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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알래스카 (안산점)

| 조회수 : 4,928 | 추천수 : 37
작성일 : 2008-03-04 11:40:32
안산에도 알래스카가 생겨서 다녀와봤습니다.

보통 롯데마트에 입점을 많이 하던데 안산에는 바이킹스가 있어서인지 2001아울렛 5층에 입점해있습니다.

1. 분위기
5층 B관에 알래스카와 CGV매표소가 같이 있습니다.
아직 CGV가 재개장을 하지 않아서 알래스카만 쓰고 있어서 옆면이 훤히 터져있는데 시원해보이긴 합니다.
(CGV가 재개장하면 좀 어수선할듯)
테이블 간격 적당하고 룸도 있어서 모임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평일 디너에 갔는데 손님대비 직원들이 좀 더 많아서인지 홀 테이블정리는 금방금방 치워주고 그랬습니다.

2. 음식
샐러드는 다양한소스와 어우러져 맛있고 대체로 신선했습니다.
즉석요리코너는 우동이나 일식볶음우동 중식볶음은 좋았지만 덴뿌라류나 꼬치구이는 즉석요리가 아니었습니다.
덴뿌라는 그렇다 치더라도 꼬치구이이는 좀 실망.
볶음우동은 아주 맛있더군요. 짜지도 않고 적절히 매콤하고.
씨푸드뷔페는 씨푸드로 말을 해야하는데 알래스카는 씨푸드부분이 많이 미약합니다.
다른분 후기에서도 봤지만 안산점도 역시나 회, 롤, 스시 모두 별루였습니다.
회는 참치회카빙서비스를 하는데 그닥 신선한지도 모르겠고 또 회전율이 높지 않아서 많이 해동된 상태였습니다.
다금바리회도 있었는데 비린내가 좀 심하게 나서 한점먹고 못먹었습니다.
롤은 정말 염가절하품목인지 롤내부가 그리 썰렁한건 첨봤습니다.
스시도 밥이 꽁꽁~많이도 들어서~ 좀 실망. 우나기스시도 어디서 다이어트한애들만 모아놨는지 아주 슬림했죠.
게는 차가운상태로 서빙되고 (뜨거운 게는 보노보노 외엔 없었던 듯) 다른데와 비슷하게 좀 짭니다.
지금이 대게철인데도 살짝 부실한 대게살.
기타 딤섬, 깐풍기, 탕수육, 스파게티, 피자(담백하게 먹을만합니다.), 다코야끼, 게장비빔밥, 과일류, 초코렛퐁듀 등 디저트들이 있습니다.

3. 결론
생긴지 얼마 안된 음식점에 이런평가를 내린다는 건 좀 그렇지만
전 다음엔 안가고싶다고 남편한테 말했네요.
일단 습도조절에 실패해서 음식들이 조금만 지나도 다 말라서 겉이 딱딱하구 가격대비 많이 부실한편이거든요.
안산에 있는 바이킹스랑 비교한다면 바이킹스가 쬐~금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참참~개점기념으로 장바구니 주는 이벤트 중입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똥이네
    '08.3.4 6:16 PM

    저도 가보려고 해는데 글 감사합니다.한갛고 조용해서 좋긴하겠네요

  • 2. 아줌마
    '08.3.4 8:29 PM

    식대비가 얼마에요? 저희집 옆이라 함 가볼가하고요.

  • 3. 최상급마눌
    '08.3.5 5:33 PM

    http://www.malaska.com 여기가 홈페이지구요~
    런치는 4시까지 어른16,500, 5~13세아이 8,000원
    디저는 4:30~10시 어른 21,500, 아이 12,000원
    주말/휴일 어른 23,500 아이 12,000원 이예요 ^^

  • 4. 아줌마
    '08.3.7 9:47 PM

    갔다 왔어요. 저희는 애쉴리에 아들 넘하고 저녁에 자주가요, 홈에버로..
    몰랐거든요.아울렛에 있는줄은.
    알래스카가보니 음식이 가짓수만 많고 요리는 없고 죄다 인스턴트 음식맛이더군요.
    초밥도 맛없고 회는 비린내나고 메밀소바는 멀겋고..튀김도 형편없고..
    애슐리는 딱 먹을 만한것만 몇게 나오니 그게 낫던데요,그래도 요리는 먹을 만 한데..
    이건 회도 아니고 부페도 아니고.
    에궁,,차리리 엘지 회전초밥 먹으러 가는 게 나을듯.
    참 볶음 우동은 쫌 만 더 매웠으면 굳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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