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때문에 고민이얘요

[푸른양]

어제 이마트 갔다가 굴을 팔길래 하나 사갖고 왔는데 하필이면 어제 굴먹고 식중독 일으켰다는 뉴스가 나왔네요. 뉴스에 나오는 굴봉지와 틀리긴 한데 너무 찜찜해서 오늘 환불할까 했는데 가질 못해서 아직 굴이 냉장고에 있네요. 이걸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래도 가서 환불을 요청해볼까요? 아님 굴밥이든 굴전이든 익혀서 먹어 볼까요?

아웅...모처럼 굴을 샀더니 사는 날이 장날이었네요.

그런데 익혀먹는 굴요리는 어느것이 제일 맛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김혜경]

굴전 부치시든가 아님 굴밥해서 드세요. 만드는 법, 쿠킹노트 검색...아셨죠??

[푸른양]

^^ 바로 검색 들어갑니다~

조금 아까 또 뉴스에 굴소식이 또 나왔네요. 그래서 이거 조금 잠잠해진뒤에 부쳐주려고 냉동실에 넣어두었습니다. 음식 유효기간등등에 남다르게 민감한 남편인데 이거 지금 부쳐서 상에 올리면 또 해묵은 갈등펼쳐질까 귀찮아 조금 있다 부쳐줄랍니다. (전 유효기간에 조금 둔한편이라 조금 지났어도 한입먹어보고, 음, 먹을만하네 이러고 먹는데 저희 남편은 죽는줄 압니다. 결혼초에 무지싸웠죠.) 이야기가 빗나갔네요.

그럼 저녁 맛있게 잡수세요.

[하늘]

저두 어제 이마트에서 사온 굴먹은 직후에 뉴스에서...
그래두 아무 탈없이 잘 지냈답니다.
혹시라도 찜찜하시면 굴밥맛나게 해서 드세요.

[올리브]

생전처음 맛있어 보여서 샀더니 하필...
그것도 티비에서 보여준 바로 그 홈플러스꺼...
뉴스보고 나더니 울남자 왈 '어쩐지 안하던짓? 하더라...'
이미 먹고 난 후였는데 그것때문인지 아닌지 확실친 않지만
울남자 여러차례 화장실 들락날락 거렸답니다.
저요? 반이상은 제가 혼자 다먹었는데 말짱하답니다.
나머진 어쩔까 하다가 ...콩나물이랑 시원하게 국끓였읍니다.

[대충이]

지금쯤은 뉴스에서 이미들 보셨겠지만,
수도물에 씻기만해도 균이 많이 없어진다고 하구요,
무엇보다 익혀드셔야겠죠?
60도이상이면 된다고 합니다.
뉴스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