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날 가족끼리 점심 먹으러 나갔었네요..
평소 지나 다니면서 보니 식당도 깨끗하고 다른 지점 맛도 괜찮았고 해서 갔었네요..
런치 2인분 (1인분 15000 - 유산슬, 탕수육, 깐풍기,고추잡채 꽃빵 그리고 후식) 이렇게 나오는거랑
애들 먹으라고 자장면 한그릇 추가..
손님이 꽤 있는 편이었지만 바빠서라기 보다 종업원의 표정과 태도가 너무 무성의하고 일하기 싫은 표정이 역력했네요..
애들이 갔고 자장면을 시켰으면 당연히 챙겨 줘야하는 포크도 여러번 말해야 주고
찬 물만 주길래 따뜻한 차 달라고 했더니 따뜻한 차도 없다고 맹물 끓인거 주고..
서비스는 그렇다 치고 무엇보다 음식의 맛과 양이 정말 가격대비 형편 없었습니다.
단무지는 짜서 먹을수가 없고, 유산슬도 새송이 버섯 그리고 표고버섯 조금에 건삼은 손으로 셀 정도로 조금..
탕수육 소스는 너무 달고 탕수육도 새끼 손가락 만한거 7개 나오더군요
간풍기는 작은 토막으로 6개 그리고 쪼가리 3개 정도.. 압권은 그 소스..
아니 이런 깐풍기는 세상에 먹어보지도 듣도 보지도 못한 소금하고 고추가루 잔뜩 풀어 끓여만 놓은듯한 알수 없는 맛이더군요..
맵기는 얼마나 맵던지..
그리고 고추잡채 꽃빵.. 고추잡채에는 그야말로 피망하고 양파만 들어있고 고추기름을 많이 넣었는지 무지 맵더라구요..
식사로 시킨 짬뽕..
딱 한 젓가락 분량에 국물만 찰랑찰랑 건홍합 끓인듯 한거 2개 오징어 뒷다리 하나 양파 조금 당근..
아주 실망스럽고 기분 나쁜 가족 외식이었네요..
나오면서 계산하는 종업원에게 맛도 서비스도 별로였다고 말은 했으나 옆에서 배달주문 받는 주인장은 묵묵부답..
주문만 열심히 받고 있더군요..
혹시 현경 원당점 가실분들 절대 가지 마세요~~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인천 원당동 '현경' 완전 비추 입니다.-
아직은초보 |
조회수 : 3,364 |
추천수 : 89
작성일 : 2007-09-27 21:22:41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 [식당에가보니] 단양, 제천 맛집 추천.. 7 2011-11-04
- [이런글 저런질문] 부산 2박 3일 여행가.. 8 2011-09-20
- [요리물음표] 김장김치 바로 김치냉장.. 2 2010-11-18
- [요리물음표] 감태로 뭘 해먹나요? 7 2009-02-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민주엄마
'10.6.4 1:27 AM정말 가지 말아야겠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837 | 서울대입구 - 그집돼지 & 샤로수길 - 대봉짜글이 2 | 깽굴 | 2023.11.02 | 4,545 | 0 |
4836 | 홍대입구역 우물집 1 | 까만봄 | 2023.09.28 | 2,424 | 1 |
4835 | 심학산 이장님 밥상 1 | 까만봄 | 2023.07.25 | 3,294 | 0 |
4834 | 중계동 은행사거리 Baker LEE. 2 | 아가다 | 2023.01.19 | 3,344 | 0 |
4833 | 남해에서 멸치밖에먹을거없는데추천부탁 3 | arbor | 2022.10.09 | 4,896 | 1 |
4832 | 한정식 추천 부탁드려요 | 캔디맘 | 2022.04.11 | 9,269 | 0 |
4831 | 인천 차이나타운 공화춘 5 | 아줌마 | 2022.02.21 | 11,200 | 0 |
4830 | 한국의 집 고호재 4 | 바이올렛 | 2022.02.11 | 12,757 | 1 |
4829 | 신당동 춘향미엔 (春香面) 4 | 바이올렛 | 2021.02.03 | 14,053 | 1 |
4828 | 오랫만에 명동교자 6 | 바이올렛 | 2021.01.27 | 14,308 | 0 |
4827 | 홍대 정돈돈까스 | 바이올렛 | 2020.11.26 | 12,549 | 1 |
4826 | 을지로4가 우래옥 5 | 바이올렛 | 2020.07.16 | 15,610 | 2 |
4825 | 상수동 소담가츠 | 바이올렛 | 2020.07.15 | 11,064 | 1 |
4824 | 삼각지역 평양집 1 | 바이올렛 | 2020.07.12 | 12,395 | 0 |
4823 | 제주도 보말칼국수 | 설이맘 | 2020.04.29 | 15,835 | 0 |
4822 | 을지로 김치찌게 맛집 다녀왔어요. | 별리맘 | 2020.04.11 | 12,596 | 0 |
4821 | 인천 부평 부개동 이선생 왕코다리찜 | 아줌마 | 2020.02.22 | 11,144 | 0 |
4820 | 분당(성남) 분식, 디저트 맛집 (한줄한컵,모과아래,415,소금과빛) 6 | mercury | 2019.10.09 | 13,215 | 0 |
4819 | 합정동 뉴욕아파트먼트 1 | 바이올렛 | 2019.07.17 | 14,916 | 0 |
4818 | 목포1박2일 | 까만봄 | 2019.06.19 | 13,282 | 1 |
4817 | 여수 돌산도 아와비 1 | 바이올렛 | 2019.06.19 | 12,259 | 0 |
4816 | 사모님 돈까스(상수역) | 바이올렛 | 2019.06.19 | 13,632 | 1 |
4815 | 올리앤 (이태리식당) | 바이올렛 | 2019.06.19 | 11,530 | 0 |
4814 | [안동 대접받는 맛집] 권셰프 우렁각시 장어총각을 그리며.. 1 | 요조마 | 2019.06.04 | 11,913 | 1 |
4813 | 강동구 천호동의 오고당쫄면 2 | 백년동안눈팅 | 2019.05.15 | 13,510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