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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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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랑 된장찌개를 너무 좋아하는데요....늘 실패예요.

| 조회수 : 1,962 | 추천수 : 0
작성일 : 2005-07-15 12:33:34
정말 너무 속상해요.
떡볶이랑 된장찌개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데요,
결정적으로 제가 늘 실패해요.(연속으로 몇번실패해서 이젠 시도하기도 힘들어요.)

제가 만드는 방법은요,
쌀떡볶이를 산다.(떡집의 쌀떡이나 슈퍼에서 되도록 말랑거리는걸로..)
고추장,고추가루,설탕,다진마늘,물을 넣고 끓인다.(대충 양을 가늠하며..)
끓인다음 떡볶이떡을 넣는다. 조려서 먹는다.
맛은요...싱거우면서 니맛도 내맛도 아닌 요상한 맛이 나요.
양념장의 비율이 틀린듯 싶은데요, 국물이 자작하게 하기가 힘들어요.

된장찌개는 된장이 맛있어야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제가 끓이는 법은
맛있다고 하는 된장이나 맛없는 된장이나 별반 차이가 없어요.
작은 뚝배기에 멸치다싯물을 넣고 끓이다가(감자나 무우 썰어 넣구요.)
된장을 한수저반(고춧가루 반스푼두요)을 넣어요.
그리고 두부,호박,청양초를 넣구요. 조미료는 다시다 한티스푼정도 넣구요.
소금도 된장에 따라 가감해서 꽃소금 넣구요..

부끄럽지만, 누구한테 물어볼수도 없네요. 남들은 쉽고 맛있게 끓이는것같은데,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걸까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해주세요.흑흑...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이아
    '05.7.15 12:51 PM

    저도 떡볶기를 매번 실패하다가, 저번에 어떤분이 쓰신글읽고서 가락시장의 다농마트에 가서 업소용 떡볶기 소스를 사다가 잘 쓰고있어요.
    멸치국물 또는 어묵국물에 이 소스 하나만 있으면, 너무너무 맛있다 까지는 아니여도,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사먹는 것과 비슷한맛이 납니다.

    된장찌게할때는 멸치국물낼때 건표고 버섯을 같이넣고 좀 길게 국물을 내구요,
    건표고는 송송 썰어서 같이 넣어줍니다.
    된장은 시판용 된장, 왜된장, 다담된장을 1:1:1로 넣어주고, 돼지고기도 넣어주면 더 고소한 맛이나요.

  • 2. 날개
    '05.7.15 12:59 PM

    떡볶이는 고추장을 좀 많다싶게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세요.
    간이 안 맞으면 맛이 없습니다.
    물엿으로 단맛을 내면 윤기도 나고 좋아요. 양파도 넣어주면 좋구요.
    너무 말랑거리는 떡은 오래 끓이지 않는 것이 낫더군요.
    마늘 보다는 파나 양파가 더 어울리는 것 같아요.

  • 3. 실리아
    '05.7.15 1:07 PM

    떡볶이할때 전 카레가루 넣어주는데요..
    전 맛있더라구요.. 카레를 좋아하신다면 카레가루 함 넣고 해보세요.. 맛있어요

  • 4. 샤코나
    '05.7.15 1:17 PM

    된장이 집된장이면 오래 푹 끓일수록 맛있고 파는 된장은 후루룩 얼른 끓여야 씁쓸한 맛이 안난다고 예전에 어디선가 주워들었는데 근거있는 얘긴지는 모르겠어요 ^^;;; 혹시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그리고 저는 된장찌개 하면서 소금으로 따로 간 맞춰 본 적은 없어서요... 된장 양으로 간은 맞춰지지 않나요? 그리고 조미료는 안넣구요. 원래부터 안 써서 조미료에 따라 맛에 어떤 차이가 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싯물 낼 때 찬물에 멸치랑 다시마 한쪽 잠깐 넣어놨다가 끓이구요. 다시마는 금방 건지고 멸치는 된장 풀기 전에 건져내요.
    건더기가 푹 익은 된장찌개 좋아해서 무우나 호박, 감자 등은 좀 오래 끓이고 두부는 넣게 되면 나중에 넣어요. - 재료 익히는 정도는 집집마다 좋아하는 게 다르더라구요.
    건더기가 먹다가 나중에 좀 남을 망정 훌렁하게 끓이면 왠지 허전해서 넉넉히 넣고 하구요 ^^;;;;
    써 주신 내용만 봐서는 뭐가 특별히 잘못되었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 5. 창원댁
    '05.7.15 2:30 PM

