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평과 40평대.. 삶이 달라질까요?

직장맘 조회수 : 18,365
작성일 : 2012-06-27 10:57:50
7세 딸 4세아들 4인 가족이구요.
갖고있는 예산으로 딱 맞게 40평대
그리고 30평대는 충분히 구할 수 있구요
40평대를 구하면 여윳돈이 거의 없어 좀 불안하긴 합니다

지금은 20평대 살다가 옮겨가는 거라
30평도 아주 넓어 어 보아이긴 합니다
하지만 40평 방 네 개도 너무좋아 보이네요

전세지만 새자만 내년에 큰딸이 학교 들어가서
이번에 이사하면 한 집에 좀 오래 살고 싶어요

살아보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IP : 125.152.xxx.89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27 11:00 AM (218.232.xxx.212) - 삭제된댓글

    방4개너무너무좋아요 물건재놓지않는성격이라면 널찍하게 쓰니까 더 쾌적하고 주방도 더 분리되서 보다더깔끔하게 생활할 수 있어요

  • 2. ...
    '12.6.27 11:03 AM (110.14.xxx.164)

    우선 30 평대는 방이 너무 작아서 쓸모가 없어요
    아이 짐 무척 많거든요
    아이 하난데 하난 침실로 하나는 책이랑 피아노 .. 이런걸로 써요
    아무래도 넉넉하게 쓰는데 청소할땐 힘들어요 여유되면 큰게 낫죠

  • 3.
    '12.6.27 11:03 AM (118.41.xxx.147)

    전세시라면 저는 30평대하라고하고싶네요
    그런데 아이가 학교에 들어간다면 작은아파트라도 매매하라고하고싶네요

  • 4. 엄마
    '12.6.27 11:04 AM (211.181.xxx.249)

    저두 많이 고민하다 40 평대로 옮겼는데 너무 좋아요 전 1억 대출 있지만 진작 올걸 했어요 삶의 여유로움 있습니다^^

  • 5.
    '12.6.27 11:05 AM (211.40.xxx.228)

    직장맘이고 해서 청소가 걱정이라서 돈있어도 40평대 못가겠네요

  • 6. 전세라면
    '12.6.27 11:06 AM (211.114.xxx.82)

    오래 산다는게 본인의지와 상관이 없이 옮겨야되는 경우도 생긴답니다.
    매주 여러군데 집값모니터링하는데 무너지는게 보이네요.
    3평대면 충분합니다.

  • 7. kandinsky
    '12.6.27 11:09 AM (203.152.xxx.228)

    49평 살다가 지금 32평 사는데요

    넓으면 넓을수록 좋아여
    그런데 청소는 49평 너무 힘들어여

    애들 넷이면 40평대가 좋져
    그런데 관리비나 기타 생활비도 늘어난 평수만큼 늘어나요 참고하세여

  • 8.
    '12.6.27 11:14 AM (118.41.xxx.147)

    저위에 전세라면 30평대하라고한 사람이네요
    집이 넓으면 짐이 늘어나고 가구도 늘어나게 되거든요
    그게 자연스럽게 되더라구요
    나중에 생각해서 하지말아야지 하는데도
    잘 안되고 짐은 늘어납니다

    나중에 2년뒤 다시 이사하게 되면
    40평대 못들어가게 될때를 생각하면 좀 아까울수도잇지요
    전세는 내가 오래살고싶다고해서 살수있는것은 아니니까요

    지금 집값이 내려가고 있다고해도
    어차피 투자용이 아니라 실거주목적이면 저는 지금이라도 매매하라고하고싶네요
    아이델고 전학다니기 힘드니까요

  • 9. 전세면 30평대
    '12.6.27 11:15 AM (110.12.xxx.6)

    넓은 집 살면 짐도 그만큼 늘어나더라구요.
    물건을 들일 때도 규모나 용량이 큰걸 사다보니
    나중에 집 줄여 이사할때 애물단지가 될수 있구요.
    전세라면 저는 30평대에 한표.

  • 10. 전세면 30평대2
    '12.6.27 11:17 AM (114.202.xxx.56)

    싼 데 들어가서 독하게 돈 모으시고 빨리 집 사세요.
    사실 때에는 40평대 사셔서 오래오래 거기 사시면 되잖아요.
    전세집에서 오래 사실 생각 하고 들어가시지 말고요.
    집주인 사정 때문에 언제 비워줄지 어떻게 알아요.

