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하는게 너무 어려워요.

[서수현]

결혼 2개월차 새댁(?)입니다. 맞벌이를 하는 관계로 집에서 밥을 거의 안해먹긴하지만요.
밥을 했다하면 실패 ㅡㅡ;; 입니다. 밥이 떡이 되거나(오늘 아침) 밥이 너무 딱딱해서 쌀알이 그냥 씹히거나.. 한두번은 제가 물조절을 잘못했나보다.하며 반성했는데 두달 내내 제대로 된 밥구경을 못하니 밥통 기능에 의심이 들기시작하더라구요. 많이들 쓰는 쿠* 전기압력밥솥인데.. 밥통 A/S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밥하는거 정말 너무 어렵네요...

Q1. 쿠* 밥통이 원래 밥이 잘 안되나요?

Q2. 혹 밥통의 문제가 아닌 저의 미숙함이 원인이라면 맛있는 밥을 할 수 있는 물의 양.

정말 한심한 질문이지만.. 저에겐 꽤 심각한 문제라서요.. ^^

** 저는 보통 일주일치 밥을 한꺼번에 해서 냉동실보관->전자렌지 해동을 합니다.
    한번 할때 10인분 밥통에 1/2 - 2/3 정도 생쌀을 넣고 물은 손등 2/3 정도 잠기게 넣습니다.
    (엄마가 가르쳐준 방법. 분명 시집오기전엔 제법 성공률이 높았었습니다...)

[메롱맘]

쿠쿠 밥솥사면 주는 밥계량 컵 있잖아요 그거 없으시면 아무 그릇이나 사용하셔서 물이랑 쌀 푼 양이랑 똑같이 넣으시면 딱 맞게 밥 돼던데...

[polaroid]

쿠쿠는 저처럼 시집오기전 밥을 한번도 안해본 사람도 할정도로 쉬운데요...~혹시 계량컵을 잃어버리셨나요? 아무래도 밥통회사에서 만든데로 하는게 밥맛은 젤로 좋은거 같거든요...
그컵으로 쌀을 8개넣으면 밥통 눈금 8까지 물붙는식으로.....저도 아직 계량컵없이는 안해바서 다른방법은 모르겠네요...혹시 컵없으시면 메롱맘께서 써주신대로 해보시는 수 밖에....^^

[곰돌이마눌]

전기밥솥에 밥할땐 계량컵 이용하는게 젤 좋은거같아요.저도 그냥 손대중으로 하는데,그게 쌀 상태에 따라(햅쌀인지 묵은쌀인지) 환경에 따라(장마철,겨울철) 그리고 잡곡 섞는거 따라서 된밥이 되기도하고 진밥이 되기도 하더군요. 그야말로 그때그때 달~~라요

[인생의쓴맛]

쿠쿠계량컵 1컵이 1회용종이컵 1컵과 같더군요.. 워낙 잘 잃어버리고.. 역시 그 컵도 없어져서..
종이컵으로 계량합니다...

[레지나]

쌀을 좀 불려서 해보세요 압력밥솥이긴 하지만 밥맛이 틀려지드라구요... 10분이상 불리세요...
그리구 코스 선택을 잘 맞춰서해보세요
전 현미를 좀 섞은날 그냥 백미고압으로 밥을 하면 현미가 안 물러서 먹기 힘들드라구요... (백미고압이 제일 빨리 되니까...) 현미 백미 잡곡 고압 저압 잘 보구 선택해보세요....

[까망이]

저두쿠쿠.. 전원래 가스로하는 압력밥솥쓰는데 혼수로 장만했어요.
밤에 쌀씻어놨다가 발아현미에 콩하구 아침에 물만붓고 뚜껑닫고 압력으로 돌린후 버튼누르면끝..
넘좋던데요. 불리면 불린대로 맛있고 안불려도 괜찮아서 매일쓰고 있는 가전이에요.
근데 쌀알이 그냥 씹힐정도면 a/s를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돼지용]

윗님들 말씀처럼 계량컵 꼭 쓰세요.

[참비]

저두 polaroid님처럼 컵으로 4개 넣고 물도 밥통 눈금 4까지 넣는식으로 해요. 그냥 하면 저도 불안한지라 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컵없으면 죽음이죠 --;

[준희맘]

저도 컵으로 4개 넣고 물을 눈금4까지 넣습니다. 컵이 없다면 윗분 말씀처럼 종이컵으로 계량하세요. 컵이 딱 그 사이즈던데요. 참고로 전 엘지꺼지만요. 아님 회사에 전화하셔서 컵을 따로 구매가능한지 여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