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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입에는 영 아닌 퐁듀 치즈...

| 조회수 : 1,961 | 추천수 : 49
작성일 : 2003-10-08 23:03:41
디오스 냉장고 선전에서 우아하게 퐁듀 먹는 심은하 처럼,,,
나도 퐁듀 치즈 앞에서 우아 하고 싶었어요~~;;
마트에 가서 보니..
서울우유에서 퐁듀 치즈 라고 떡 하니 팔더라구요,,
새로 나온거는 필사적으로 먹어 봐야 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모험삼아...덜컥,,,사버렸어요,,
왠만한 치즈..까망베르,블루치즈,에담,하바티,에멘탈 등등은 정말 잘 먹어요,,
한국 사람 입맛에 드물게도...까망베르도 무지 좋아해요,,
근데..
이 녀석,,,도저히 빵이랑은 그냥 못 먹겠어요,,
뭐랄까,,마늘을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면 나는 군내 같기도 하고,,
도저히,,퐁듀로는 그냥은 소화를 못 하겠네요,,
입에 안 맞는 퐁듀 치즈 다른데 이용할만한데는 없을 까요???
냉장고에서 가엽게 썩고 있는 이 치즈를 구해주소서....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
    '03.10.9 7:15 AM

    나름대로 화이트 와인도 넣고...
    마늘도 아주 조금 넣고 소금,후추로 간도 했어요,,,
    근데...
    맛이 영,,,
    내 입맛이 이상한지...퐁듀 치즈는 다른데 어디다 넣어 먹으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 2. 로로빈
    '03.10.9 8:21 AM

    처음 퐁듀를 먹을 때 얼마나 기대했던지요. 보글보글 끓는 부드러운 치즈에 찍어먹는 빵조각...
    그것도 저는 스위스인이 직접 해 준 걸로 먹었는데요... 바뜨~~

    진짜 퐁듀는 저는 정말 못 먹겠더라구요. 생김새와 달리 어쩌면 그렇게도 술 냄새가 나는지...

    스위스 사람들은 와인도 와인이지만 무슨 체리주 비슷한 걸 무지 넣습디다. 그리고
    치즈도 4-5가지를 (그뤼에르, 에멘탈.....) 갈아서 넣는데 그 술의 함량이 무지 높아요.
    저는 에멘탈 치즈도 안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집에서 퐁듀 먹을 때는 (백화점에서 파는
    레토르트 퐁듀 치즈로) 그 속에 있는 술을 다 따라 버린답니다. 그래야 치즈 같은 맛이
    나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moon님의 생크림 버젼도 꽤 맛있을 것 같아요. 술맛을 좀 중화하는 의미에서..

    제 입맛에는 좀 꼬리한듯한 프랑스나 이태리 치즈가 더 맞는 것 같아요.

    참, 스위스 치즈 중 라클레트 치즈라는 게 있는데 그걸 녹여서 음식을 찍어 먹으면
    굉장히 맛있어요.

  • 3. orange
    '03.10.9 9:14 AM

    저도 서울우유에서 나온 거 호기심에 사봤는데 못먹겠더군요....
    맛이 영 아니었어요.

  • 4. moon
    '03.10.9 9:51 AM

    퐁듀치즈가 우리 입맛에 잘 맞지 않지요?
    와인하고 마늘 섞어서 하는 퐁듀는 우리 입맛에
    맞추기가 어렵드라구요.
    퐁듀 치즈 사지말고 moon식 퐁듀를 하시라니까는....^ ^

    피자치즈 또는 흔히 파는 노란색치즈( 체다치즈) 랑 섞어서
    김치볶은밥이나 스파게티 위에 얹어서 드세요.
    맛이 강한 음식이랑 섞어서 먹으면 먹을만 해요.

  • 5. 구르미
    '03.10.9 10:29 AM

    저도 며칠전에 그냥 다 버렸다는거 아닙니까..
    전 서울우유에서 나온게 아니라 코스코에서 파는 퐁듀치츠였는데,,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그래서,,서울우유에서 나온거 사서 다시 시도해보려고 했었는데,,,
    님들 말씀들어보니 그것도 아닌가보네요.
    그럼,,moon 님 식으로 재도전해봐야겠네요. ^^

  • 6. pooh
    '03.10.9 11:15 AM

    저는 "샬레스위스"라고 스위스요리 전문점에가서 먹어봤는데.... 신기한맛에...그리고 끓여가며 찍어먹는 재미에 먹기는 했는데...사실 좀 먹다보니 질리기도 하고, 나중엔 치즈냄새가 발냄새같이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가끔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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