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이사왔어요.시내*외곽 맛집좀 알려주셔요.

[대전사랑]

남편따라 지난달 이사왔어요.

결혼전 4년생활했던 적이 있고요.
제겐 추억도 많고 맘속에 항상 고요한듯 그리움으로 가득했던곳이예요.

이제 집정리도 거의돼고 ,,,,,

대전 맛집좀 알아뒀다가 차례데로 남편과 외식할때 가보고 싶고요.
타지방에서 찾아온 손님들 모실때에도 요긴히 ,,,,,

가족분들과 외식했던곳 친구들과 맛있게 드셨던곳등,,,,,,

분위기좋은집, 맛좋은집 아시는데로 알려주시와요.

[에너벨lee]

지난 주에 킹덤이라는 부페에 갔었는데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가격이 주중에 19000원(어른, 저녁)이고 주말엔 좀 더 했던 것같은데 기억이 벌써 안나네...
위치는 저도 대전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둔산 홈에버 앞이였다는 것밖엔 모르겠네요.

[찬바람]

제가 파스타 귀신이라..^^
남다르게 사랑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들을 먼저 알려드릴께요.
1번. 트레비
전민동 삼성 푸른아파트(?) 길건너에 있구요. 약간 눈을 크게 떠야 보이는.. 이상하게 첨엔 안보이더라구요.
상당히 홈메이드 스러운 맛이 납니다. 직접 구워주시는 빵이 좋고. 겨울에 핫코코아 맛있게 해주신다는 소문이 돌았었는데 메인메뉴 아니고 그냥 우연히 해주셨던게 입소문이 돌았던 거라고 지금은 안해주신다고...
여기 파스타는 어떤 소스고간에(화이트던 토마토던 크림이던) 다 좋으니 골라잡아 드셔보세요.
2번. 비비스페이스
옛날 롯데호텔 있던 동네가 도룡동이라고 매우 있어보이는 동네인데 둔산에서 롯데호텔쪽길로 가다가 대덕초등학교 올라가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어요.
굉장히 포스트모던~한 실내장식과 옆에 작은 미술관이 있고 매우 엄숙한 직원들이 음식을 날라다 주는데 대전에서 보기 드문 센! 가격대를 자랑하지만 음식은 대체로 맛있습니다.(양이 매우 작죠..) 여기는 파스타도 괜찮지만 스테이크 쪽이 더 좋았던 기억이 있구요. 일단 비쌉니다만 누가 사준다고 하면 벗겨먹을 작정하고 한번은 가보세요^^
3번. 대단히 일반화된.. 올리브힐
을지병원에서 시청쪽으로 가다가 현대해상에서 우회전해서 들어가면 잘 보여요.
처음 생겼을 때 우와~ 했었다가 한동안 이거 왜이래~ 했었다가 요새 다시 어 괜찮네~ 싶은 집입니다.
저는 이집 봉골레 스파게티 좋아해요. 스테이크는 soso.
4번. 역시 일반화된.. 친친. 중국집이 아닙니다.
KBS 동네에서 여자만 장어구이 앞집이라고 하면 잘 찾을 수 있지요.
이집도 강추에요.
옛날에는 굉장히 무게있는 분위기였는데 요새는 약간 캐주얼해지는 느낌이구요.
직접 구워주는 피자가 끝내주구요. 베지테리안 정말 맛있구요. 스파게티 종류 상관없이 추천합니다.
와인도 다양하구요. 적당한 가격대. 잘 골라줍니다.
한 친구는 이집에서는 스테이크에 딸려나오는 스프가 진짜맛있어!라는 의견이구요.
이집의 감베로니 스파게티도 맛있어요.
그런데 시키면 직원이 꼭 물어봐요. 맛이 일반 스파게티와 다르오니 알고 시키시는거냐구.. 흐흐.. 당신들이 걱정하는 것보단 맛있다우..

아.. 대전 분들이면 거진 다 아시는 곳인데도 새로 오셨다니깐 아는 척좀 하고 싶어서리.. ^^
외곽의 놀러갈만한 음식점은 다음에 또 알려드릴께요.
이사 오신거 환영해요.

[찬바람]

참. 부페 킹덤은 요새 별로에요.
첨엔 참 좋았는데.. 시끄럽고 음식도 전에 비해 성의가 부족한 듯 해요.
차라리 부페 가실거면 시청앞에 터존부페로 가세요.
거기가 좀더 손댈만한 음식이 있고 디저트도 먹을 만 하구요.
냉동이겠지만 다금바리 회도 주던데요. 비싸서 전 거기서 첨 먹어봤어요.
뭐 다른 회랑 별다를 건 없었지만서두요..^^

[이충열]

대전 얘기가 나와서...
대전에선 유성 호텔 뒷편에 일당 해장국 감자탕이 젤 유명한거 같아요~ 분위기는 좀 별로지만 우거지 듬뿍 들어간 감자탕을 맛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종합운동장 근처에 동소예라는 생선구이집도 유명합니다.
hellodd.com 에서 맛집 찾아보시면 괜찮은 곳이 많이 있습니다. 간혹 별로인 곳도 있으니 댓글보고 잘 판단하세요~ 가게 위치는 인터넷에서 ^^;

[똘똘이]

저도 트레비를 추천하는데 이번에 가격이 너무 올라서 많이 섭섭했어요.
씩씩한 사장님 가격 좀 다시 내려주세요.
그리고 감자탕은 역시 유성 일당이 맛도 가격도 제일 낫더군요.
그리고 아직 먹어보진 못했지만 이번에
대전하면 칼국수, 칼국수집으로 대선칼국수가 일등으로 뽖ㅂ혔다라는 기사를 봤어요.
타임월드 근처에 있다는데 한 번 가봐야 겠네요.

[영맘]

구봉농장이라고 관저지구 근처에 있어요
양념멧되지구이인데 반찬도 깔끔하고 고기맛도 깔끔하고
가격은 1인분에 8천원인데 시골분위기라 봄 가을에 가면
좋아요 아이들도 좋아해요

[애슐리]

구경하닥 없어서 올립니다.ㅎ
목원대 앞에 감나무집이라고...한방백숙이랑 오리고기 하는데 있는데..
겉 보기엔 허름하고 그래두..
진자 맛있어요..ㅎㅎ 완전 강추!!!!
목대 앞에 sk 주유소 바로 옆에 조그마한 골목길로 들어가면 되요..
진짜...여기 맛있어요..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