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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갑자기 어려서 먹은 막걸리빵이 생각나서리...
색깔은 어디서 많이 굴러가지구 때가 꼬질꼬질한 색깔인데 맛이 좋았죠
그러니까 우리가 시장에서 보던 옥수수빵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데 아침에 출근하는 버스안에서 그 빵이 너무 그리워져 만들어보고 싶은데
어찌 반죽을 해야 하는지, 술은 얼마나 넣는지, 밀가루는 어떤걸 쓰는지
몇시간 몇번 발효해야하는지....
아무것도 몰라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이번 크리스마스때 친구랑 그 빵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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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글이
'05.12.22 10:13 AM저희 할머니 잘 만드세요.^^
제가 할머니께 여쭈어보고 쪽지 드려도 될까요?2. 세실
'05.12.22 10:22 AM동글이님 저한테도 가르켜주세요
어디서 사먹어도 그맛은 안나네요 소다냄새도 나고 .....
울엄마도 잘해주셨는데 엄마가 건강이 안좋으셔서
그런거 해달라고 조르면 울아버지께 혼날것같아요3. 세실
'05.12.22 10:23 AM맞다!!!!
할머니께 부탁해보세요
조금만들어서 장터에 내놓으시라고요4. 동글이
'05.12.22 10:31 AM오잉???????
세실님~ 깜짝 놀랐잖아요^^
저희 할머니 연세가 여든넷이세요. 말씀은 고맙지만...그건 좀 무리일것 같네요.
근데 저희 할머니 제가 친정가서 뭐 먹고 싶다고 하면 바로 뚝딱 만들어 주시고 너무 좋아요.
감자떡, 만두, 송편, 도토리묵, 술빵등..(ㅎㅎ자랑) 약오르시죠?
암튼 여쭈어 보고 여기에 다시 올려드릴께요. 경로당 안가시고 집에 계실지 모르겠어요.^^
아 참 어머님이 편찮으시다는데 제가 주책을 떨었네요. 죄송해요 어머님 건강이 빨리 좋아지시기를...5. 단비
'05.12.22 10:47 AM둥글이님~~
너무 좋으시겟어요..약올라요..ㅋㅋ
저도 레시피알게 꼭꼭 공개로 알려주세요..플리즈~~6. 동글이
'05.12.22 11:04 AM지금 저희 할머니가 조금 어지러우셔서 누워계신다고 엄마가 대신 가르쳐주셨는데요.
워낙 그런건 할머니가 잘하시니 엄마는 썩 믿음이 안가지만...^^;;
` 막걸리 3분의2병, 물(막걸리의 반정도), 밀가루 1.5kg정도, 설탕(많이...맛을봐서 많이 달아야 한대요)
소금약간(안넣어도 돼요), 계란 2~3개
` 작은 들통이나 곰솥에 재료를 넣어 반죽을 해요.(너무 되면 안되고 호떡 반죽처럼)
` 입구를 비닐로 봉하고 뚜껑을 덮고 다시 위에 담요같은걸 덮어서 따뜻한곳에 두었다가
열어보면 발효가 되면서 부풀어요. 그러면 나무주걱으로 한번 섞어서 다시 한번 발효시켜요.
` 찜통에 베보자기등 깔고 반죽을 부어서 쪄요. 쪄지면 부푸니까 찜통의 반정도만 부어요.
양이 많으면 두번 찌셔야겠죠?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반죽이 묻어나지 않으면 다 익은거예요.
* 계량이 정확치가 않지만 저도 예전에 할머니한테 배워서 했는데 나름대로 괜찮았어요.
한번 해보시면 다음엔 더 잘하실수 있을 거예요.
맛있게 해드시고 혹시 더 궁금하심 쪽지 주세요.7. 세실
'05.12.22 11:04 AM울엄마도 건강하실땐 제가 원하는건 하늘의별도 따다주실만큼 극성이신분이셨어요
자꾸만 건강이 안좋아지니 예전에 울엄마가 해주시던 많은것들을
제가 만들어서라도 어떻게라도 구해서라도
다 드리고싶네요
부모님은 평생 건강하고 평생 씩씩할줄알았거던요8. 세실
'05.12.22 11:06 AM레시피를 보니
오마이갓!!!!!!!!
넘 어려워요9. 동글이
'05.12.22 11:20 AM세실님~ 아니요 별로 어렵진 않아요.
다만 추우면 발효가 잘 안된다고 하니 보일러 잘 들어오는 곳에 놓으시구요.
덕분에 저도 오늘 한번 해보려구요.^^10. 세실
'05.12.22 11:55 AM25년넘은 우리아파트는 보일러 깡이예요
아휴!!!! 새집에 살고싶어요
최소 20년이내에 지은 아파트라도...
만들어서 잘되면 족보를 확실히 알려주세요11. 동글이
'05.12.22 12:42 PM세실님~ 저도 그런 아파트 살아봤어요. 결국 보일러 교체 했었구요.
제가 좀전에 후딱 마트가서 재료사다가 반죽하고 지금 쿠쿠압력밥솥에 보온으로 눌러놨어요.
그렇게 한번 발효시켜 보려구요. 성공하면 키톡에 사진과 함께 올릴께요.^^12. 단비
'05.12.22 8:55 PM레시피 고마워요..
저 꼭 해보고 성공하면 올릴께요..
세실님~~저도 부모님은 쭈욱 계속 그모습으로 제곁에 게실중 알앗는데...
예고없이 갑자기 가시더라구요.......
정말 계실때 넘넘넘넘넘넘 잘해드리세요..
매우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