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지겨우시겠지만..매실이요...ㅠㅠ
담날 보니 국물이 제법 생겼어요..
그래서 과육 유리병에 넣고 설탕붓고 하면서 그 국물도 부어주었는데.. 가득넣고 국물이 좀 남더라구요..
그래서 그 국물 엄마가 아깝다고 패트병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두었어요...3주전쯤이요...
오늘.. 엄마집 갔다가 냉장고에 그병이 보이길래..궁금해서 뚜껑을 열어볼려고 한번딱돌렸거든요...?
그랬더니..취이익~~~~~~~소리와 함께... 뽀글뽀글 거품이 패트병 거의 끝까지 쭈욱 올라오네요....
놀라서 뚜껑을 다 열지도 못하고 그대로 씽크대에 두니..쫘악..내려앉으며 진정이 되었어요...
음..맛은 엑기스 맛인데... 엑기스가 된거 맞죠?
근데..단 하루 매실과육을 넣어두었다가 꺼낸거라... (근데 꽤 매실맛도 진하고 향도 괜찮아요..ㅋㅋ)
그래도 설탕에 버무려 두었다가 나온 국물이니..진국이겠죠?ㅋㅋ
질문) 엑기스 맞죠? 식초나..다른거 된거 아니겠죠? 식초 치고는 좀 달달하거든요...)
그리고 그날 담은 과육은 집에 있는데요..3주가 지났고... 설탕은 1.2배정도 넣었어요...
근데..님들처럼 발효가 된다거나..하는일 없이..아무일도없이.... 그냥 있습니다....
갈색의 엑기스는 제법 많이 나왔고..설탕이 조금 밑에 남아있는데..2주정도면 기포가 올라오거나 부글거리신다던데... 전 아무 증상없이 있거든요...
설탕을 넉넉히 넣었기때문인가요..?
질문) 이대로 발효과정없이... 걍 두었다가 3개월후 매실절임꺼내먹고 액은 엑기스로 타먹음 되나요?
발효과정인 기포..안일어나도 되는건가요?
매실.... 내년부터는 매년 담아볼랍니다..^^
과육이랑 엑기스는 아이들이랑 제가 먹고.. 서방은 신것 싫어하여 매실주 담아주고.,.,,.
매실..양파...생청국장...동치미..꿀절임마늘... 조청..군것질을 대신할 말린과일..등등..요즘.. 하나씩이라도.. 아이들에게..서방에게 도움이 되는 우리의 음식거리를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담엔..집에서 조청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물론 둘째녀석때문에..(17개월) 친정엄마의 도움을 좀 받아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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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록
'05.7.10 6:38 PM빠끄미님~~~조청만드는 방법 궁금해요^*^
2. 빠끄미
'05.7.10 6:55 PM초록님..예전에 사과국수님이 올려주신거에요..장선용선생님방법이요..
예전에 ebs 최요비에서 장선용 선생님이 올리신 답변, 퍼왔어요.
아무래도 집에서 만드시려면 큰맘먹고 시간이 넉넉히 있을때,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조청은 말랑말랑한 가래떡을 찍어드시면 맛있구요. 멸치조림이나 요리할때 물엿대신 사용해도 좋죠.
1. 맵쌀 5컵을 물에 하루저녁 불려 소쿠리에 건저 물기를 뺀 후 전기
분 쇄기에 갈으세요. 이때 소금은 넣지 마시구요. 굵은 체에 받여
도 되고 그냥하셔도 됩니다. 집에 쌀가루가 있으면 쓰셔도 되구요
쌀가루면 11컵정도가 됩니다.
2.엿기름을 일단 체에 처서 가루를 1/2컵을 만들어 거기에 미지근한
물9 컵을 부어 주물러 고운체에 받여 그물을 가라 앉힙니다.
