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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엔지니어님 동치미에 문제가..ㅠ.ㅠ

| 조회수 : 1,717 | 추천수 : 0
작성일 : 2005-07-06 22:33:58
안녕하세요.

제가 엔지니어님 동치미를 담갔는데요,
(제 생애 첫 김치라 기대 만빵)
아니 글쎄,
분명 넣으라는 양 만큼의 찹쌀가루를 넣었는데,
국물이 안 떠질 정도로 걸쭉해졌어요.
밀가루가 아니고 찹쌀가루로 해도 된다고 써있었는데 아닌가요?

아니면..혹시 제가 색맞추려고 넣은 부추랑 찹쌀이랑 화학적 반응을 일으킨걸까요?
모두들 성공하셨다고 넘 맛나다고 하셔서 담궜는데,
저 이거 해결못하면,
평생 김치 담그기 실어질 것 같아요..

시원한 답을 주세요..ㅠ.ㅠ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사 스튜어트
    '05.7.6 11:13 PM

    찹쌀 가루 숟가락으로 한큰술 넣은거 맞나요? 밀가루는 그보다 작게 넣어야하구요
    그렇게 넣었으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 레시피던데요
    물 량맟추고요...

  • 2. 길동무
    '05.7.7 12:48 AM

    양파를 거를때 그냥하긴 쉽지가 않아요.
    물에 섞은 담에 거르니까 그나마 조금 나았어요.
    걸쭉하면 담엔 그냥 양파랑 배 그리고 무우 짜투리 남은걸 같이 갈아
    걸러서 해보심 국물도 깔끔하고 맛도 좋아요.
    찹쌀이나 밀가루 생략하시구요.^^*

  • 3. 민영맘
    '05.7.7 1:23 AM

    밀가루나 찹쌀가루 3분의 1컵을 물에 풀어놓았다가 물20컵을 끓이면서 풀어넣는거니까
    걸쭉해지진 않을것 같은데요...저는 물 2컵정도에 밀가루 3분의 1컵 넣고 끓인것을 식혀서
    생수에 바로넣고 휘휘저어서 국물을 만들었거던요(귀차니즘...) 만약에 걸쭉하게 느껴지신다면
    취향에 따라서 생수를 가감하면 되지않을까요? 저도 딱 20컵이라기보다는
    김치를 담을 김치통에 맞춰서 생수를 먼저넣고 끓인 밀가루풀을 조금씩넣어가면서
    농도를 조절한뒤에 무절인것 넣고 마지막으로 간을보고 소금으로 맞춰줬거든요
    엔지니어님 방법대로 무를 절였더니 무가 물에 동동 뜨면서
    참 맛나게 되었어요. 요즘 잘먹고 있습니다
    부추는 생략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저는 양파를 파워믹서기(컵형)에 곱게 갈아서 그냥 다 넣었는데 괜찮았어요
    다음번엔 성공하실거예요!!

  • 4. yaumkja
    '05.7.7 12:23 PM

    걸쭉해져도 시간이 지나면 삭아서
    좀 맑아 지던데..
    기다려 보세요

  • 5. 세연
    '05.7.7 1:02 PM

    여러님들이 성공해서 맛있게 드셨다고들 하셔서 담가봤는데 두번씩이나 실패했어요
    이상하게 전 할때마다 짰어요..그리고 동치미색깔도 좀 시꺼멓고 무우도 물에 동동 안뜨고 모두 가라않자있구 멸치액젓도 시중에서 파는거 레시피 양대로 다 넣었구...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성공하신님들 정말 부러워요

  • 6. 우물가
    '05.7.7 4:22 PM

    세연님...시중에서 사신 멸치액젓이 너무 짠것 아닐까요?
    엔지니어님은 집에서 직접 담근것이라 덜 짜다고
    하신것 같은데요.

  • 7. 솜다리
    '05.7.7 4:58 PM

    세연님 ,저는 시중에서 파는 까나리액젓 넣고 했는데요.
    제것도 약간 짜더군요. 그래서 먹을때 물 약간 넣고 먹어요.
    약간 짜도 맛은 좋던데..
    레시피대로 했는데 짜다면 액젓또는 소금때문에 그런것 같은데..
    그래서 다음부터 저는 꼭 간을 보면서 할려고요.

  • 8. 세연
    '05.7.7 5:14 PM

    아 그렇군요...멸치액젓이 짠데다가 풀물끓일때 소금까정 넣었으니........답변주신 우물가님 솜다리님 정말 감사해요..다시한번 만들어봐야겠네요

  • 9. pinkpetit
    '05.7.7 9:27 PM

    흠..여러분 모두 의견 감사합니다.
    의견을 종합해 본 저의 결과,

    1. 나만 실패한 것이 아니므로 희망이 생기고,ㅋㅋ

    2. 저만 짠 맛이 나는 것도 아니니 이제 제가 알아서 소금을 조금 덜 넣으면 될 것 같고, 이번 동치미는 그냥 생수를 더 타야겠어요.

    3. 양파는 저는 국물만 넣었으니 양파덩어리가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4. 찹쌀가루는 민영맘님처럼 저도 3분의 1컵 넣었는데 다음엔 그냥 길동무님이나 마사 스투어트 님처럼 조금만 넣던지 안 넣을래요.

    5. 그리고 yaumkja 말씀에 희망을 가지고 걸쭉해지지 않을때까지 기다려볼랍니다.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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