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된장 어떻게 해 먹을까요?

[꾸득꾸득]

미소된장을 친구가 한팩 주길래 얼른 받았는데 어떻게 해먹어야 할지...흑--:

[꾸득꾸득]

감사합니다.
이밤에 저만 이러구 있는게 아니군요.흐흐..^^

[쌍봉낙타]

할 수 없이 잘난 척을.ㅋㅋ
저 일본에서 살다 왔거든요. 그래서 미소시루(미소로 끓인 일본식 된장국) 자주 끓이죠.
근데 위의 글을 보니 조금 잘 못 된 게 있어서.
미소는 제일 나중에 넣어요.
다시물 끓여서 그 날의 주제를 넣고 (우리집은 주로 두부, 미역, 유부, 조개 이런 것을 써요)
다 됐다 싶으면 일단 불을 끕니다.(포인트)
그리고 미소를 풀죠.
완전히 푼 다음 슬쩍 재가열 하는 척 하다가 금방 끕니다.
전 어떨 때 다시 재가열 안 하고 그냥 미소만 풀고 끝낼 때도 있어요.
이건 일본 티비에서 하는 요리 시간에 본 거예요.
당연히 재가열을 자꾸 하면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한 번 먹을 정도만 끓이는 게 좋아요.

[마담백]

일밥에 나온 애호박된장구이도 맛있던데요. 쉽고 간단하구요. 저도 미소국 말고 다른 미소된장 활용법 찾다가 발견하고 좋아라 했죠. 근데 생각보다 좀 짜서 저는 소스를 만들어서 아주 살짝만 발라요.

[꾸득꾸득]

솜사탕님 요리사 맞으시죠?
쌍봉낙타님 결정적 포인트 감사합니다.
마담백님 제가 그생각을 못했네요.
책다시 열심히 봐야지.^^

[sca]

일본 요리책에서 본건데요... (해보진 않았음)
된장 구이할때요.. 미소를 접시 같은데 펴고 면보 같은걸 펴고 (일회용으로 비슷한게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살짝 눌러서 미소가 조금 올라올 정도로 한후에 생선이나 고기를 넣고 다시 면보로 덮은후 그위에 살짝 누르듯 미소를 펴 바르네요. 생선은 3 시간 정도 고기는 하루밤 정도 재워서 하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