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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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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에서 파는 쇠고기된장찌개(?)

| 조회수 : 1,416 | 추천수 : 5
작성일 : 2003-07-31 21:00:16
김혜경님 책은 버얼써 사서 잘 읽고 있는데,
여기 홈페이지는 들어온지 얼마 안되었어요.
너무 좋네요. 앞으로 자주 들어올께요.^^

이제 결혼한지 6개월된 새내기 주부예요.
맞벌이에 출퇴근시간이 많이 걸려서 거의 식사는 회사에서 해결하게 되죠.
아침만 겨우 먹는 경우가 많은데,
빵이랑 시리얼만 먹다가
이젠 밥으로 먹을려구요...

본론으로 들어가면....
C홈쇼핑에 파는 쇠고기된장찌개 말인데요...
혹시 드셔보신분 있으면 어떤가 해서요...
된장은 친정에서 가져온거 있는데..
한번 끓일려면 남아서 버리는 야채들이 너무 많구...
내가 끓이는 거는 맛도 별로 없고...

거기에는 두부만 넣으면 된다는데 혹시 조미료맛이 강하거나 맛이 이상하지 않나 해서요.
한번에 6개나 파는 게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러 아니더라도 다른거 추천좀 해주세요. 우리 신랑이 된장찌개 젤루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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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르빅
    '03.7.31 9:35 PM

    혹시 이조 된장찌개 말씀하시는건가요?
    이조라면.. 예전에 어머님이 사주셔서 먹었었는데.. 의외로 괜찮았어요.
    조미료맛 안나고, 호박, 고추같은 야채도 섞여 들어잇구요.
    근데 두부만 넣기에는 좀 썰렁하고, 파나 청양고추 같은것만 더 넣어주면 되요.

    저희 어머님은 아예 타파통에다가 집된장반+산된장반, 야채 버섯 자른것, 멸치가루 등을
    섞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드시더라구요.
    냉동실에 해두어도 되고.. 말하자면 가정식 즉석 된장찌개죠.^^
    근데 이건 저희 시댁처럼 된장을 매일 드시는 경우라야 안전하겠죠.

  • 2. 껍데기
    '03.7.31 10:34 PM

    아... 그 이조된장찌개.... 저희도 먹고있어요
    저두 된장찌개.. 자신이 없어서... 우연한 기회에 사먹게 되었는데..
    벌써 2번째 구매네요.. --;;;
    나르빅님 말씀대로 두부말고 다른 야채를 더 넣으셔야 될거에요
    전 가끔 게다리. 조개. 오징어다리... 뭐 이런것두 넣어서 끓이죠
    갈비집에서 나오는 된장찌개 비슷한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아요
    근데요... 제 입맛엔 조금 느끼한 맛도 있네요...
    뭐 저희집 아이들이나 남편은 껍데기표 된장찌개보다 잘 먹는것같아서리~~
    눈물을 머금고... 그냥 먹기는 하지만요... ㅠ.ㅠ

  • 3. 빈수레
    '03.8.1 10:07 AM

    이조된장찌개가 개중 먹을만 한 것 같습니다. 저도 사서 냉동실에 비상용으로 두고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껍데기님.
    껍데기표 된장찌개를 끓이실 때 국물을 맹물이나 멸치국물말고, 조개국물이나 고기국물들을 사용해 보세요. 맛조개 같은 것들, 해감시켜서 맑은 국 끓일 때, 국물을 넉넉하게 해서 간하기 전에 덜어서 냉동실에 두고 맑은 국은 건더기 듬뿍으로 드시구요. 고기국물은 갈비탕할 때나 곰국끓이고 나서 삼탕사탕째의 국물을 일회분씩 얼려두거나...갈비탕 고기 뜯고 남은 것들을 곰국 끓이듯이 포옥 우려내도 좋구요.

  • 4. 껍데기
    '03.8.1 11:10 AM

    수레니임~~~ ^^
    밑줄 쫙______________ 외워두겠습니다..
    고기를 볶다가.... 끓이는것보다는 아예 국물을 포옥~~ 우려내는 편이 더 맛있겠네요..
    오늘은 수레니임 말씀대로 업그레이드 된 껍데기표 된장찌개에 도전해볼랍니다..
    고맙습니다... ^^*

  • 5. 청양고추
    '03.8.1 12:22 PM

    어른들 말씀으로는 집된장은 끓일수록 맛있고 그냥 시중에서 파는 된장은 조금만 끓이라더군요.
    저는 우체국 택배로 순창된장을 기끔먹어요 오늘도 2키로짜리가 도착 했네요.친정엄마께는 비밀이구요.간장,된장,고추장 다 담아주시거든요

  • 6. 이조된장
    '03.8.1 3:41 PM

    저는 갈빗집 된장찌게 잘먹는 아이덕분에 하나로에서 파는 이조된장을 샀는데요.
    너무 조미료맛이 강하고 후추의 매운맛도 많이 나더라구요.짜기도 짜고,,,,그래서 버렸는데...
    다~~~집마다 입맛이 차이가 있나봐요,저두 너비아니랑 몇해전 얼음골 육수를 어느아주머니가 수퍼서 너무 맛있다고 그래서 따라 샀다가 조미료맛에 맛있다는 기억이 없었거든요.
    입맛은 다 틀린가봐요.

  • 7. 빈수레
    '03.8.1 10:03 PM

    맞아요. 이조된장을 집에 비상용으로 두는 이유가 바로 그래서이지요.
    시부모님 오시면 그걸 써야 하니까요. 집에 다시다니 미원이니 하는 것이 전혀 없는데 찾으시면 곤란하잖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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