3. 맵쌀가루에 물 6컵을 넣어 잘저어 죽같이 되면 위의 엿기름물 에서
위의 맑은물 4컵 정도는 따라 놓고 밑에 가라 앉은물을 부어놓습니다
4. 큰냄비에 위의 쌀가루물을 붓고 약한 불에서 밑이 눋지 않게 저어가
며 삭힙니다. 처음에는 딱딱하다가도 삭으면 풀어지지요. 다 삭았으
면 불을 세게해서 펄펄 끓입니다. 끓으면 식힌 후 (손으로 만저보아
미지근할때)2의 받혀 놓았던 맑은 엿기름물 4컵을 부어 약한 불에서
삭힙니다. 다 삭었으면(손으로 만저보아 끈끈한것이 없으면 다 삭은
것입니다) 자루에 넣어 꼭짭니다.
5. 큰냄비는 깨끗이 씻고 꼭 짜 놓은 위의 물(4번) 을 센불에서 졸입
니다. 졸일때 위에 거품을 걷어냅니다. 거품을 안걷어내면 조청이
깨끗하지가 않습니다.1시간 정도 졸이면 거품이 많이 나게 됩니다.
거품이 나면서 막같은것이 생기면 주걱으로 떠서 물이 겨우 떨어질
정도가 되면 다 된거니까 불을 끄세요.
6.완전히 식은 후 용기에 담으시면 됩니다.(훼미리주스병1병정도)
엿기름 500그람이면 4컵인데 이것을 체에치면 가루는1컵이 됩니다.
쉽게하느법(밥이 너무 많이 남았을때)
밥이 8컵이면 엿기름가루 1/2컵에 물 12컵을 부어 잘 저어 다시한번
체에 걸러 그물을 밥에 붓고 보온으로 해 놓습니다. 엿기름을 물에 부을때 그물은 미지근한것이 좋습니다. 8시간쯤 후에 밥솟뚜껑을 열어보아 밥풀이 다 떴으면 한번 만저보아 미끈한기가 없으면 다 된것입니다..
이것을 자루에 넣어 꼭짠 후 그물을 졸이시면 됩니다.(위와 같은방법으로 졸입니다) 위의 방법으로 하면 조청색갈이 옅은 갈색으로 곱고,
쉬운방법으로 하면 짙은 갈색이 되지요.찹쌀떡에 찍어 잡수실려면 꿀같이 색갈이 연해야 좋구요. 요리에 쓰실려면 색갈이 짙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보통 간장에 졸이게 되니까요. 찬밥으로 하실때 주의사항은 잘못하면 시어지게 되니까 조심하시구요. 보온밥솟은 온도가 되는데 전기담요등으로 하면 온도가 뜨겁지를 않아서 잘 시어지지요.
이것을 더 끓이면 엿이되지요. 다 되면 굉장히 신기하지요.
도전해보세요.3. 솜다리
'05.7.10 11:13 PM저도 설탕:매실 1.2:1 했거든요.
이제 한달정도 되었는데 제것도 기포 같은것 안생기더군요.4. 강금희
'05.7.10 11:47 PM액기스는 3개월 되어야 먹을 수 있겠지만
씨 뺀 과육은 지금이라도 한 번 먹을 만큼만 건져서
고추장, 참기름, 깨소금 넣고 무쳐서 짱아찌로 드세요.5. green tea
'05.7.11 12:16 AM맞아요. 매실 설탕절임은 3개월 정도 지나서 냉수 타서 마시면 여름철이나 배탈났을때 에 좋습니다. 그리고 꺼낸 매실에
소주를 부어 두면 달달한 매실주가 되는데 저는 생선조림할때 넣어 먹어요. 비린내가 없어 지더라구요.6. 신나라
'05.7.11 11:21 AM기포가 안생겨야 좋은 것 아닌가요? 저는 많이 부글거리는 느낌이라서 매일 처다보구 걷어내고 그러는데요. 그런데 너무 부글거리는걸 걷어내며 3개월을 버텨야 하는지.....또 그냥 먹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작년에는 위에 설탕 두껍게 하고 밀폐시키고 3개월동안 한 번도 안열어 봤었거든요. 그런데 너무 잘 됐었어요. 설탕이 많이 가라 앉기는 했지만 맛있던걸요. 올해는 자꾸 열어보구 저어주고 했더니 햐얗게 좀 끼기도하고 부글거리고....하여간 걱정이예요. 님들것은 다 잘된 것 같네요. 부럽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