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로빈님 돈암시장 오뎅집이 뭔가요?

[맛동산]

"...저는 오뎅도 강남서부터 일부러 돈암시장 재래 오뎅집까지 가서 한꺼번에 사와서
냉동해놓고 쓰곤 했답니다...."

이 게시판 아래 푸우님의 길거리 떡볶이 답글에 쓰신 대목이요.
돈암동이라 하심은 서울시 성북구 돈암동 말씀이신가요?
거기 무슨 오뎅집이 있는건가요? 금시초문인데...
제 구역내라서 눈에 번쩍 띄었어요.
알려주시면 감사할께요. 특징과 위치, 요리법까지..

[로로빈]

글쎄요, 저도 돈암시장의 다른 약도는 잘 모르구요, 2년 전까진 그 오뎅집이 있었고
지금도 있을 거라 짐작하는데요... 시장의 실내 내부에 있어요. 무슨 떡집들이
근처에 있구요. 저도 친구의 어머니가 근처 성신여고 선생님이셨기 때문데 그 집
오뎅을 공수해 주시곤 했는데 정년 퇴임 한 후론 직접 사다 날랐죠.
오뎅을 튀겨파는 기계들이 있는 가게예요. 실내에 있는 집이니까 안에 들어가서
상인들에게 물어보세요.

저는 지하철타고 갔다가 오뎅만 사오기 좀 허전해서 항상 나폴레옹 빵집에 들러서
이런저런 건강빵과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꼭 사가지고 다시 지하철타고 왔었는데...

오뎅의 종류는 몇 가지 된 것 같아요. 넙적한 것, 길다란 것, 속에 햄 들은 것, 동그란 것,
파지까지.... 아주 독특한 향미가 있어요. 한마디로 되게 맛있어요. 고급스런 맛은 아니고
왜 어릴 때 시장 맛... 하지만 시중에서 유통되는 부산오뎅 뭐 그런 맛과는 확실히 다른 맛.
직접 만든 게 역시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지금 아직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가까우시면 한 번 알아보시고 저도 가르쳐주세요.
앙,,, 먹고싶다. 그거 넣어서 떡볶이 해 먹으면 되게 맛있는데...

[맛동산]

답변 감사합니다.
근데 찾을수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자주 가는 시장은 아니라서... 찾게 되면 꼭 알려드리겠습니다.
나폴레옹제과점에서 집까지 3분정도 걸립니다.
아들 둘이시고, 둘째아이가 이유식 하신다고요? (스토커 아님, 관심임)
저도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둘째아이 4월 4일생...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