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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남편 간식으로 뭐가 좋을지....

| 조회수 : 2,177 | 추천수 : 1
작성일 : 2003-09-19 10:39:21
저희 남편은 삼십대후반입니다.

방송국에서 근무하기때문에 늘 바뿌고 얼굴볼 시간도 별로없답니다.

저는 시부모님과 애기랑 애기아빠누님과 그누님의 남편을 보시고 살지요

대식구가 살다보니 말그대로 식모살이하러 결혼한 기분까지 들때가 많아요

스트레스 받기시작하면 한정이 없기때문에 차라리 일을 즐기면서 할려고 노력중이지요

매끼 식사정도는 늘 친찬 받을정도로 차려내고 있는데 정작 11시쯤 들어오는 남편의 간식이 늘 신경쓰이

더군요

저녁을 먹었어도 그시간에는 배가고푼가봐요  공부하느라 새벽2-3시까지 버티는 미운울신랑을 위해 맛있

는 간식좀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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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은진
    '03.9.19 11:01 AM

    간식은 식성에 따라 많이 달라질거같아요... 저희남편도 10시경이면 꼭 냉장고를 열어 간식을 찾는데 빵같은건 또 싫어하거든요..
    비엔나소세지 머스타드에 찍어먹기, 삶은 달걀 소금찍어먹기, 순대&떡복기, 찐만두...이런걸 좋아해요...애들같이...
    호박죽이나 잣죽같은 죽 끓여서 인절미나 떡 몇조각하고 주셔도 좋고 샌드위치해서 냉장고에 넣어놨다 생과일쥬스하고 주셔도 좋고
    풀무원에서 나오는 물만두 쪄서 따끈하게 주셔두 좋구요....

  • 2. 미미맘
    '03.9.19 11:09 AM

    저희 신랑도 올빼미라서 늘 11시경이면 배고파합니다. 저희집에서는 장국 미리 만들어 국수 삶아주거나, 야끼소바를 하거나, 아님 간단한 볶음밥 종류를 주로 합니다.
    요즘은 약식이나, 간단히 너트떡해서 주기도 하고요. 유부초밥이나 김밥도 잘 먹어요

  • 3. 마마
    '03.9.19 12:02 PM

    아고,
    우리집 냉장고만 밤 11시 이후에 열리는 줄 알았네요. 심한 자괴감에 시달렸지여
    온 식구-3명-가 꼭 밤을 그냥 못넘기구서리
    뭐 먹을거 없나하고, 괜히 신랑 흘겨보고 나도 먹고 아들도 먹고
    아침마다 가슴칩니다.
    이상하게 울 신랑 비빔국수룰 잘 찾아요,오이만 넣고 매콤하게 비벼서주면
    멀 이렇게 많이 했어 하면서 세식구 다 먹고 자지요.

  • 4. 영우맘
    '03.9.19 2:19 PM

    늦은시간이니 위에부담없는 죽종류가 어떨까요.
    아는 엄마가 그집 남편도 늦게들어 오는데 깨죽을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선식집에서 검은깨 씻어서 말린것 파느것 사다가 밥이랑 같이 섞어서 물붓고 끓여준다고
    하더라고요. 소금간을 약간 하겠지요.

  • 5. 최은화
    '03.9.19 5:39 PM

    아이고 마마님!
    반가워라!!! 몸살은 좀 어때요?
    장거리여행에 심한 몸살인줄 알았죠.
    이제 괜찮은거에요? 살이 많이 찌셨다니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요.
    인경님! 간식은 좀 생각좀 해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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