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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두부만들기..사진압박 심하옵니다..핫핫..ㅡ_ㅡ;;;

| 조회수 : 3,759 | 추천수 : 1
작성일 : 2006-04-13 19:52:41


제가 사는 이곳은 아주 시골이라서요.
동네사람들 모두 모아봐야 스무명이 채 될까말까..
그 가운뎃집이 제가 사는 집입니다.
가웃뎃집이라서요..
아침이면 다방처럼 커피타서 동네 어르신들께 날라야하고
음식을 해도 훤히 다보이니
찔끔찔끔 할수가 없어요.
들어오시는분들 편하시라고
아빠께서 대문을 없애고
장미 울타리를 만드시고나서는
아무나 불쑥 불쑥 집에 들어와서
아빠가 키우시는 난을 보고 가기도 하고
농사지으시는데 필요한 연장을 들고 가기도 하고
텃밭에 심어놓은 푸성귀를 뜯어가기도 하고
그렇게 허물없이 지내게 되더라구요.

때마다 설즈음이 되면 두부를 만드는데..
그때마다 동네 잔치가 벌어지지요.

오래되었긴 하지만..
그 구수함이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uesera
    '06.4.13 8:30 PM

    맛있겠어요 ~ 비지가지고 비지찌게 먹음 넘 맛나겠네요^^
    좋은 공기마시고사셔서 부럽슴당~

  • 2. sycymom
    '06.4.13 9:33 PM

    달큰하고 구수한 콩삶는 냄새까지 느껴지내요

  • 3. 보리차
    '06.4.14 12:09 AM

    사는 것 같이 사시네요. ^^
    저렇게 만들어 먹으면 맛있겠습니다.

  • 4. 코알라(lll)
    '06.4.14 4:02 AM

    좀 파시지~^^

  • 5. 나비날다
    '06.4.14 9:48 AM

    비지는 언제 나오는건가요? 엄마가 만드실때 그냥 지나쳐서 해주는것만 먹다보니 비지가 언제 나오는지도 모른답니다.. 비지찌개 먹고 싶네요. 신김치 넣고~

  • 6. miri~★
    '06.4.14 11:20 AM

    비지는...
    갈아온콩을 끓여서 한번 짜내거든요.
    그때 나오는거예요.
    그냥 먹어도 맛나지만
    울 어머니는 띄워서(?) 드시더라구요.
    청국장 만드는것처럼 인데..아주 살짝..
    그럼 비지가 더 부드러워져요. (냄새는 살짝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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