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친구의 추천으로 한 3년에 가 보고..또 모임도 그곳에서 하고..
몇 번 갔었는데...항상 친절 하시네요.
오늘은 애아빠랑 단촐히 식사 할 일이 있어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아이들 델쿠 가기 어려운 곳으 가자..생각했네요.
중국집이야 애들 델쿠 가면 애들이 더 좋아하는 곳이고..
일식집도 둘이 가서 십만원 이상 되는 정식 먹기도 아깝고..정식 2인 시켜 4식구 먹을 수 있으니까..ㅎㅎ
그래서 선택한 곳이 삼식이 무침 전문점 우리집이라는 곳이예요.
삼식이는 저도 잘 모르지만 아주 못생긴 물고기 종류예요. 정말 못난사람을 삼식이 같다라고 한다고들
하던데...전 못들어 봐서..ㅎㅎㅎㅎ
참, 혹시 요즘 생선보관하는 수족관에 뭐 약탄다는 얘기 들어 저도 가기 쬠 그랬는데 그래도 이곳은 테이블 회전이 빠른 곳이라 물고기들이 약을 쬠 먹었을 것이다 하고 위로하고..정말 오랜만에 회 먹는 건데..하고 갔습니다.
평일 저녁시간이라 이곳에 회식분위기의 단체가 많이 있었고요. 단촐히 온 테이블은 저희 뿐이었어요.
그리 넓지 않은 앉아서 먹는 테이블이 한 4-5줄...한 20여개의 테이블이 있어요.
문앞자리 밖에 없어 거기 앉으라는 아주머니의 말을 안 듣고 기다릴테니 치워주세요 하고
방금 자릴 뜬 테이블을 기다렸네요.
손님이 많아 좀 기다리고...치워주신 테이블에서 "삼식이 무침 소"를 주문하니..
들깨를 넣고 끓인 듯 한 미역국와 조기종류의 생선 2마리주시고..달걀말이,석굴, 양상치샐러드,브로콜리 오징어데침..등 반찬이 깔리고, 깻잎에 날치알 그리고 쌈장올린 것을 큰 접시를 돌려가며 담고 가운데 양배추와 맛난 초장으로 무친 삼식이가 나왔어요. 맨김도 나오고...
맨김과 깻잎..삼식이의 조화가 정말 맛있어요. 자꾸 땡기는 뭔가의 맛??조리료가 아니길 빌며,
공기밥을 2개 시킬까 하다가 애아빠가 삼식이 회덮밥 먹는다고 하자 아주머니께서 공기밥을 남은 무침에 김가루 넣고 비벼다 주신다고 해서..흔쾌히 받아 먹고...잘 우러나온 매운탕과 공기밥을 또 먹고..
지금도 침이 고이네요.
아주 맛있게 먹고 왔어요. 위치는 타임월드 근처 중국집 "미스터 왕" 뒷편 골목길이고 주차장 있어요.
가격은 "소"자가 3만원...2명이 먹기 좋고..저흰 술을 못 마셔 안 마셨는데 소주랑 먹음 더 맛날 듯..싶네요.
제가 사장님께 계산하면서 "사장님, 왜 더 맛있어졌어요??"하고 황당한 질문을 하고 왔네요.
아마 옆에서 난리치는 아이들 없이 정말 오랜만에 애아빠랑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여유있게 먹어서 그런지..
오늘은 추천글을 남깁니다. ..참고로 아이들은 18개월과 58개월 아이들입니다...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대전"우리집"맛나요..
지윤마미.. |
조회수 : 3,258 |
추천수 : 79
작성일 : 2008-02-20 01: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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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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