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손질할때 쓰는거 여쭤볼께요 ^^;

[새벽달빛]

매번 궁금해만 하다가 꼬막 드셨다는 분들의 말씀에 불붙어서 질문 하나 올릴께요.
조개류 손질할때 쓰는거 뭘로들 쓰세요?
사용하는 도구가 따로 있는건지 아니면 못쓰는 칫솔로 박박 문질러야 하는건지...

아 그리고 궁금한거 한가지 더!
예를 들어 새송이 버섯에 유장을 바를때 쓰는 붓같은거요  그 붓은 사용하고 어떻게 둬야 하는거지요?
기름 묻은거를 씻어서 말리는건지... 아니면 그 상태 그대로 뒀다가 다음에 다시 써야 하는건지...
붓사기가 귀찮아서 숫가락으로 퍽퍽 뿌려가면서 구웠더니만 시커멓게 먹물묻힌거마냥
넘 많이 묻어서요 울 민감한 신랑 손도 안대고 결국 제가 다 처리했거든요 ㅡㅡ;;

[김혜경]

대합조개 껍질은 칫솔로 박박 문지르구요, 다른 건 그냥 바가지 바닥이 우툴두툴한 거 있죠? 거기에 넣고 박박 씻어요.

아 그리고 그 솔...그래서 전으로 손가락으로 바릅니다. 솔 닦기도 그렇고 한번 쓰고 버릴 수도 없고...저 어지간한 건 손가락을 솔 삼아서...

[yozy]

새벽달빛님! 큰조개는 치솔(부엌용으로 하나 따로 두시면 꽃게 손질할때도 요긴하게 쓰임)이나 솔등을 이용하시구요,
바지락 조개 같은건 굵은소금으로 박박 문지르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김솔은요, 보관용기랑 같이 세트로 나와 있는게 꼭 대형마트 아니더라도
일반 시중에 나와 있을겁니다.

[치즈]

꼬막같은건 쌀 씻듯이 굵은 소금 넣고 돌려가며 씻으면
자기들끼리 비벼지며 씻기구요.

전 김구이나 요리시 쓰는 솔은 사용 후에 아무리 잘 씻어도 자주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에 얼마후 꺼내보면 기름이 절어 있는거 같아 께름직해서
일회용비닐장갑 끼고 손가락으로 살살 발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