    떡복이 할때 멸치육수를 내어서 쓰면 조금더 나을거예요

  • 6. DoubleJM
    '05.7.15 2:42 PM

    네 저도 제가 만든 떡볶이 맛 이상해서 싫어했는데 여기서 떡볶이 만들때도 다시마 멸치 넣고 하니까 맛나던데요

  • 7. 우주미아
    '05.7.15 2:47 PM

    전..엔진니어님 레시피 대로 강된장 만들어서 쌈두 사먹구
    된장찌게 끓일때 다싯물 내서 감자,양파 ,청양고추 강된장 2스푼 정두
    넣구 마지막에 고추가루조금 넣으니까 맛있던데여..조미료 안넣어두 맛있어여

  • 8. 태연박사맘
    '05.7.15 4:50 PM

    된장찌게는 저도 자신없어 패스하고,떡볶이는 아채랑 어묵넣고 기름 살짝 두른웍에 양념과 같이 조금만볶다가 물적당량붓고 떡/계란/만두(있으면넣고 없으면 말고)넣어요 마지막에 마늘조금 파 넣고 끝.(떡볶이니까 저는 처음에 살짝 볶아버려요)

  • 9. 낮잠
    '05.7.15 5:08 PM

    된장 찌개에 칼칼한 고추장 조금만 풀면 더 맛있던걸요..
    대신 고추장이 맛난 거여야 해요..
    달달한 고추장으로 하면 별로더라구요..

  • 10. 스칼렛
    '05.7.15 5:13 PM

    떡볶이에 무우 채썰어서 다른야채넣을때 같이 넣어보세요 맛있어요^^

  • 11. 날날마눌
    '05.7.15 5:28 PM

    떡볶기엔 양배추 넣은 맛있고...춘장도 약간 넣어먹으면 깊은 맛이나요...

    된장찌게는 새우가루 멸치가루있음 육수내는 번거로움 없이 진한 국물이 만들어집니다...
    고추장도 액간 넣어주면 맛있어요^^

  • 12. 김흥임
    '05.7.15 5:32 PM - 삭제된댓글

    떡볶기 양념이 고추장이라고 생각들 하신느데
    고운 고추가루로 양념 추가해 발효시킨것입니다.
    고추장은 텁텁한맛을 내지요.

    그리고 국물은 육수가 필수구요
    떡은 좀오래 끓여 줘야 떡속까지 맛이 들여 베입니다.

  • 13. 뭉치네
    '05.7.15 5:34 PM

    워낙 요리에 소질이 없어서 웬만해선 요리 얘기나올때 입다물고 사는편인데,
    남의일 같지않아서... 제 경우가 그랬거든요.
    저도 떡복이 무지 좋아하는데,
    제가 만든 떡복이, 아무도 안좋아해서( 저도 그렇고요 ), 집에서 안해 먹었어요.
    근데, 님이 쓰시는 양념중 고추가루를, "쟈스민님 양념장"으로해서 만들어봤는데,
    그 전에 제가 만들었던 것과 달리 너무 맛있었어요.
    이 자리를 빌어 얼굴은 뵌 적없지만 쟈스민님께도 감사.......
    이것 갖고 두루두루 잘 활용하고 있으니까,
    님도 혹시 관심있으면 한번 만들어보시고 떡복이에도 넣어보심이 어떨까해서요.
    그리고 떡복이나 된장찌개나 모두 국물을 많이 넣지않으니까 그전보다 훨씬 나은거같던데,
    국물양하고 관계가 있진않을런지.......

  • 14. 실비아
    '05.7.15 6:04 PM

    된장은 살짝만 끓이는 거라고
    된장전문가처럼 보이는 분이
    무슨 서원농장인가? 하시는 분이 말씀하시던데요.
    생된장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은터라 저도 가급적 살짝만 끓입니다.
    그리고 된장 특유의 향이 죽는다고 마늘도 안넣고요.
    -집집마다 차이가 많지요?
    미역국, 시금치에도 에 마늘 넣는다 안넣는다로 의견이 많지요?

    다른데도 듣기로
    청국장도 가능한 살짝만..
    생청국장이 좋은 것 처럼
    생된장도 좋다고하는 데 그렇게 먹지는 못하고요.
    가능한 끓이는 시간을 짧게하고 있어요.

  • 15. 돼지용
    '05.7.15 6:18 PM

    말랑한 떡이라면 볶으면서 물을 보충하는 정도로만 하시면
    물이 너무 많을 일은 없을 거예요.
    반드시 육수를 쓰세요. 멸치나 다시마 새우 북어...
    된장찌게에 다시다는 저도 반대예요.
    그럼 된장 본연의 맛을 잃게 됩니다.

  • 16. 복주머니
    '05.7.16 10:08 AM

    된장찌게 끓일때 일단 멸치로 육수를 만들고 그다음 먼저 호박, 표고버섯, 청양고추등 야채를 먼저 넣고 끓이다가 조금후에 두부,파넣고 된장푸세요 . 그래야 야채에서 맛이 나온다고 그러더라구요. 한번 푹 끓어오르면 간보시고 드시면 돼요.
    간은 거의 된장으로 하시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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