  • 11. ....
    '12.6.27 11:17 AM (222.109.xxx.97)

    자꾸 넓은 평수 옮기다보면 점점 거기에 맞게 이것저것 짐들이 늘어나요.
    한번 눈높이 올라가면 더 작은평수로 내려오는건 싶지않고요.

    자가라면 상관없지만 전세라면 30평대도 충분하다고 보여지네요.

  • 12. ..
    '12.6.27 11:19 AM (115.178.xxx.253)

    대출 받아야 하는것 아니라면 40평대 추천합니다.

    아이들 커가면 30평대가 그리 크지 않답니다.

  • 13. 저도..
    '12.6.27 11:19 AM (58.123.xxx.137)

    전세라면 30평대 추천이요. 아무리 안 그럴려고 해도 짐이 늘더라구요.
    40평대 살다가 30평대 들어가려면 짐을 절반은 버려야 공간이 비슷해지던데요.
    경험자로서 저는 30평대 추천하고 싶어요. 직장맘이시니 관리하기도 더 편하구요.

  • 14. 전세면
    '12.6.27 11:21 AM (203.233.xxx.130)

    30형대 죠.. 짐이 계속 늘어나요 그리고 집을 넓히는건 쉬워도 좁혀서 이사가는건 힘듭니다
    그래서 전세면 30형대예요

  • 15. 일단
    '12.6.27 11:25 AM (119.64.xxx.134)

    삶이 고급스러워진달까...
    소득이나 소비와는 상관없이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마음의 여유에 따라 소비없이도 삶의 질이 높아지는 느낌이에요.

    저는 남편직장 관계로 본의아니게 40평형대에 거주하게 됐는데요...
    넓은 평수면 아파트 인테리어,조경부터 생활환경까지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워요.
    공과금과 연료비부담이 늘었다는 단점이 있긴 하죠.

  • 16. 서울서..
    '12.6.27 11:32 AM (218.234.xxx.25)

    당연히 관리비 더 나오고요. (월 5만원 이상 더 나오니까 연간이면 60만원.. )
    하지만 넓게 사는 거 좋죠.. 짐 늘리지 않을 자신이 있으면 40평 전세도 아이 어릴 때 살아보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중고등학생 되면 사실 집에 저녁때 넘어야 들어오잖아요. 가장 집이 복잡하고 좁을 때는 아이들 초등학생 때까지인 거 같아요. 그때는 전세로 좀 넓게 살고, 아이들 중학교 이상 들어가면 30평 매매하시는 게 좋을 듯해요.
    그런데 제가 산 증인인데요, 집이 넓으면 자꾸 채우게 됩니다.. 7년 전 서울 원룸 오피스텔 살다 집 같은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에 경기도 빌라 40평대로 이사 갔어요. 45평 아파트 전세를 두 군데 거쳐 지금은 52평 전세인데 이삿짐이 처음에 5톤으로도 충분하던 것이 지금은 15톤으로도 부족해졌습니니다.

  • 17. 애들 클때
    '12.6.27 11:38 AM (1.246.xxx.160)

    넓은 집에서 살걸 그때는 20평에 살다가 이제 애들 대학생 되고 50평에 살아보니 후회됩니다.

  • 18. 아이가 어릴 때 넓은집 !!
    '12.6.27 12:02 PM (121.131.xxx.226)

    가능하다면 아이가 초등 때까지는 조금 무리하더라도 40평대가 훨씬 좋습니다. 오히려 중고 올라가면 짐이 줄고 낮에 집에 있는 시간도 주니 30평대 살아도 괜찮습니다.
    전 아이 태어나서 초등 3학년 때까지 복도식 29평 자가로 살다 현재 재개발 입주 기다리면서 50평 전세 삽니다. 전세는 평수 넓어져도 전세가 크게 차이 없거든요. 요즘 예금해봐야 이자도 적은데 나중에 보증금 찾아나오는 것이고 다만 관리비가 좀 나가지만 아깝다 싶지 않게 누리고 사니 남는 장사 같네요. 집에 있을 때 속이 시원하고 덜 치워도 덜 어지러워 보여 스트레스가 덜합니다.
    다만 단점이 전세는 게속 살지말지 결정권이 없다는 점이죠.
    유치원, 초등 때 그 많은 장난감, 짐 속에서 좁은 곳에서 아이 놀게 하느니 진작 넓혀가고 그만큼 다른 거 아끼는 것도 합리적이다 싶어요.

