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 말씀인데요...

[임진미]

여기 글에 있는 거 보고 메추리알이랑 멸치 볶았어요. 어제 11시 반에...
전 맞벌이 주부거든요...
그거 잠깐 하는데도 애가 징징, 같이 놀아달라구요...
근데 이번 새 책 내실때 그런 간단, 맛난 밑반찬 쭈욱 나열해 주심 안될까요?
지난 일밥엔 별로 없었던걸로 기억되는데요.
일하러 가면서 도시락을 싸가거든요. 매일 시켜먹는것도 그래서...
근데 저희 일터가 환경이 열악해서(?) 냉장고도, 전자렌지도 없어요.
그것들만 있어도 반찬걱정, 밥 걱정 안할텐데 말예요.
집에서 먹는 찌개를 매일 들고 올수도 없는거구요.
그래서 말씀인데요, 도시락 반찬으로 손쉽고, 맛있는것들좀 해결해주십사고,,,
우리 왕이모, 혜경님이 요술램프도 아닌데, 이렇게 부탁드려도 되는건지...
ㅎㅎㅎ
오늘도 더운데 수고하세요.

[ky26]

져두 요즘 남편 도시락 싸거든요(져두 맞벌이)
머리가 터질 지경이예염
제가 하는거 몇개 갈쳐드릴 테니깐
진미님 요즘 싸간거 몇개만 ...

1.표고버섯볶음-표고버섯이랑 당근 채썰기해서 팬에 기름조금 소금 후추간하기
2.오징어채볶음/꽃새우볶음
3.계란말이-각종야채(호박,당근,양파,잔파에 햄에 치즈)넣고
4.두부졸임-두부 팬에 구워서 양념장 섞어서
5.메추리알조림
6.멸치볶음
7.감자,호박부침
8.감자볶음
9.부추잡채-소고기랑 표고버섯 불고기 양념해서 부추넣고 소금,참기름간
10.오뎅볶음 기타
여기에 흑미밥,현미밥,영양밥(대추랑 밤딸랑넣구)

[jade1830]

저 예전에 회사다닐때 점심시간조끼리
여름이면 각자 쌈 재료 한두가지씩 장만해서 먹곤 했어요
서너 사람만 되어도 푸짐하더군요
같이 먹는 재미도 있구요...

[보헤미안]

저두 일하면서 도시락도 싸다니거든요.
신랑이 위궤양이 걸리는 바람에 덩달아 저도 싸가여. 맵고짜고 자극적인것들이 넘 많잖아요.
사먹을려치면.
그래서 신경써서 사주고, 위에 좋다는거 챙겨주고 했더니
요즘은 많이 좋아졌네요. ^^

제가 싸는 도시락 반찬몇가지 알려드립니다.

1. 두부으깨서 참치통조리 기름빼고 넣고, 양파등의 야채 좀 다져넣어서 부침니다.
2. 깻잎에 간장+설탕+식초+마늘+다진파+고춧가루+얇게채썬양파를 양념하여 겹겹이 넣은것
3. 쇠고기 장조림+꽈리고추
4. 미트볼(케첩으로)
5. 각종 나물류(콩나물,숙주, 취나물, 깻잎나물,가지나물....)
6. 버섯굴소스볶음
7. 게맛살+오이+양파+참치+피망+토마토 샐러드(마요네즈+소금+후추)
8. 김치쫑쫑썬것+참치 볶음

그리고, 밥은 잡곡(현미, 보리, 찹쌀, 조, 수수 등등)에 가끔은 콩도 섞는답니다.

[임진미]

모두들 감사합니다.
몇 가지 또 건집니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셔서 일 열심히 하시고, 부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