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꿀카스테라.. 도와주세요ㅜ.ㅜ
조금 지나니 약간 가라앉으면서 윗면이 끈적끈적하게 변하네요.
머핀틀에 구운것도 그렇고 구겔호프 틀에 구운것도 그러네요
음..다른분들 하신것보면 꼭 제과점에서 파는것 같던데...
왜 이렇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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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현엄마
'05.7.12 10:29 AM저도 처음 해봤는데 그러더라구요!
2. 포로리짱
'05.7.12 11:24 AMㅠㅠ 전 어제 했는데...박력분안쓰고 우리밀(중력분)써서 그런지...포근포근한게 아니고 떡이 됐어요..
어떻게 해야지 빵집처럼 그렇게 나와요? 색깔도 노란색이 아니구...머랭이 잘못된건가...3배하는거 맞죠?3. 챠우챠우
'05.7.12 11:46 AM카스테라 색깔 원래 그렇게 노랗게는 안나와요.
전 레시피대로 해보니 포근하게 아주 잘나오던데요.
약간 가라앉는건 어쩔 수 없구요...윗면이 끈적해진다고 하셨는데,그건 왜그런지 모르겠네요.
윗면은 구우면 짙은 갈색빛이 돌게끔 익어버리는게,그게 끈적하게 될 이유가 있을까요.
박력분180/계란7개-노른자랑 흰자 따로/꿀60/우유60/설탕150/럼주20 넣으신거 맞나요?
노른자랑 설탕 휘핑하다가 데운 우유에 꿀 녹인거랑 럼주 넣고 박력분 체쳐서 넣고 섞어주고.
흰자는 차게 뒀다가 설탕 약간 넣으면서 휘핑해서 머랭 단단히 만들고,그걸 위의 반죽에 나눠섞어주고.
그리고 틀에 넣어 공기빠지게 탁탁 쳐주고 180도에서 40분~50분 정도 구워주면 되는데...
그 과정들을 모두 순서대로 지키셨는지요?
어쩌면...혹 살짝 데운 우유에 꿀을 녹이는 과정에서 꿀이 덜 녹은거 아닐까요?
윗면이 끈적하다 하셨는데,끈적해질만한게 그것밖엔 없으니...4. remy
'05.7.12 11:51 AM원래 꿀을 넣어서 약간 끈적하던데요..
그리고 설탕이 생각보담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해서 많이 달기두 하구요.
약간 가라앉는것은 꺼내서 뒤집어 놓으셔야 윗부분 가라앉는걸 막을 수 있어요..
그게 싫으시면 오븐에 다 구워서 그냥 계속 넣어두시면서 천천히 식히시면 좀 막을 수 있어요..
근데 전 따스한 카스테라가 좋아서 구우면 가라앉든 말든 그냥 꺼내서 뜨거울때 그냥 홀라당...ㅠ.ㅠ
그리고.. 포근포근하지 않는건 머랭을 잘못 내거나
아니면 맨 마지막에 흰자거품(머랭)과 노른자랑 밀가루 섞은거랑 잘 섞이지 않아서 그래요..
카스텔라는 다른 빵이나 케잌처럼 이스트나 베이킹파우더로 부풀리는게 아니라
흰자거품으로 부풀림을 유지하거든요..
때문에 이것이 잘 섞이지 않거나 섞이면서 거품이 죽어버리면
부풀지 않거나 아니면 안섞인 부분 부분이 떡이져버리거나
이 안섞인 부분이 흰자거품보다 무거워 구우면서 아래로 가라앉아 아랫부분이 떡지게 됩니다..
그리고 저도 비밀의 손맛에 꿀카스테라를 만들때 레시피대로 일반밀가루(중력분)으로 만들어요.
달콤하고 맛나게 나온답니다....^^;;5. 땅콩
'05.7.12 4:36 PM혹시 컨벡션모드로 하셨어여?
사실 저도 계속 카스테라종류에 실패를 하고있어서
아얘 박력분에 손도 안대고 있습니다
베이킹 파우더 들어가는건 그래도 좀 성공하는데
머랭으로 완성시키는건 좀...
멋이 실패의 원인인지 저도 잘 모르지만
박력분섞을때 내공이 부족한건지
아님 컨벡션모드인지 저도 잘 몰라여
고수님들 좀 자세히 갈쳐주세여~6. 월남이
'05.7.12 5:03 PM저도 너무 끈적여서 실패한 적이 있는데요.
정확한 원인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오븐이 온도가 너무 높은 것 같아 160도에서 굽다가 140도로 구웠거든요 . 아마 낮은 온도에서 구워서 그런것 같았어요
그 다음에는 170도와 160도로 구웠더니 나름대로 잘 구워졌었요.
그런데 레시대로 하니 정말 너무 달더군요.7. jingshu
'05.7.12 5:38 PM비중이 무거우면 반죽에 공기가 많이 포함돼서 구웠을때는 잘 나오는데 식힐때 케익이 주저앉고요 비중이 무거우면 케익이작고 무겁고 덜익고 그러거든요....
8. CA
'05.7.12 8:59 PM머랭을 단단하게 만들어야 되는 것 같아요.
모양은 비슷해도 핸드블렌더 거품기로 하는 거랑 제빵용 핸드믹서 쓰는 건 결과물이 다르더군요.
제 경우엔 밑부분이 떡지곤 했는데... 핸드 믹서 사고 나서부턴 성공이네요.9. 달구네
'05.7.13 12:19 AM저도 3번 했는데 모두 실패했어요.. 마치 계란빵같이 쫀득하게 되었거든요. 나름대로 머랭도 잘 만들고 살살 섞어줬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카스테라가 젤 어려워요.
10. 애지중지
'05.7.13 3:12 AM갖고 계신 오븐의 특성을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레시피의 오븐온도도 중요하지만,
각 집마다 불의 세기가 틀리고, 가스가 들어오는것도 틀리데요.
오븐의 온도가 낮아도, 높아도 식힐때 주저앉아서 떡이 되고 말지요.
적당한 오븐의 온도로 굽고, 꺼내서 식혀도 내려 앉지 않는 폭신한 카스테라가 되더랍니다.
전 첨에 홈베이킹 시작할때 3번째에서 성공했고,
한참을 안하다가 요즘 한번 구웠더니 살짝 주저앉았네요.
제일 기본이 되는것인데...ㅠㅠ 제누아즈, 스폰지 넘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