  • 19. 아줌마
    '12.6.27 12:19 PM (58.227.xxx.188)

    마자요 아이들 어릴때 외려 넓은집이 필요하죠
    애들 크면 집에 안 있어서 그땐 작아도 되요~ㅎㅎ

  • 20. ..
    '12.6.27 12:40 PM (114.204.xxx.20)

    넘좋은 글입니다
    40평대에 유혹이 생기네요

    그러나 늘어난 공간에 동반되는
    청소,먼지에 대한 압박도

    무엇보다 금전,집사는거에 쏟는
    정신적 에너지의입박이ㅜ


    제30평대 황금 공간을
    어떻게 쾌적하게 쓸것인가
    고민이나 하렵니다

    원글님!
    저말고 다른 좋은 댓글들에
    영감 얻으셨길 바래요ㅎ

  • 21. 직장맘
    '12.6.27 12:56 PM (175.255.xxx.9)

    직장은 얼마 전에 그만 뒀구요.
    판교구요 가격은 8천-1억 정도 차이가 납니다. 차이가 좀 크죠.. 가격차 얼마 안 나면 고민없이 40평할 것 같은데
    살다가 부동산 좀 안정되고 마음에 들면 매매까지 생각하고 있구요
    답변주신 걸 보니 더 고민이 되네요 이궁

  • 22.
    '12.6.27 1:10 PM (111.118.xxx.36)

    일할 사람 둘 능력되면, 당연히 넓은 집이죠.

    하지만, 지금도 적은 평수에 사는 건 아닙니다만...
    전 넓은 평수에 미련 전혀 없습니다.

    저희 친정이 대형 평수에만 사셨어요.
    회사중역이셨던 아버지는 집을 사실 능력은 되셨지만...
    없는 집 큰아들이셔서 친정어머니께서 집안에 사람 부릴 정도는 안 되셨어요.

    저희 친정어머니 그 집 쓸고 닦고 하시느라 골병 드셨어요.
    지금도 집 건사하느라 보내셨던 나날들 후회하세요.

    대형평형 전세 사는 제 친구네 가면 맨날 발바닥이 버스럭거립니다.
    친구들이 놀러 갔다 못 참고, 대충 청소기 돌려주고 하면 너무 좋아합니다.
    그 친구도 사람 부릴 능력은 안 되는데, 식구가 많아 어쩔 수 없이 대형평형 사는데, 청소때문에 힘들다 하더군요.

    식구가 많거나, 정말 내 집 사는 거면 몰라도 전세 대형평수...글쎄요...
    저같으면 남의 집 쓸고 닦고 관리해 주는 것 같아 싫을 듯 해요.

  • 23. 웬 청소걱정?
    '12.6.27 1:22 PM (121.136.xxx.81)

    저는 넓을수록 좋구요.
    청소도구 잘나와서 게을러도 유지하고 삽니다.
    넓은 부직포밀대 하루 한번만 밀어도 상태 좋아요.

  • 24. 40평형대까지는
    '12.6.27 1:36 PM (119.64.xxx.134)

    청소가 그렇게까지 힘들진 않아요.
    주변에 청소때문에 골병든다 하시는 분 있는데, 알고보니
    아침마다 엎드려서 손걸레질...
    진공청소기로 밀고 일주일 한두번가량 막대걸레로 닦아주면 돼요.
    주방이나 틈새만 손걸레질 가끔 하구요.

  • 25. 청소
    '12.6.27 4:42 PM (210.120.xxx.129)

    45평인데...
    맞벌이 인지라 주말에 1번 청소해요.
    둘이 하면 1시간, 남편이 돌리고 닦고, 그동안 저는
    먼지 닦고 욕실 청소하고..
    혼자하면 욕실 청소 안하고 2시간 걸려요.

  • 26.
    '12.6.27 9:33 PM (14.52.xxx.59)

    어쨌거나 저쨋거나 여유되면 큰집이 좋죠
    청소힘들면 도우미 쓰라는 팔자편한 소리가 아니라,,잔짐 치우는것도 힘든데 큰 평수는 그냥 청소기 밀면 되서 더 편해요
    애들 크면 각자 공간도 필요하고 가족끼리도 거리감이 중요합니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수 있는 공간은 삶의 스트레스를 줄일수 있는 요소는 될것 같은데요

  • 27. 음...
    '12.6.27 11:18 PM (211.213.xxx.14)

    음...


