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맛있는 미역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이주연]

경북 울진 고포미역이 최고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기장미역도 최고로 치지만..
완죤 자연산(이파리만 너덜대지 않고 줄기와 한몸으로...쫄깃하고 깊은맛)
정말 오래전 한십칠팔년전부터... 예전엔 직접가서만 사먹었지만 지금은 택배가
된답니다.제가 먹고있는건  울산고포 자연산 돌미역이고 전화번호는(0565-782-0916)
절대 후회없을 겁니다.(유일하게 왕실 진상품이었다네요) Tip: 양지머리살이 국물맛이
좋죠? 대합이나 홍합살로 끓이면 더 시원한 국물맛을 느낄겁니다.
당일 끓인 것보단 담날 한번더 끓여먹음 더 맛있더라구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을런지..

[반야]

전화번호에 지역번호가 잘못된것 같아요..요즘은 세자리숫자거든요..
아마도 예전에 적어놓으셨던 것 인듯...^^

[이주연]

그러게요..똑똑하지 못하게스리... 지역번호 054임돠~

[빛과소금]

사무실에서 가르쳐주신 번호로 전화해봤는데요. 전화 받으신 분이 귀가 잘 안들리시나봐요. 제가 사무실안이라 큰소리를 낼수 없는데 제 말도 잘 못알아 들으시고 저도 그분의 말을(사투리를 쓰셔서) 잘 못 알아듣고.. 하여간 어렵게 의사소통 한 결과,
15인분짜리 5봉지에 30,000원이고 택배비가 4,000원이라는것
맞나요?
이정도면 가격이 비싼건지 적당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사게되는건가 염려도 되고..
아니면 먹기에 적당한 양인지..

하여간 초보는 미역 하나를 사려고 해도 갈등이 많이 되네요

그래도 이주연님! 전화번호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주연]

그냥저냥 마트에서 사먹었던 가격보단 비싸게 느끼시겠지만 품질과 맛에선
후회없답니다. 나름대로 보탬이 되어드렸으면...

[아뜰리에]

출산후 우리 엄마가 사주셨던 미역이네요.
그때(7년전) 부산에서 파는 곳이 한군데 밖에 없었는데 한나무(우리 엄닌 이렇게 부르데요)에 2-30만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값에 한번 기절하고 맛에 두번 기절했습니다.
지금도 그맛이 삼삼한데 미역 보내달라고해도 그건 안보내주시네요.ㅠㅠ

줄기와 잎이 함께 달려있으며 아주 어린것이라 부드러우면서 꼬들한 맛이 가히 일품이었어요.
한달내내 세끼를 미역국 먹고 지냈지만 지겹지가 않더군요. 하긴 엄마가 워낙 부재료에 신경을 많이 쓰시긴 했지만..^^

먹고싶다.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