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가지 맛나게 먹을 방법 없을까요?
잔뜩 주셨는데 엄마는 좋아라 하시지만
저는 흐물탱 흐물탱한 가지나물을 먹을 생각에
벌써 걱정이에요.
어려서는 입에도 안댔는데 어른이 되어서는
그나마 먹긴 하지만
으...그 형광보라색에 물컹한 느낌땜에 영 땡기지 않아요.
가지를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방법 !! (나물 말고)
여러 고수님들 부탁드려요...꾸벅...
1. 김영림
'03.8.2 4:01 PM회사 동료가..도시락 반찬으로..가지를 동글게 썰어서.. 밀가루씌워 호박부침처럼 해왔더군요.
호박부침먹는것처럼.. 물렁거리지도않고..좋더군요..삶지않고..그냥썰어서..해보세요.2. 빈수레
'03.8.2 5:02 PM키친토크에 있는 닭가지찜을 해서 드시면 어떨런지요??
3. 딸기
'03.8.2 7:36 PM저도 얼마전 엄마가 가지를 줘서 요리책에 잇던대로..양파랑 풋고추 채쳐넣고 들기름에 들들 볶았거등요...좀 큰거 세개나 햇는데도 다 볶아 통에 넣고나니 딱 한줌이대요...맛잇엇습니다...
걍 밥반찬으로도 먹엇고 엄마가 준 노각나물이랑 가지볶은거 밥에 고추장넣고 비벼먹엇더니 것 또한 맛잇네요...4. indigo
'03.8.2 10:46 PM오...좋은방법 이네요!
답변 고맙습니다.^_________^5. 김혜경
'03.8.3 12:03 AM혹시 전기찜기 있으세요? 거기다 가지를 쪄서 나물을 하면 물컹거리지 않아요.
6. 러브체인
'03.8.3 12:29 AM전 오늘 아침에 가지를 적당하게 썰고 (가지볶음 할때처럼)
양파채썰어 넣고 붉은고추 청고추 느타리버섯등을 넣어서 올리브유에 다진마늘과 함께 볶다가 굴소스와 두반장으로 간을 하고 물을 약간만 부은다음에 녹말물을 풀어 주고 마무리 참기름..
이렇게 해서 밥에 척 올려내면 중국풍의 덮밥이라고나 할까여..^^
밥에 쓱쓱 비벼서 시원하게 해두었던 콩나물 냉국이랑 김치랑 해서 맛나게 먹었네여..
그냥 반찬으로 해서 내셔도 훌륭해여.. 중국요리 같거든여..^^7. 쭈니맘
'03.8.3 12:44 AM가지냉국이요...
가지를 쪄서 결대로 찢어놓고,오이냉국 만들듯이..
국간장이랑, 소금, 식초, 설탕, 마늘, 깨를 넣고 조물조물 무치세요(간은 세게)
그런 후 냉수를 붓고요..간 맞춘 후
홍고추 썰고 다진 실파 송송 썰어 띄어주면 끝
시원하고 맛있어요..
오이냉국이랑은 또 다른 맛이 있네요..8. 방울
'03.8.3 5:09 PM적당한 길이로 도톰하게 저며서
된장양념(된장에 참기름, 물엿약간, 마늘 등을 섞은것)
을 가지의 한면에 발라서 들기름 두른 후라이팬에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우면 정말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