    남의 짐 늘어나는 거, 살때는 30평대로 줄여서 갈것 까지 걱정을...
    원글님 제목 질문에만 답변드리면..

    30평.. 40평 삶의 질이 확실이 달라집니다.

    제가 10평대에서 60평대까지 다 살아 봐서 잘 압니다.
    청소 뭐,... 그거 별 문제 아닙니다. 50, 60평대 아니면 30평대나 40평대나..

    집줄여 가시게 되면 살림 버리면 됩니다.

    돈만 되시면 넓은 데서 사세요. 어린애들 짐만 해도 30평 꽉 찹니다.

  • 28. ..
    '12.6.27 11:26 PM (124.51.xxx.130)

    50평 살지만 청소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
    밀대걸레도 잘 나오고 정리만 그때 그때 하면 전혀 어렵지 않답니다.
    저도 직장맘입니다.
    넓은 집 너무 좋아요..

  • 29. ....
    '12.6.27 11:49 PM (211.197.xxx.118)

    형편되시면 아이가 어릴때 일수록 넓은집이 좋더군요 아이들이 중 고등학교 들어가면 오히려 집이 좀 작아져도되고요 어릴땐 장난감에 아이 물건도 무시못해요 그리고 요즘은 청소도구들 좋은것들 많아져서 좋아요

  • 30. ok
    '12.6.27 11:53 PM (221.148.xxx.227)

    형편되시면 큰집으로 당연히 가라고 하고싶은데...
    전세라는게 마음에 걸리네요
    아이들 크면 돈 많이 들어가요
    빨리 돈 모아서 집장만도 하셔야할듯.

  • 31. ....
    '12.6.28 12:27 AM (61.77.xxx.83)

    판교면 새 아파트라 30평대도 노후된 아파트보다 훨씬 넓지 않나요?

    저는 같은 평수로 10년된 아파트에서 판교 새 아파트로 이사오니 수납장도 잘되어 있고,

    구조도 훨씬 좋고 불필요한 공간 없어서 넓어보이더라고요.

  • 32. rud
    '12.6.28 12:39 AM (180.65.xxx.237)

    초1/6세 두아이 엄마예요.
    20평대살다, 우연히.. 49평 아파트로 작년 이사왔습니다.
    관리비.. 생각보다 많이 안드네요.
    첫달만, 보일러트는 것을 조절못해 19만원 가스비로 나왔을뿐.. 그뒤론, 한겨울에도 14만원대였어요.
    아이있으니, 방방마다 보일러틀진 않지만....춥게 지나진 못할꺼라 짐작하시죠?

    관리비도.. 20평대 매달 11-10만원식 냈거든요.
    지금은 14만원쯤..? 요번달에 13만 멏천원이니... 14만원이라 생각되네요.

    20평대 살다, 여기오니... 운동장이 따로 없었어요.
    그런데, 사람의 눈은 간사해서.. 금새적응되더라구요.
    빈방... 어찌 채우누.. 비우고 살자.. 싶었던 결심은 어디가고 없고.
    방마다 뭔가 짐이 가득.
    사소하게, 애들 장난감이라도 풀어놔져있네요.

    애들은 집이 너르니.. 밖에 나가자 소리를 안해요.
    집에서 놀아도 답답함이 작거든요.

    애들 어릴때... 40평대로 이사온것에 돈문제로 허영아닐까..? 하는 걱정 많았어요.
    그러나, 10개월 살아본 지금 결론은 잘했다.. 입니다.

  • 33. .....
    '12.6.28 1:27 AM (218.39.xxx.200)

    저라면.. 전세니까.. 30평대 옮기고.. 남은 돈 안전한 적금이라도 들겠어요..
    여윳돈 없이 40평대에서 살면 맘이 불안하지 않을까요?

