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먹으라고 갖다줬었는데, 이게 첨부터 냄새가 수상하더니 익으면서 계속 군내가 진동을 하는 거예요.
너무 군내가 나서 먹을 생각을 못하고 버리자니 준 사람한테 미안하고 해서 계속 김치냉장고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데요...이젠 군내에 신 냄새까지 진동하네요.. 혹시 곰삭으면 그 냄새가 가실까..해서 놔둬도 역시 계속 그 냄새는 가시질 않네요.. 알타리김치에서 그런 냄새 나는 건 처음입니다.
알타리를 좋아해서 시어꼬부라져도 잘 먹는 편인데.....
이 군내나는 김치도 멸치넣고 들기름 넣고 잘 지지면 구제가 될까요?
아니면 이런 김치는 그렇게 은근히 지져도 역시 양념만 아깝게 축내게될까요?
김치냉장고 통으로 하나가득인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집에 구제받을길 없는 알타리김치가 있는데요....
Terry |
조회수 : 1,284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5-06-29 00: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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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콩콩
'05.6.29 7:56 AM저도 언젠가 얻은 배추 김장 김치가 하도 군내 나고, 나중엔 시다 못해 흐물거리기까지 해서, 넘 고민이었는데요.
82를 다 뒤져서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아마도 김혜경 선생님께서 올리신 글이었던 것 같은데요.
일단, 김치를 물에 담궈 놓습니다.
그리고 건져 대충 짭니다.
거기다 된장과 참기름을 넣어 조물거려 놓습니다. 그리고 잠깐 그대로 둡니다.
그 담은 우거지 지지는 방법 그대로구요.
좀 히트 쳤습니다.
특히나, 음식에 좀 까다로운 전라도 언니한테요...두 그릇이나 헤치우더라구요.
개구리 왕자가 꽃미남 왕자로 부활하는 순간이랄까요..ㅋㅋㅋ
근데, 김치 상태를 못 봐서 장담은 못하겠어요.
넘 기대하진 마시고, 일단 조금만 해 보셔요.
저도 무지 심각한 상태의 김치긴 했지만서두요...2. 권경숙
'05.6.29 9:50 AM신김치하고 된장하고 잘 어울려요
된장에 넣고 끓이려고 알타리김치 담는 사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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