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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반포 래미안 상가 산들해

| 조회수 : 8,162 | 추천수 : 194
작성일 : 2010-03-11 21:08:55
요즘 입소문이 굉장한 집....
하루전 예약전화했더니 예약은 마감됐고 테이블 석은 오는 순서라고 오시라고....해서 갔더니
가서 이름 올리고 1시간 기다리고(차 빼서 다른 데 갈 엄두가 안나서 그냥 앉아있었습니다.)좌석 받아서 25분 기다렸습니다..휴우~
그래도 카운터 아주머니는 계속 문의전화에 오시는 길을 안내하고 있더군요...^^
음식은 솔직히 괜찮았습니다..간장게장도 비리지 않고 나물들도 촉촉하니 무쳐내고 한상 가득 버릴게 하나도
없었습니다..생선도 네종류가 알맞게 구워서 얌전히 누워있고
된장시래기 찌개 비지 찌개,  잡채....부침도 따끈하게...
일인당 13000원이 정말 억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5인이 갔는데 일인 의자도 없어서 낑겨서 먹어야하는....5인석 날때 까지 기다리다간 언제 먹을지
알 수 없고....

반찬 리필에 친절하긴 하지만 일단 사람 부르기 힘들고...깍두기 더 갖고 온게 2조각이었습니다.사람은 5인이데....어림짐작으로 점심 한타임에 500명 치르는 거 같았습니다.
돈을 긁고 있다는 느낌...

그래도 한갓지게 먹으려면 점심은 오후 2시에나 가야.....
긁으면 알바를 더 쓰든지......ㅡ.ㅡ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스더맘
    '10.3.11 11:39 PM

    집근처라 가볼라 했는데 엄청 나군요. 반포쪽 먹을 때가 없어서 ...

  • 2. 라벤다
    '10.3.12 12:05 AM

    넉넉히 시간 두고 예약해보세요....시끄럽고 좀 소란한 것만 참으실 수 있다면 먹을만하긴 하답니다.^^

  • 3. 톡톡
    '10.3.13 5:40 PM

    전 별로던데요.
    손님은 많고 종업원은 그 수를 못 따르고요.
    라벤다님처럼 저도 너무 시끄럽고 소란스럽고
    손님이 많은 관계때문인지 저희 가족 식사 속도도
    같이 빨라졌어요. 괜한 배려심때문 ^^

  • 4. 아네스
    '10.3.13 11:23 PM

    양재동 산들해란 같은 집인가요? 양재동(역)도 사람이 무지 않긴 한데 넉넉해서 리필할 정도는 아니던데..

  • 5. 라벤다
    '10.3.14 8:11 AM

    네...같은 집이래요. 리필할 일은 다양하니까 경우마다 틀리겠죠.송파에도 있다고 들었어요.^^

  • 6. 후후얌얌
    '10.3.15 7:01 PM

    저두 여기 별루...전쟁터에서 밥먹고 나온줄 알았습니다.
    소음이..어마어마...손님이 많으면 종업원들이 아무리 친절하게 할려고 해도
    손님 만족 못하는건 당연한거고 그냥 조용하게 식사하는걸 좋아라 해서...
    가격대비는 최고지만 여러가지를 고려해보면 그냥 시끄러웠던 기억밖에 안나네요.

  • 7. 맛탐방79
    '10.3.17 12:14 AM

    저도 여기 가서 먹을려다 돗대기시장도 아니고..
    들어갔다 그냥 나오서
    차타고 양재동에 갔는데,,

    검색해보니 요즘 양재동에 삼라정이라는곳이 있더라구요

    점심 가격은 18,000인데 전 차라리 5000원 더 내고
    제대로된 대접 받고 편하게 룸에서 식사하는게 나을듯..

    음식 정말 많이 나오고 다 깔끔해서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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