  • 34. 00
    '12.6.28 1:29 AM (203.254.xxx.192)

    전 40평대가 좋아요,,,전세구할때 30평대보다가 40평대보니까
    정말 좋더라구요,,,,,
    정리만 잘하면 청소도 많이 힘들진 않구요,,,
    사실 집은 클수록 좋아요,,,,,

  • 35. hms1223
    '12.6.28 2:38 AM (121.168.xxx.128)

    3살 2살 아이둘 20.30.40평대 다 살아봤어여. 지금 43평이구요. 전 30평대가 제일 좋든데 ㅠㅠ 제가 게으른건가요? 답글보니 다들 청소 쉽다고 하시는데 전 힘들어 죽겠습니다. 관리비도 많고 집 고치려고 해도 평수가 커지니까 돈 우습게 나가구요 ㅠㅠ 아이가 어려서 어질러 놓는데 집이 넓어지니 그 범위도 더 커지네요.. 그러다보니 하루종일 정리하는데 정말 미쳐버리겠어여. 20평은 솔직히 너무 좁았구요. 30평대가 제일 살기 좋았네요. 40평 살다가 너무 힘들어서 얼마 안살고 손해보고 매매하네요... ㅠㅠ 집값도 요즘은 40평대가 더 쉽게 빠지네여 30평대는 빠지더라도 찾는 사람이 있어서 그나마 큰손해는 안보더라구여. 나중을 위해서도 30평대가 좋은듯...

  • 36. hghhh
    '12.6.28 3:13 AM (112.152.xxx.66)

    13평 - 20평 - 32평 에서 49평으로 갈아탔습니다.
    살아보니 평수대로 삶의 질이 차이가 납니다.
    청소는 조금 힘들지만 살아보니 좋네요.

  • 37. with
    '12.6.28 6:32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갠적으론 36-38평이 젤 좋은거 같아요.
    경기가 활황일땐 40평대가 팔리겠지만 그렇지 않고 소비를 줄여야 할땐 팔고싶을때 환금성이 떨어져요.
    지금 소형평수가 잘나가요. 23평 전세가격이 32평과 49평 전세가격과 2천정도 차이나지 큰 차이가 없어요.
    활황일때는 전세보단 매매가 더 잘나가서 비싸겠지만, 지금은 매매 보다는 전세를 훨씬 더 선호하는듯해요.
    원글님은 전세로 가실건지 집을 사실건지 무슨 말씀의 글인지 모르겠어요. 30평대와 40평대의 질차이를 말씀하셨는데 생활이 여유가 됀다면 40평대가 질차이가 나겠지요. 질차이가 나겠지만 확실히 돈차이도 납니다.
    좀 동선이 길다보니 살 1g은 빠지겠지만 빠진만큼의 체력도 딸리겠지요.
    새아파트들은 어떤가 모르겠지만 지은지 6년 넘어가는 집들은 난방방식도 문제가 되겠지만, 1평당 1만원 잡으면 무리가 없어요. 49평이면 49만원 잡으시면 됩니다. 난방과 에어컨을 어떻게 조절하실지 모르나, 겨울에
    뜨뜻해서 군고구마가 생각날 만큼과, 여름에 에어콘 거실만이라도 4,5시간 시원히 잘돌아가게 해놓고 살려면 평당 1만원 가지고는 어림도 없을겁니다. 남의집인 전세를 삶의 질 때문에 무리하게 가는거 보다는
    삶의 질은 집넓이 만큼 가는거 아니니 30평대도 20평대 보다는 넓으니 금리는 낮지만 은행에 두고선
    맘 든든하게 사시는게 삶의 질은 훨씬 높을거에요.
    집은 넓을 수록 좋지만 그 넓은만큼 공허해요. 좁아도 사람의 맘가짐을 어디다 두냐가 공허와 답답함을 오가는 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38. 모닝
    '12.6.28 8:14 AM (14.37.xxx.196)

    30평대가 좋습니다 .........

  • 39. 전세라면
    '12.6.28 8:25 AM (14.200.xxx.86)

    사는 건 40평대가 좋지만 전세라면 30평대요.
    나중에 집 살때를 고려해서.. 줄여가긴 정말 힘들거든요. 집을 살 생각이 있으시다면요.

  • 40. 내집아닌
    '12.6.28 8:46 AM (1.240.xxx.245)

    어차피 전세사는건데...넓은 집 전세가 낫죠~~~

    40평대 전세 추천요!!

