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부천 망향비빔국수집을 다녀와서
메뉴는 비빔국수 한가지뿐이예요 곱배기5천,보통4천, 아기용 , 사리추가2천원입니다
이 집 국수의 특징은 시원하고 너무 맵지않고, 백김치를 함께 주는 점이예요
달걀 반쪽도 주지 않고 장국도 없어요
중면을 사용해서 씹는 맛도있고 백김치와 함께 먹으면 한결 시원하고 매운 맛도 덜해요
전 오픈하는 날, 아들과 함께 두 번 갔는데,절대미각을 자랑하는 초6 아들도 인정하더군요
둘 다 국수 광이여서 집에서도 자주 국수요리를 하나 비빔국수가 의외로 맛내기가 어려워요
특히 오장동회냉면을 좋아하는 저는 부천에서 한번도 맛난 냉면집을 본적이 없었어요
냉면보다는 맛이 가볍고 가격도 저렴해서 여자들에게는 어필할 것 같아요
날씨가 쌀쌀해져 직접 우려낸 둥굴레차를 마실수 있어요
앞으론 장국도 준비할 생각이래요 젊은 남자 주인장도 꽤 친절하고 오픈한지 얼마 안돼서 깔끔해요
저와 아들은 가끔씩 갈 생각입니다 스트레스 만땅 받아 매콤한 것이 땡길 때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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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alute
'08.10.18 2:36 PM요즘 여기저기 많이 생기는군요.
원래 이집 경기도 연천이랑 강동구에 있는 집인데 아, 강동구에 있던집은 미사리로 옮겨 갔구요.
오래전부터 맛집으로 소문난 집인데 요새 제가 돌아다니는 곳마다 간판이 보이더라구요.
어린이대공원 후문, 가락동, 또 어딘지 한곳
그래서 제생각에 드디어 프랜차이즈를 하나보다 그랬거든요.
남편이랑 가끔 먹으러 가면서 "이집 분점 많이 생기면 어떡하냐.맛 떨어지지않을까?" 그랬는데
아뭏든 맛있는 집이니까 모두 번창했으면 좋겠네요.2. 엄지
'08.10.19 10:42 AM저도 갠적으로 국수를 좋아해서 물어물어 찾아갔었어요
제입맛엔 조미료맛이 너무 나서 별로더라고요..
체인화되다보니 조미료에 의존하나봐요3. 사라다
'08.10.19 3:12 PM비빔국수 맛있는 집을 가보지 못 해서 당장 오늘 점심에 가서 먹었어요.
처음엔 그리 안 맵다 생각했는데, 점점 매워져서 눈물,콧물 쏟으며 먹었네요.
(전 간짬뽕도 약간 매워요)
맛은 괜찮았어요. 그 근처에 갈 일 있으면 들르게 될 것 같아요.
근데 아기국수가 값이 싸긴 한데, 덜렁 면밖에 없어서 좀 그랬어요.
나 맛있는거 먹자고 애는 밀가루만 먹이는 것 같아서요.
백김치도 맵다고 못 먹더라구요.(35개월) 달걀지단이라도 있으면 좋을텐데...4. 순이
'08.10.20 9:26 PM용인 보정동에 망향국수 비슷한 '산두리 비빔국수'생겼더군요...맛봤더니..뭐 비슷했어요...
어느 글에서..두 국수가 연관이 있단 얘기 읽은적있거든요...친척간인지...5. 달팽이
'08.10.21 10:11 AM저도 국수라면 자다가도 벌떡.. 아주 좋아해요.
윗분 말씀하신 산두리랑 비슷 할 수도 있는데,
망향국수 엄지님 말씀처럼 조미료맛이 너무 나더군요.
제가 그리 예민한 편이 아닌데도, 조미료 맛을 느낀거 보면 엄청 사용하는 거 같아요.
남편은 맛이 진해서 좋다고 그랬구요.
조미료 안쓰는 국수집은 뭐랄까 좀 심심할 수 있는 맛을 내거든요.
전 기대하고 찾아갔다가.. 좀 실망한 국수예요.
분점은 죄~ 딸들이 하는 것 같더니(딸이 엄청 많은가 했네요.)
요샌 여기저기 보이네요.6. 블루마운틴
'08.10.21 2:08 PM체인 준게 아니라 소송들어가 있다고들었어요
연천하고 미사리 하고 세군데인가가 딸들이 하는거고 나머지는다 짝퉁이래요
연천이 젤 맛나다네요
기대하고 가서인지 미사리도 줄서서 먹을거 까지야 없지않나 싶던데요7. 이미지
'08.10.21 11:05 PM전 예전에 산두리먹어보고 맵기만하고 별로였는데 망향도 그랬어요. 면발은 쫄깃거려서 맛있는데 그외는 영...연천에 가서 먹어보면 다를까요?
전 그 맞은편 골목안에 있는 잔치국수집에서 먹는 비빔국수가 훨씬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담부턴 다시 거기로가자 하고 나왔어요.8. 구운다시마
'08.10.28 11:08 PM망향비빔국수집..
육수가 몸에 좋은 야채육수니까 다 마시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던데...그러기엔 맵고 자극적이더군요.
그걸 어떻게 다 마시라고. -.-9. 꽃보다 귀한 여인
'09.5.10 2:37 AM저는 왜 망향국수가 유명해야 하는지......
매운맛이라는 코멘트 한마디 없이
무조건 주는대로 먹어라....같아서 정말 기분 상한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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