싸울때 맞아요.
    15년차인 저도 아직도 싸우는 중.
    놀다온것도 아니고 일하고 온 남편,이해해주세요.

  • 2. ..
    '17.10.8 2:55 AM (116.33.xxx.151)

    제 댓글이 도움은 되지 않겠지만 위로를 보냅니다. 부부상담을 꼭 받아보았으면 하고 폭력은 절대 안돼요.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갑니다. 전문가의 상담을 받은 후 남편분의 노력 여하에 따라 이혼 여부는 결정하시구요. 그런데 예전에 알던 상담사가 한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사람은 안바뀐다고 했어요. 상담사가 그런 얘길 해서 당황하긴 했는데 틀린 말도 아니었죠. 남편분이 바뀌기 어려울 겁니다. 원글님부터 마음을 많이 비우시고 내가 먼저 바꾼다고 생각해야 편해져요.

  • 3. ㅇㅇ
    '17.10.8 8:05 AM (49.142.xxx.181)

    일단 서로 미워하는 마음이 크고 애정이 없는데,남편입장에선 원글님이 꾀병이라고 생각하고 자길 골탕먹이려고 한다 여기는겁니다. 그러니 더 악화되는거고요. 와이프가 미우니 움직일만하고 고기 먹을만하게 아픈건 아픈거라
    여기지도 않는거고, 찜질방 갈 기운이라도 있는데 그게 뭐가 아프냐는거겠죠..
    뭐 이런 이유가 중요한건 아니지만, 어쨌든 미워보이는 포인트는 그거라는거..
    원글님도 저런 남편 이해 못하잖아요.

    요즘도 하는지 모르겠는데 어느 케이블 방송에서 부부상담프로그램을 했는데
    이혼위기부부중 한쪽이 신청해서 나오는 거고요.
    그래도 지가 잘했다 지가 피해자다 하는쪽에서 신청을 하더라고요.
    그 피해자 시선으로 구성한 상황을 보면 상대 배우자가 그런 미친놈년이 없어요. 진짜 미친놈 미친년이더라고요.
    근데 상대 배우자 시선으로 구성한 상황을 다시 보면요... 같은 상황인데 어떻게 그렇게 이면에 비하인드가 많은지...
    그 비하인드까지 다 보고 나면 상대가 완전 미친놈년은 아니긴 하더라고요.
    그러니 남편 설득해서 부부상담이라도 받을수 있다면 하시고요.없다면 이혼준비 하세요.
    그렇게 상대의 비하인드스토리까지 다 이해하기전엔 죽어도 못받아들입니다.

    이 비하인드라는건 상대의 과거가 아니고 그 배우자에 대한 비하인드에요. 당사자는 못느꼈겠지만 불만을 가진 쪽에선 느끼고있는것들..

  • 4.
    '17.10.8 8:43 AM (175.117.xxx.158)

    보통 부부가 이유는 소소한것으로 많이 싸우죠ᆢ아이보면서 님이 그짜증을 남편한테 하는건지도 생각해보세요ᆢ남편보다 애보는거 자체가 짜증나는경우도 많아요ᆢ치닥거리하다 시비붙게되는ᆢ저상황은 남편잘못 별로 없어보여요ᆢᆢ욱성질로 신고한거로 보여요ᆢ

  • 5. 치휴
    '17.10.8 10:04 AM (124.63.xxx.156)

    가 필요한 분이시네요. 힘내세요...어떠한 이유로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으니 묵인하면 똑같은 상황만 되풀이 될 거예요.
    부부간 대화가 어렵겠지만 아이를 위해서 대화를 시도해 보시고, 부부상담을 해보세요. 각 구청이나 시에서 하는 가족상담 알아보시고, 사설기관도 알아보시고 도움을 받아보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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