  • 41. 하영이
    '12.6.28 8:50 AM (59.30.xxx.186)

    애들 어릴때 넓은평수서 사세요 나중에 아이들 크고나면 후회됩니다

    이젠 기숙사들어가고 휑하니 진작에 어릴때 이사올걸 그런생각듭디다

  • 42. 저라면
    '12.6.28 8:51 AM (219.241.xxx.39)

    30평대 살고있는데, 아이들 나이가 비슷하네요. 남자아이 둘이에요. 저희집은 부엌이 좁아 수납공간이 부족한것 빼고는 나름 만족해요. 40평대 놀러가보면 훨씬 좋아보이긴 하지만, 집이 넓지 않으니 살때도 한번 더 생각하게 되네요.
    그리고 아이들 초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 이래저래 교육비 많이 들텐데 그런것도 생각해 보세요. 저도 어릴땐 놀리자 주의긴 한데, 운동 몇가지만 시켜도 돈 많이 들어요. 판교 관리비도 비싸다던데.
    살기엔 넓은 평수가 물론 좋겠지만, 님의 앞으로 소비를 예측해보고 판단해 보세요~~

  • 43. ...........
    '12.6.28 9:01 AM (118.219.xxx.65)

    현실적인 조언을 해드릴께요 다들 사는 공간만 생각하시는데 지금 부동산 가격이 내려가고 불경기라 사람들이 돈을 안써요 그래서 40평대가 30평대보다 가격차이 많이 나지않아요 관리비도 그렇고 청소도 그렇고 그런데 40평대 살면 편하고 좋지만 나중에 전세를 빼려할때 빼기힘들수 있어요 40평대 전세로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적으니까요 외환위기때도 큰평수는 힘들었거든요 다들 시댁이나 친정에 합가해서 살거나 평수를 줄여서 살았거든요 나중에 전세뺄때 들어오는 사람이 없으면 주인이 돈을 줘야하는데 그 돈 다 써버리고 난후라면 대출을 받아야하는데 대출도 만땅 받았으면 줄수도 없고 그러면 결국 주인과 소송해야 되는데 소송이란게 엄청 골치아파요 그냥 남들한테 인기있는 30평대 사세요 그게 나중에 어려운일겪지않는 지름길이에요

  • 44. ++
    '12.6.28 9:12 AM (121.137.xxx.178)

    저도 바로 윗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지금이야 40평 전세 쉽게 들어간다지만 나중에
    경기가 안좋아졌을때 40평 전세 안나가거든요. 그때 빼고 싶어도 뺄 수 없어 고생할
    수도 있다는거 염두에 두세요.

  • 45. 콩나물
    '12.6.28 10:30 AM (218.152.xxx.206)

    저도 예길 들었어요.
    나이가 어렸을때 오히려 큰집이 필요하다고. 나이들어 아이들이 대학가고 나면
    집에 잘 안 있어서 그때는 큰집이 별 필요 없다고요.

  • 46. 진정 청소걱정..
    '12.6.28 10:50 AM (218.145.xxx.51)

    33평, 맞벌이, 초등6학년 아이하나.... 주말이면 청소만 서너시간.....

    청소라는 것이...
    바닦 쓸고 닦는게 다가 아니라
    가구,가전 ,창틀, 싱크대, 개수대, 현관, 베란다,목욕탕2개.. .
    .매주마다 하는건 아니지만... 한달에 한두번은 손바줘야 하는 곳들...

    도우미를 부를 형편은 못되는지라..
    집이 저를 하녀로 부리는 듯 해요...

    전자렌지나 액자위 먼지를 보며.. 그대로 놔둬고 사는 분들도 계시지만요.

    본인 성격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듯....

  • 47. 전세라면
    '12.6.28 11:17 AM (211.34.xxx.194)

    32평집 전세놓고
    회사에서 5분거리 24평에 살고 있어요 애들둘 6세, 5세 엄청 어지르죠
    멀어지면 힘드니까 계속 살았는데 수납이 항상 문제이고 전세도 지겹고 해서 이번에 32평으로 들어가요
    2년전 전세 놓을때는 들어갈생각없다고 했었는데 갑자기 전세에 질려버려서요
    전세는 정말 한치앞을 볼수가 없어요 집주인사정이지 세입자사정은 고려가 안되니까요

    그런데 32평만되도 넘 좋겠다 했는데 배치하다보니 넓혀간다는 생각이 별로 안드네요
    다만 전세가 아닌 내집이니 내 맘껏 수납장 짤 생각을 하고 있어요..
    24평가구가 32평도 맞지않아요 이사하면 가구도 망가지는데 전세면 좀 위험부담이 있어요

    그냥 제 경우를 말씀드렸습니다... 본인이 선택하셔야죠...

