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정리는 어떻게들 하세요?

[리틀 세실리아]

82cook을 알게된 이후로는,
이것도 해보고싶고 저것도 해보고싶고,
그래서 점점 늘어만 늘어가는 프린트의 압박!

저같은 경우에는 클리어파일을 하나 사서,
한식중식일식양식 등으로 나눠서 프린트 해놓은걸 꼽아놓고 보기는 하는데요.
이게 한권을 넘어가니까 게을러져서 제대로 정리가 잘 안되네요.

고수님들은 레시피 정리 어떻게들 하시나요?
듣고싶사옵니다..

[이영희]

아주 오래전 (지금 결혼 23년차)새댁땐 요리 해먹는것 보다 요리책과 레시피 모음이 더 많았어요.
야심차게 음악 악보 넣는곳에 스크랩해서 쌓아 놓았었구요.
가끔 점검을 해서 확실히 아는건 버리고 또다시 모으고...
ㅎㅎㅎ....지금은 하나도 없읍니다.
머리와 몸에 입력이 되어있는듯.....
소설 읽듯 보다가 독특한거보면 음..괜찮겠군 하고 써먹어본다죠.
기본이 확실하면 응용이 쉽다는 진리!!!!!

[항아리]

레시피가 많아도 해먹는건 정해져 있어요.
제경우는 독서카드있죠? 거기다가 간단하게 간추려적고 (왠만하면 한장에 다 들어갑니다)
ㄱ,ㄴ,ㄷ,ㄹ,순으로 인덱스 붙인후에 인덱스는위쪽으로...(인덱스는 대표카드 한장씩만해서..)
마치 도서관 카드정리하듯.
대형마트에서파는 수납박스(헤경셈 책에도 나오는..)에다 주르륵..
어쩔땐 바빠서 욕심나도 못쓰는레시피있잖아요.
그땐 독서카드에 제목 ,어디서,몇번. 이정도 써놓고 나중에 기입한후 ㄱ,ㄴ,..순으로 정리..
프린트도 해봤는데요, 부엌에서 요리할때 집게에 집어놓고쓰기는 독서카드가 좋아요.
그리고 찾을때도 ㄱ..묶음 한뭉치뽑아서 주르륵..
무슨말인지 아시죠? 이거 추천입니다.
차암 편해요.

[항아리]

제 보물목록 1호입니다.
책처럼 프린트요?
저얼대 손안가던데요.

[작은정원]

어떻게 정리하셔도 몇달에 한번씩은 솎아 주셔야 할 겁니다. 버릴게 많이 생기드라구요...
자주 해먹는 요리 파일은 따로 만들어보세요, 편리해요..저는 전에 pazzi 사이트에서 한국인이 좋아하는 100요리 라는 리스트를 보고 거기 나오는 요리만 따로 모아두었는데 요긴하더군요...
차암!! 견출지는 붙이셨나요? 그거 없음 좀 불편하던데...제 경우는요...^^;;

[민지맘]

저도 처음에 프린트 수십장씩 모아놓고 그랬었는데....항아리님 말처럼 좋아하고 자주 해먹는 음식은
몇가지 정해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꼭 해보고 싶거나 자주 하는 요리만 A4프린트로 뽑아서 냉장고에 자석으로 붙여 놓습니다. 요리하면서 자주 보고...그러면서 내것으로 만들면 쉽거든요.

[이수정]

전 무식하고 단순하게 냉장고에 a4지가 유리테이프로 덕지덕지 붙어 있습니다..그게 젤 낫더라구요..
바로 메모 추가되고 ~ 어떨땐 제목만 어떨땐 재료들만...

[리틀 세실리아]

모두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