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걸렸을 때 배 달여서 먹는 거...

[민트]

이걸 요리조리 Q&A에 올려야 하는건지, 기타 질문에 올려야 하는지 헷갈리네요.

일단 여기에 질문합니다.^^

감기 걸렸을 때 엄마들이 배에다 꿀넣어 달여주는 거 있잖아요.

그건 어떻게 하는 건가요?
글구, 그거 달이면 그 달인 물을 먹는건가요??

울신랑이 감기(특히 기침땜에) 무쟈게 고생해서 그걸 좀 해주고픈데...
방법을 모르네요.^^

선배님덜... 알려주세요^^

[아라레]

배 윗부분을 잘라내고 속의 씨를 파낸다음에(밑에 구멍 안나도록 주의)
속에 꿀을 채우시고 다시 뚜껑(배 윗부분) 덮으시고 찜통에 넣고 젓가락이 푹 들어갈 정도로 찜니다.
베보자기에 넣고 꽉 짜내서 국물만 먹는게 정석이라는데 전 과육도 아까와서
껍질 벗기고(나중에 훌훌 벗겨집니다) 블랜더에 갈아서 같이 먹습니다.

[비트파스타]

저도 그거 해봤는데요. 배 밑에 구멍안나게 한다고 했는데
배속 꿀물과 과즙이 찜통밑으로 다 떨어져버린거예요..
속없는 배만 덜러덩 남아서..속상했죠..
너무 오래 쪄서 그런가? 혹시 모르니까 접시에 바쳐놓고 하는것도 방법일듯요..

[민트]

감사합니다.^^ 저도 실패없이 잘 해야겠네요. 밖에 비가 오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하늬맘]

배에 돌아가며 통후추 박기도 해요.그리고 중탕으로 배가 형체도 없이 흐물흐물 할때까지 푹 끓여서 체에 바쳐 국물만 먹지요.

[koko]

하기 힘들때 저는 배즙, 초록마을 가서 사서 먹어요...효과는 차이 있겠지만.

[저는요]

우리신랑 감기하면 제가 쓰는 방법은요
전기밥솥에 콩나물제일밑에깔고 무우적량 큼직하게 채치고 배 깨끗이 씻어서 씨채잘라서 올리고 그리고 여기서는 강엿이라하는데 다른지방은 뭐라는지 모르지만 암튼 강엿 적량 올리고
밥솥을 보온으로 12시간 정도두면 물이 생겨있는데 신랑은 그거 좋아해요
효과는 글쎄? 신랑은 암튼 아프면 해달라고 해요
첨에는 상황확인하느라 뚜껑을 도중에 열었는데 그러면 콩나물 비린내가 나요

시간은 걸리지만 간단해요
함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