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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지난 애기 반찬은 어떤걸 만들어주나요?
해먹이면 좋을까요 물에 밥말아 먹일수도 없고... 이제 서서히 분유도 끊어야 하는데.. 맛과 영양
골고루 갖춘 음식 조언부탁드려요
1. 미미맘
'03.10.21 8:47 AM베베쿡이나, 아기밥이라는 사이트에 들어가면 많은 정보가 있어요.
그런데, 아이들도 타고난 입맛이라는 것이 있는것 같애요. 이것 저것 조금씩 먹여보다보면 잘먹는 음식이 있더라구요.2. 경빈마마
'03.10.21 9:40 AM그냥 늘 쉽고 편하고 구하기 좋은 걸로 하시면 됩니다.
고등어 또는 갈치조림.
계란찜.
김.
된장국.
청국장.
미역국.
간장과 계란 참기름 깨소금 넣고 비벼도 되고.
약간의 김치도 좋아요.(너무 멀리 하면 커서도 반찬을 안 먹어요.)
어른들 반찬과 별로 다르지 않도록...하는 것이 님이 편합니다.3. 김선영
'03.10.21 2:39 PM지금 시기가 이유식에 가장 신경이 많이 쓰이는 시기죠.
저도 아이 먹거리에 너무 너무 관심이 많았고, 어떻게 하면 영양가 있고 맛도 좋고, 매 끼니 다른 메뉴로 해줄까 무쟈게 신경 많이 썼지만 신경만 쓸뿐 많은걸 많이 못해줬어요.
베베쿡이나 O to 7 이라는 사이트 가서 매끼니 식단을 많이 봤는데, 그거대로 못하겠더라구요.
재료도 구하기 어려웠고, 직장 다니면서 하기도 쉽지 않구요...
일단 돌이 지났으니까 사골국 많이 먹이세요.
전 돌 전에는 사골국도 소화안된다고 해서 먹이지 말라는 말을 인터넷이나 책에 나와 있길래
어른들 말 무시하고 돌때까지 안줬더니 아이가 잘 안먹더라구요.
돌 전부터 조금씩 주는게 훨씬 좋은것 같아요.
저도 생선구이나 조림(맵지않게), 계란찜, 계란말이, 된장국, 된장찌게, 두부조림(맵지않게)
청국장도 심심하게 해서 주고, 대합넣고 끓인 미역국, 소고기 무 전골, 김구이, 북어국,
순두부찌개(각종 해물종류와 야채넣고 끓임), 청포묵, 콩나물국, 콩나물무침 등등 줬고,
지금도 거의 이렇게 주고 있어요.
면종류를 워낙 잘먹어 잡채를 해주거나 남은 잡채로 밥 볶아 주니 한그릇 뚝딱하구요,
각종 야채 다져서 볶음밥 하면 정말 많이 먹는답니다.(이건 좀 크면 해줘야 겠네요.)
가끔 칼국수도 해줘보세요.
다시마와 멸치 끓인 물에 조개살, 새우, 오징어등을 넣고 양파, 당근, 호박등을 넣고 칼국수
끓이면 정말 맛나고 야채를 푹 익히면 무르기 때문에 야채도 곧잘 먹는답니다.
저는 생선 비린내가 싫어서 매운탕 종류를 거의 안하는데, 지금 너무 후회되네요.
매운탕은 매우니까 지리로 해서 끓여 줘보세요.
아이들 잘먹는다고 하네요. (생태지리, 대구지리등)
지금 저의 아기가 21개월인데요, 울집 아이도 반찬을 잘 안먹어요.
울 친정엄마 말씀이 제가 너무 유별(?)나게 해서 그렇다네요.
엄마는 우리들 키울때 아무거나 줘도 탈없고 편식없이 컸는데, 요즘 너무 유별나게 하니
애가 더 안먹는거라고 절 많이 나무랬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
경빈마마 말씀처럼 어른들 먹는 음식에 간만 좀 약하게 해서 먹이는게 제일 좋고 편해요.
몇달전의 제가 생각나서 두서없이 적어봤네요.4. griffin
'03.10.21 5:21 PM저희 아이는 22개월인데 그냥 어른 먹는거에서 많이 매운 부분만 빼고 먹였어요.
책에 나온대루 해주니까 안먹더라구요. 넘 밍밍해서 그런지...
소고기국 끓일때두 간 약하게 해서 끓인 다음에 애꺼 한그릇 퍼놓구
간 좀 더 하구 고춧가루 풀구해서 어른들 먹구 그랬어요.
흰살생선 종류 다 좋아했구... 된장국, 소고기국 좋아해요.
근데 애들마다 식성이 다 다른듯해요.
일단 어른들 먹는거 중에서 간 쎄지 않구..맵거나 자극성이 많은거 빼고 다 한번 시도해보세요.
그중에 잘 먹는게 있고.. 날에 따라 먹는것도 다르고 하더라구요.
전 사골국을 먹이니까 변이 넘 물러져서 한 18개월부터 먹였나봐요.
애들마다 다 차이가 있나봐요.
울 아이는 반찬을 넘 좋아하구 밥은 되려 적게 먹어요..
아님 반찬 한~참 먹구 밥 먹던가...^^;;;
밥위에 반찬 얹어주면 뺕어서.. 따루따루 먹어요. ^^
저희가 매운걸 좋아해서인지 매운걸 좋아해요... 점점 많~이 씻으면 씻을수록 싫어하구..^^;;;
뭐든 골고루 잘 먹는 아이가 건강하데요. 금기시 되는 음식이 아닌 이상 골고루 시도하세요.5. 몽이
'03.10.21 5:47 PM저 어렸을때 엄마가 쇠고기 장조림 너무 짜지 안헤 하셔서 고기를
잘게 잘라 넣구 간장에 밥 비벼주셨어요...6. 영서맘
'03.10.21 6:21 PM저희 아가두 21개월. 돌이후로 계속 이유식에 신경을 쓰는데두 매번 먹일게 없구
힘드네요. 이유식 책두 보구 인터넷으루 식단보며 하려해두 잘 안되구요.
지금은 어른반찬에서 안매운것만해서 먹여요.
주로 국종류-소고기 넣구 어른들 처럼 고춧가루 안넣어서요.
감자채볶음과 김, 계란류, 특별한건 없더라구요.
날이 쌀쌀해져서 사골국 끓여서 식구모두 다 같이 먹을려구요.
아가 한테두 좋을것 같구요.7. 박정옥
'03.10.23 12:23 AM^^저도 항상 저의 아기 음식 걱정을 하는데.. 저희 신랑은 제가 해주는대로 잘 먹으니깐 아무 상관이 없지만 이제 울 아가 18개월 되었는데 좋은 식습관을 길러주려고 노력하는데 음식 솜씨가 딸리니 항상 고민 뿐이지요.. 저도 국에 많이 말아줘요.. 미역국, 북어국, 콩나물국, 쇠고기국.. 항상 거의 똑같지요. 저의 딸은 갈치구이를 무지 좋아하는데.. 참 아이들 좋은 식습관 길러주기 넘 어려워요. 저의 딸때문에도 전 요즘 열심히 요리를 배워야겠다라는 생각을 한답니다. 저의 신랑은 항상 라면, 햄만 있으면 되거든요. 그래서 고민은 안되지만 건강이 걱정되요..
아참.. 저의 딸도 반찬 따로, 밥 따로 먹어요. 아이들.. 거의 그런가봐요. 제가 딴애들 다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는데.. 전 그것도 모르고 제딸만 잡았지요.. 밥먹다가~~~잘 먹고 있는 귀여운 울 아가를~~~흑흑.. 무식하면 용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