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식 케익만들려면...도와주세요...^^;

[carrot]

시어머님 생신으로 약식을 할까 하는데, 사실 한번도 만들어 본적이 없어서요...
만드신 님들 보면 고명도 예쁘게 얹이시던데...고명을 언제 올려야 하는지...
그리고 꽃게님 레서피를 보면 압력솥에 하라는 말씀만 있고 그다음 과정이 없어서요...그냥 압력 전기밥솥에 잡곡으로 하면 되나요??? 그리고 하고 난다음에는 그냥 섞어서 틀에 부으면 되나요??? 다들 쉽다고 하는데 전 밥도 밥솥에다만 해봐서 영 감이 안옵니다...좀 찬찬히 케익만드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

[딱지왕자]

저도 꽃게님 레시피로 약식 여러번 했구요 아주 맛있습니다. 저는 전기압력밥솥(쿠쿠)에다가 해요. 만약에 쫀득쫀득한 약식을 원하시면 백미고압이 놓으시구요, 쌀알이 살아있는, 마치 찜기에 찐 것같은 약식을 원하시면 백미저압에 하시면 되는데요 단 이때는 찹쌀을 아주 충분히 불리셔야 합니다. 그리고 고명은 약식을 틀에 넣어서 모양을 잡고 맨 마지막에 올리시면 되요. 대추로 꽃모양 만드는 건 아시나요?
대추씨만 발라내고 돌돌 말아서 썰면 되는데... 말로 하려니까 잘 안되네요^^
맛있게 만드셔서 시어머님 사랑 듬뿍 받으세요~~

[carrot]

딱지왕자님 감사합니다...근데 제 전기압력밥솥은 백미 기능만 있고 고저압은 없어서요...대추씨는 어찌하는지 알고요^^ 작은 피자팬에다가 하려는데 랩을 깔고 밥 담고 그위에 고명 올려서 식으면 랩을 들어올리면 되나요...? 근데 담을데도 없고 큰일입니다...그리고 고명을 올려서 꾹 누르나요??? 아이고...머리 아픕니다...미리 해보면 좋으련만 내일이라서...

[로사]

저두 이번에 시아버지 생신때문에... 약식케잌 만들어욤..^^(믈런 첨 입니다. ) 아~~ 떨려요.. ㅠ.ㅠ

저는 케잌박스를 인터넷에서 구입했어요..거기에 포장해 갈려구요.. ^^

하트모양으로 할 생각인데 틀도 없고.. 우유사다가 팩으로 오려서 해볼라 하는데... 역시 떨리네욤...ㅠ.ㅠ 잘 되야 할텐데... ㅎ 홧팅 하자고요!!!!!!!!!!

[걸엄니]

찜기 있으면 압력솥에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저는 계속 찜기에다 약식 해먹는데 맛나요...그리고 저는 약식에 대추 넣을때 대추씨 빼고 펴서 삼등분 해서 사용합니다...밤도 반으로 잘라 삼등분해서 넣으면 먹기도 좋아요...실패할 확률이 젤 적은것 같은데...걱정 마시고 한번 해 보세요...^^

[쭌]

선물로 약식케익 종종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조언을 드리자면...^^
밤은 꼭 삶아서 넣으시거나 통조림 밤 이용하시구요.
전 그냥 대추씨만 발라내고 둘둘 말아 위에다 꾹꾹 박아놨는데 것두 괜찮았어요.
대추를 가장자리에 빙 둘러 박고, 그 안쪽으로 밤을 통채로 또 빙 둘러 박았더니 이뻤어요.
설탕은 레시피대로 넣으니까 제입엔 너무 달아서 반정도 넣었더니 딱 좋았구요. 특히 건포도도 넣으실 거라면 설탕은 좀 줄이시는게 좋을듯 해요.
쌀 충분히(전 밤새 불렸어요) 불린다음에 물기 잘 빼주셔야 해요. 아님 질어질수 있어요.
케익박스는 제과점에 말만 잘 하면 그냥도 주구요. 아님 제과제빵재료파는데서도 팔아요.
전 분리되는 케익틀에 했더니 아주 간단했는데 피자팬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피자팬은 좀 낮지 않나요?
저는 틀에 약식을 주걱으로 꾹꾹 눌러담고, 틀을 뒤집은후 바닥을 분리한 다음 대추와 밤을 꾹꾹 눌러박아 장식하고, 틀 옆면을 떼냈어요. 그랬더니 케익선이 아주 이쁘게 나오더군요.
님도 이쁜 케익 만드시고 키톡에 올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