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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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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넣고 끓이는 미역국을..?

| 조회수 : 1,574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06-16 02:03:51
소라살을(껍질 발라져서 냉동 된거)넣고 끓여도 좋을까요?
실은 제가 담달이 예정일인데.
산후조리를 남편이 도맡아 해줘야 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부터라도 미역국 끓이는 법도 갈쳐줘야 하는데..
아가낳고 바로는  소고기 넣고 끓인 미역국 보다 해산물 들어간 미역국이 나쁜피를 빼준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거든요..

저사는곳은 싱싱한 홍합 구하기도 힘들뿐더러.
신랑은 요리재료 다듬고 씻고..그런거 무지 싫어하기도 하구요..ㅠㅠ
근데 어제 슈퍼에 들렀더니 거기 소라살 발라 놓은거 냉동 된게 있더라구요.
저보구 '홍합살로도 국을 끓이는데 소라살은 못하겠냐'라고 묻더군요..
자기 생각으론 조개살 발라 놓은것들은 왠지 심하게 비릴것만 같다나..
전 평생 소고기 미역국만 먹어본 지라..^^;잘 모르겠어요..

여러분,도움을 주소서~~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주새댁
    '05.6.16 2:20 AM

    저는 경상도에서 살았는데여 미역국은 소고기미역국은 안먹고 살았어요
    주로 엄마가 해주시는 조개미역국
    단백하고깔끔하고 님이 생각하시는 비린내는 없답니다.
    그리고 산부인과에서도 소고기미역국은 안준다고 알고있어여
    홍합까서 말려놓은것으로도 미역국 끓이는데여 전 둘다 맛있어서
    멀추천해야할지...^^;;;
    저희할머니집에서는 제사때 탕국도 소고기로 안끓이고 말린홍합살로 끓인답니다.
    정말 개운해요

  • 2. 참푸른솔
    '05.6.16 2:37 AM

    싱싱한 홍합보다... 말린 홍합쓰세요..더 맛있어요... 그리고.. 끓일때... 살짝 씻어서 불려서... 기름에 볶아서 끓이면... 비리지 않아요....

  • 3. 꽃사슴
    '05.6.16 9:19 AM

    제가 언니 미역국 끓여 봤는데요.
    쇠고기에 해물을(새우살, 홍합살, 큰조개, 명태포 또는 황태포(마른거), 동태살, 광어살)
    한 가지 더 추가해서 미역국을 끓이면 좀 덜 지겹고 맛도 있어요.
    해물+조개류는 참기름에 달달 볶으시면 비린내가 없져요.
    그래도 비린내가 날 것 같으면 쇠고기같이 미역국을 끓여 보세요.
    그리고 쇠고기는 갈아 놓으 것으로 끓이면 조그마한 조각들이 굴러 다녀서
    계속 먹다 보면 좀 신경 쓰입니다.
    동태살는 전 부침용으로도 가능, 광어는 뼈채 끓이면 좋으데 힘들잖아요.
    그냥 구입할때 살만 발라 달라고 해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부산에서는 생선 넣은 미역국을 잘 먹는데 그쪽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저기 미역은 꼭 생미역 말린 단미역을 구입해서 드세요.
    삶아서 말린 미역은 임산부한데 필요한 영양가가 거의 없습니다.
    단미역으로 미역국 끓일때는 미리 물에 많이 불려서 끓이면 흐물흐물해요.
    끓이기 바로 직전에 뜯어서 바로 씻어서 참기름에 볶아야 좋습니다.
    애기 잘 낳으세요.

  • 4. 흠모
    '05.6.16 9:26 AM

    개조개(?) 씻어 냉동해두셨다 쓰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 5. 포푸리
    '05.6.16 9:59 AM

    저도 개조개(코끼리같이 입 쑥 나온 커다란 조개 맞죠?) 넣고 끓인 게 젤로 맛있던데..^^

  • 6. 어여쁜
    '05.6.16 11:14 AM

    가자미 미역국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저는 경상도 살지만 결혼하고 시댁서 해주시는 거 첨 먹어봤어요.
    처음엔 가자미로 끓인대서 왠지 이상했는데 왠걸요~소고기 보다 훨 개운하고 시원하네요.

  • 7. 파송송
    '05.6.16 12:36 PM

    조개를 넣고 끓이는 미역국은,,,,
    미역이 맛있게 끓을 때 조개살들을 넣어주는게 좋았답니다.
    첨에 볶다가가 아니고,,,

    생각보다 맛있는 조개미역국이 되니 걱정마시고 끓여 달래세요~~
    산후조리 잘~하세요.

  • 8. 켈리
    '05.6.16 1:07 PM

    답글 달아주신 모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담달 말일이 예정일이라 지금부터 신랑한테 이것저것 가르쳐 줘야 할거 같은데.
    제가 워낙 요리도 잘 못하고..^^;미역국은 단 한번도 끓여본 적이 없어서요..ㅠㅠ
    게다가 제가 한국서 살지 않는 관계로 한국산 싱싱한 해물 구하기 넘 어려워요..(제가 사는곳만 이런건지..온통 냉동만 있어서리..-..-)
    아무튼 힘내서 산후조리도 하고,도움주신 글들 참고하겠습니다.

  • 9. 이영희
    '05.6.16 8:10 PM

    애궁...소라살은 미역국으로 별로예요.
    소라살 자체가 딱딱한데다 끓이면 더 단단하면서 우러나오는것이 없지요.
    소라살은 그래서 무치는데 쓰거든요.
    다른 해물은 괜찮지만....>.<

  • 10. kAriNsA
    '05.6.16 10:51 PM

    시장이나 마트에서...광어 사신뒤(횟감용 말고..그냥싼것) 죽할거니까.. 포좀 떠주세요.. 뼈만 발라져있으면 되요~라고 하면..포를 떠줍니다. 간혹 1~2천원정도 더 요구하는곳도 있어요.. 전살때 서너마리 그렇게 사서..뼈대로 살대로 냉동시켰다.. 나중에 국할때 써요.. 뼈는 고운 면보나 그런종류의 주머니에 광어머리..등을 놓고.. 다 끓인뒤 건져냅니다^^ (육수용이죠)

  • 11. kAriNsA
    '05.6.16 10:52 PM

    살은 도마에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넣으면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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