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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닭버터지짐레서피좀 알려주세요...
갑자기 닭고기가 많이 생겨서요...닭버터지짐을 해보고 싶은데...
한국이 아니라 일밥책 구하기가 어려워서요...아시는 분들 꼭좀 알려주세요...기다릴께요...
저도 이곳에서 맛간장 만들어서 잘 먹고 있구요...생강차도 만들어 났어요...
여기는 온 세상이 하예요....눈이 왔거든요...
그럼 부탁드립니다...
- [요리물음표] 닭버터지짐레서피좀 알려.. 5 2003-10-31
1. 김새봄
'03.10.31 2:13 PM일밥에 내온 고대로 옮겨드릴께요.
닭은 영계보다 좀 크고 중닭치고는 좀 작은 것을 사서 반으로 가르세요.통다리도 좋고요.
프라이팬에 버터를 듬뿍 두르고 닭을 지지세요.
지지면서 소금과 후추가루를 뿌리고요.
물론 닭이 잘 모르려면 시간이 좀 많이 걸려요.
프라이팬에 뚜껑을 덮어서 중간 불보다 약하게 해서 마냥 익히세요.
닭의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30분 이상 익혀야 하니까 익는데 걸리는 시간을
염두에 두셔야 해요.
그저 버터에만 지진 건데 뭐 그리 맛있을까 싶지만 버터가 들러붙어서
연한 갈색으로 변한 껍질은 과자 같아요.
약한불에 오래도록 익혔기 때문에 튀긴닭보다 살이 부드럽고 버터의 구수한 맛이 속속들이
스며들어 아주 맛있어요.
요리할 시간이 넉넉하거나 닭 특유의 냄새를 없애고 싶다면 닭을 삶아서 익힌 뒤
버터에 구워도 되긴 해요.
저도 텔레비전의 요리 프로그램에서 보고 삶아서 해 봤는데,제 입맛에는 그냥 한 것만 못한것 같더라고요.닭 특유의 맛이 덜해서요.
또 뼈를 발라 낸 닭다리를 가지고도 해 봤는데,이것도 작은 닭을 반으로 갈라서 한 것보다는 맛이 덜해요.
뼈에서 나오는 즙이 없어서 그런가? 좀 퍽퍽한 것도 같고요.
검색을 하시면 해보신 분들의 후기도 있고 질문도 있으니 참고 하시구요.
냉동닭을 해동해서 하면 다 익었는데도 핏물같은 벌건 물이 좀 생긴다로 합니다.
중간에 반정도 익었을때 한번 찔러서 살 중간에 배인 물은 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혼자 해 봤습니다.(남편이 닭은 절대 안먹어서 집에서 거의 안하거든요)
책이 없다 하셔서 일부러 책을 고대로 옮겼습니다.2. greentea
'03.10.31 2:37 PM넘 ,넘 감사해요....기다리고 있었거든요...맛있는 닭버터지짐요리에 도전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3. 김새봄
'03.10.31 4:15 PM오타 수정합니다.
모르려면 ->무르려면
생긴다로 ->생긴다고4. 김혜경
'03.10.31 5:48 PM하하하, 김새봄님 일. 밥. 판매량이 줄었네요...1권...하하, 김치 다 담그셨어요?
5. 김새봄
'03.10.31 6:06 PM샌님~ 욕심내시면 아니되옵니다....(하지만 속으론 엄청 질리면서..)
김치 다 담궜어요.결혼후 첨으로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아서
햇볕 안드는 그늘진 계단 구석으로 보내버리고 뿌듯해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