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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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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콩국수집이요...

| 조회수 : 1,119 | 추천수 : 3
작성일 : 2003-08-06 15:51:22
날이 더워지니 얼음같은 콩국수가 가끔 생각이 나네요.
몇년전 입덧으로 고생할 때 신랑과 호암아트홀에서 영화보고는
그 근처를 어슬렁 거리다가 골목안 아주 허름한, 그러나 전통있어 보이는
국수집을 발견하고 맛있게 먹었었는데요..
이가 시릴만큼 시원한 데다가 걸쭉한 콩국물이 정말 맛있었는데...
오늘 문득 생각나서 신랑에게 물어보니 잘 모르겠다네요..
혹시 호암 아트홀 근처에서 유명한 콩국수 전문점 아시는 분 안 게신가요?
걸쭉하고 뽀얗던 콩국수가 문득 그리워 지네요..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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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AM
    '03.8.6 4:07 PM

    삼성본관뒷편에 유명한집이 있어요... TV나 신문잡지등에도 많이나온집인데... 이름이 전주식당인가했던거 같은데.... 확실하진않고요 찾기 어렵지는 않은 편이더라구요.... '찾아라 맛있는TV'같은데도 이미 소개된곳이니까 인터넷 검색하면 찾으실수있을것같은데...

  • 2. 퉁퉁이
    '03.8.6 4:15 PM

    1.진주회관
    서울의 한복판인 태평로에서 30년이 넘는 오랜 내력을 지닌 콩국수 전문점이다. 콩국수집으로는 전국에서도 내력이 가장 오래고 규모도 450석을 자랑한다. 100% 강원도 인제콩을 확보해놓고, 독특한 맛의 경지를 유지한다. 365일 연중무휴이며 점심시간이면 앉을 자리가 모자랄 정도다. 콩국수 6천원. 서울 중구 서소문동 삼성본관 뒤편(02-753-5388).

    2.큰기와집
    경복궁 민속박물관 앞에서 정독도서관쪽으로 난 골목길 초입 왼편에 자리잡은 한정식집이다. 흰깨를 갈아 국물을 내고 국수를 말아 오이와 배를 채쳐 얹은 임자수탕(荏子水蕩)을 여름 계절식으로 내, 별미를 즐기러오는 고객이 줄을 잇는다. 상차림이 일반 콩국수와 달리 밥과 5~6가지의 찬이 곁들여지고(사진), 후식으로 오미자차도 나온다. 임자수탕 1인분 8천원. 서울 종로구 소격동 127 예맥화랑 옆(02-722-9024).

    3.삼성국수
    삼성동 아셈회관 앞 봉은사 옆에 있는 칼국수집이다. 개업 6년째를 맞고 있고, 여름철 서리태콩을 갈아 초록빛이 감도는 콩국수를 내는데 상차림이 깔끔하고 맛깔스런 콩국수 맛이 남다르다. 초당두부로 속을 넣은 만두와 빈대떡도 별미다. 카페처럼 예쁜 건물에 모임이 가능한 방과 함께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여름 계절식으로 회식모임을 가져도 좋은 곳이다. 콩국수 5500원. 서울 강남구 삼성동(02-3442-1957).

    4.고향집
    관세청 건너편 ABC볼링장 뒤편 음식골목에 있는 칼국수집이다. 우리밀로 만든 칼국수를 곱게 썰어 콩국에 말아내는데, 부드러운 면발과 고소한 콩국 맛이 우리 고유의 콩국수 맛을 잘 살려내고 있다. 빨간 배추김치와 열무김치를 곁들이면 더욱 좋다. 콩국수 5천원.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02-543-6363).

    5.혜화칼국수
    혜화동 로터리 주유소와 파출소 사이로 100m쯤 올라앉아 있는 이름난 칼국수집이다. 밀가루에 콩가루를 약간 섞어 직접 밀어낸 경상도식 칼국수를 20년 넘게 이어오며 여름 계절식으로 콩국수를 내는데, 진한 콩국에 손칼국수를 말아내 경상도 내륙지방의 콩국수 맛을 실감할 수 있다. 콩국수와 칼국수 모두 4500원. 서울 종로구 혜화동(02-743-8212).

  • 3. 요로코비
    '03.8.6 4:17 PM

    '진주집' 아닌가 싶네요.. 시청역 입구에서 나와 약간 언덕진 곳에 있는집..
    저두 거기 콩국수 넘넘 좋아한답니다^^ 가끔 콩국만 사서 식구들과 포식하죠..
    집에서 엄아가 해주는 순도 100%콩국과는 확연히 틀리죠.

    국수도 쫄깃하니 걸쭉하고 고소한 국물과 잘 어울려 식당에서 먹는 맛도 좋지만..
    집에서 먹는 맛도 일품이랍니다. 맨입에 먹기엔 좀 짭잘한 날도 있긴 하지만 아침대용으로
    먹고나면 든든하지요.
    한 그릇에 6,000~6,500원 정도 하고요(정확하진 않지만.. 매년 5백원씩 올리는듯--;)
    콩국 테이크아웃은~ 1리터짜리 페트병에 7천원(이것도 정말 많이 올랐어요.. 5,500원할때부터
    사다먹었는데..) 커다란 2리터 정도의 페트병은 13,000원 이에요.
    비싸긴한데 가끔 별미로 제격이죠..

  • 4. 김새봄
    '03.8.6 4:31 PM

    진주회관 겨울에 직접 볶아 먹어야 하는 김치볶음밥도 정말 맛있어요.
    여름에도 하던가? 기억이 좀 가물가물하지만..
    가끔 아줌마들의 불친절을 감내해야하는점이 아쉬운집이구요.

    혜화칼국수 칼국수 정말 끝내줘요.
    날씨 꿀꿀한데 그렇지 않아도 칼국수 생각 나는데 입만만 다십니다.

  • 5. 김새봄
    '03.8.6 4:32 PM

    앗! 또 한군데 있어요.이집 콩국수도 맛있지만 우동과 모밀도 맛있는집이요.
    교보문고 종로1가쪽 출구에서 보니는 (버커킹 옆에 옆집인가?)
    '미진'이요. 이집 정말 오래된 집이에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가끔 이집 국수를 얘기하셨을 정도니까요.
    지금은 호프지만 낮에 국수를 하는데 맛 괜찮아요.

  • 6. 싱아
    '03.8.6 7:41 PM

    새봄님 진주집에 메뉴를 다아시다니 ......
    여름에도 하던데요. 하지만 콩국수 먹여야죠,,,
    전 콩국이 너무 걸쭉해서 좋아요.

  • 7. 김혜경
    '03.8.6 8:59 PM

    퉁퉁이님 맛난 콩국수집 키친토크에 따로 올려주세요. 이유는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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