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랑 저랑 생일이 딱 3일 차이로 붙어있는터라, 보통 한번에 몰아서 축하를 하는데요.
(그래도 미역국은 두 번을 끓인다는...ㅋㅋ그래서 거의 일주일 내내 미역국을 먹게되지요)
이번엔 거금을 쓰더라도 스시를 실컷 먹어보리라는 원대한 꿈을 품고!!
요즘 유행한다는 씨푸드뷔페에 대해 조사들어갔습니다.
어디갈까 고민 중에 동생들이 추천한 보노보노로 결정하고 예약하려고 전화했더니...
예약이 다 찼다는....웨이팅은 안 되냐는 말에 주말에는 예약만으로 좌석을 다 채운다는...
잠시 절망했다가...꾸아루바로 전화를 해 봤는데...다행히도 예약이 된다는...ㅋㅋ
담부턴 예약도 서둘러야 할까봐요.
일반 뷔페보다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실내도 넓고 테이블간 거리도 넓고 살짝 레스토랑 분위기가 났어요.
예약된 자리가 창가라 호수공원도 내려다 보이는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메뉴는 이것저것 많았는데 저희의 목적은 스시였기에!! 다른 메뉴는 별로 손대지 않았어요.
육류는 전체적으로 좀 달고 간이 강하더라구요.
스시나 롤의 질은 음...회전초밥집 정도? 개중엔 아주 훌륭한 것들도 있었드랬지요.(꽃등심이나 참치타다끼, 다금바리랑 문어는 아주 맛났어요)
크키가 전체적으로 작은 것도 맘에 들었어요. 일반 사이즈의 2/3에서 절반 정도였는데, 크기가 크면 몇 개 먹음 배부르니까요.
2시간 동안 정말 열심히 먹었어요. 나올땐 숨쉬기가 버거울 정도...ㅋㅋㅋ
메뉴가 시간대별로 조금씩 바뀌니까 계속 주시하셔야 해요~
둘이 먹고 5만 6천 얼마 나왔으니까 결코 싼 건 아니지만, 가끔 분위기 내고 싶고 스시 마니마니 먹고 싶다면 괜찮을 듯 해요.
앞으로 둘 다 몇 개월 동안은 스시 생각 안 날 것 같네요~^^;;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일산 꾸아루바에 다녀왔습니다~
pipigirl |
조회수 : 3,356 |
추천수 : 41
작성일 : 2007-02-26 1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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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바하마브리즈
'07.2.26 4:35 PM저두 얼마전에 갔었는데 음식은 만족스러웠어요. 아쉬운 건 대개찜이 20분마다 쪄서 나온다는데 어떤 분이 혼자 싹쓸이해가서 맛도 못봤다는...
2. 지원
'07.2.26 5:19 PM저도 나중에 아이들데리고 한번가려고했는데 후기감사합니다^^
3. 로즈
'07.2.26 11:15 PM어디에 있는건지... 자세히 알려주세요..
혹시 아이들 놀이방 같은거 있나요?...4. pipigirl
'07.2.27 5:26 PM맞당...대게찜도 먹었는데...ㅋ살은 그닥 많지 않았지만 따뜻하고 짜지 않아 좋았어요.
게살 파먹는 포크 같은 게 있어서 편하게 먹었는데...고거 탐나던데요^^;;
일산에 살지 않는 터라 자세한 건 모르지만 호수공원이 바로 건너편에 보였어요.
홈에버 쪽은 아니구요. 그 반대편인듯...
www.ccuaruba.com 들어가시면 아마 나와 있을 거예요.
글구 놀이방은 입구 옆에서 봤어요^^5. 돼지맘
'07.3.2 2:32 PM토다이,오션스타 명동점을 가보고 난후라 비교가 좀 되더군요.
아직까지 만족도는 토다이입니다.
가격대비해서 꾸아루바는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밥종류가 다양하고 피피걸님 말씀처럼 다른 초밥들에 비해 좀 작아서 한입에 쏙들어가 먹기는 좋았습니다.
이점은 마음에 듭니다.
다만 초밥외에 다른 메뉴들에 대해선 좀 실망스럽습니다.
제가 부페음식들을 즐기는데 여기선 초밥외엔 선뜻 그집만의 손갈것들이 없었어요.
공휴일 저녁가격이라 돈이 무지 아까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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