  • 48. 저도 50평대...
    '12.6.28 11:33 AM (182.218.xxx.86)

    넓고 탁트여서 하루종일 집에 있어도 답답하진 않아요.물론 넓혀서 이사할때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구요. 남편은 부담스러워 했구요 ㅎㅎ 30평대나 50평대나 어차피 청소하는건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나홀로 아파트다 보니 관리비가 좀 많이 나오는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40평대에 대단지 새아파트면 살아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저도 담엔 42~45평 정도로 가야겠다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큰평수에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줄여서 가긴 힘들어요~~

  • 49. 직장맘
    '12.6.28 11:54 AM (175.209.xxx.144)

    진심어린 조언들 너무 감사합니다~
    어제 집보러 돌아다니면서 틈틈이 82 조언들 보고
    결국은 38평 계약했어요. ㅎㅎ
    40평대의 만족과 30평대의 절약의 완충지대라고나 할까..

    방은 세 개지만 새 집이고 드레스룸이 워낙 커서 방 하나 역할을 해 줄 것 같아요.
    지금 24평 집은 방 하나를 옷방으로 쓰고 있거든요.

    그리고 거실과 부엌이 정말 넓구요.
    새 아파트인데 베란다 확장되어 있지 않아서 정말 좋아요. (식물 키우는 걸 좋아해서)
    집주인이 1억 들여서 인테리어도 여기저기 잘해놓으셔서 수납장도 많고..

    남편도 휴가내고 어제 하루종일 집보러 다녔는데
    남편도 저도 만족할 수 있는 집을 찾아서 정말 좋네요~

    82님들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069 故 김도현 일병 사망 사건 ........ 01:31:37 153
1668068 (일상) 자라 공홈 외에 다른 곳에서 파는건 짝퉁인가요 화이트스노우.. 01:29:37 60
1668067 애둘 딸린 사별한 스토킹 남자. 여자 주소 정보를 알아내어 1 01:25:59 221
1668066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폐지안에요 5 대구지역분 01:06:14 370
1668065 나경원 vs 이언주 2 ........ 01:04:52 592
1668064 이와중 문체부가 공무원들 한달한번 한복입으라는데요 5 ........ 01:02:25 660
1668063 금융자산 10억 8 . . 01:00:05 863
1668062 미국 국채는 어디서 사는거에요? 궁금 00:58:30 141
1668061 이거 들어보세요!~ 3 ㄱㄴㄷ 00:58:22 491
1668060 오징어게임2 1화 후기...... 9 d 00:56:42 1,234
1668059 이재명대표가 친일? 2 .. 00:54:06 211
1668058 저한테 말 함부로했던 사람들 말이 한번씩 떠올라 힘들어요. 5 ..... 00:53:24 438
1668057 유유상종.... 1 00:49:32 196
1668056 윤가나 그 창녀나 나라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사람들인가요 ? 13 00:46:16 563
1668055 국회에서 2.5km‥제 2의 구금시설이 주택가에? 4 ... 00:39:32 621
1668054 휴학한 경우 국장신청 국장 00:35:39 201
1668053 워킹맘 분들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부탁드려요. 11 9to6 00:32:33 874
1668052 내일 집회 몇시에 끝날까요? 1 ㅡㅡ 00:31:14 457
1668051 유지니맘)꼭 !!한번 봐주시고 함께 해주셔야합니다 45 유지니맘 00:17:42 2,893
1668050 사업 안 돼서 스트레스로 오늘 쓰러졌었어요 5 00:04:52 2,870
1668049 이율 계산 좀 해주세요 1 절실 00:04:45 333
1668048 펌) 사람이 쓰레기도 아닌데 수거하라고 9 수거라는 말.. 00:00:54 1,320
1668047 미국주식 잘 아시는분 20 Rq 2024/12/26 1,609
1668046 한덕수 탄핵되도 출근 한다는대요. 28 ... 2024/12/26 4,351
1668045 대한민국의 주적 윤과 내란의 힘. 탄핵인용 2024/12/26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