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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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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래기국

| 조회수 : 1,898 | 추천수 : 4
작성일 : 2003-07-14 23:47:37
어떻게 끓여요??
울신랑 갑자기 씨래기국이 먹고 싶다고 그래서
덜렁 씨래기를 사가지고 왔는데..

당장 요리방법이 생각안나서요..^^;;
된장넣고 끓이면 되나요??

방법좀 가르쳐주세요..

아직까지 미흡한 새댁이였습니다..
메텔 (jjang1017)

직딩이면서 초보주부입니다.. 이제 결혼한지 3개월이 넘어가네요..^^ 잘부탁드립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수희
    '03.7.15 6:24 AM

    단배추 한단 사두셨나요?

    멸치 달달 볶다가 물부어 구수한 멸치육수 우려내서,
    된장 망에 풀어 간하세요.
    (약간 모자란듯이 된장간해서,마지막엔 소금간으로 전체간 맞추세요. 그래야 시원~)
    데쳐 물기짜둔 단배추 적당크기로 잘라, 끓는 된장물에 넣고 푸~욱 끓이세요.불 좀 낮춰서.
    토장국은 끓였을때 생생한 내용물보다, 적당히 색깔도 가고 푹 익힌게 고향의 맛이 나는것
    같더라구요.
    다진마늘 많이넣고, 칼칼하게 먹으려면 고춧가루 한스푼 풀어 , 끓여 끓여
    국물과 나물이 어우러지면, 맛있게 냠냠..>>

  • 2. 방울
    '03.7.15 5:34 PM

    제 생각에 배추는 우거지국이고
    무우청 말려서 삶은것을 시레기라고 하는것 같아요.

    우선 시레기를 깨끗이 씻어야해요
    밖에서 말려서 먼지와 모래가 많이 나오거든요.
    께끗이 씻은 시레기를 한입크기로 썰어서 된장과 마늘 등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우려낸 멸치국물에 넣고 끓이면 됩니다.

    저는 시레기를 넣은후 간을 보고 적당히 된장을 더 넣기도 하고
    아님 처음에 시레기를 무칠때 경험상 적당량을 넣고 나중에 간이 약하다 싶으면
    국간장이나 소금을 더 넣기도 합니다.
    배수희님 말씀처럼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도 좋고
    마지막에 송송썬 파를 넣습니다.
    한번 끓으면 약한불에 뭉근히 오래 끓여 시레기가 물러지도록 하는것이 좋구요.

  • 3. 배수희
    '03.7.15 9:20 PM

    ^^*
    그래요, 시래기. 그거 겨울철에 무우청이나 배춧잎 말려뒀다, 겨우내내
    심지어 봄까지도 끓여먹는...

    그거 한번 끓여 먹으려면 엄청 일 많더라구요.
    깨끗하게 씻어야죠,
    연해지도록 한번쯤 삶아야죠,
    쓴물이나 잡냄새 빠지도록 물에 담궈 나야죠,

    겨울철에 말려 둔게 아직 있나? , 아님 마트가면 있나요?

    단배추 데쳐 끓이는 간단한 우거지국도 시래기국 사촌쯤의 맛은 낼수 있답니다.
    내가 너무 "스피드 쿠킹"에 세뇌가 되어 있었남?

    시래기국 끓일때 쌀뜨물로 하면 더 구~우수 하답니다.^^~~

  • 4. yo5125
    '03.7.17 3:47 PM

    저희 집은 경북 북부지방식 국입니다
    모든국에 날 콩가루 이용을 많이합니다
    시래기국도 멸치다시에 된장을 푸는것은 동일하나 끓을때 쫑쫑 썰은 시래기에 날콩가루를
    골고루 무쳐서 넎어 끓입니다
    이때 국물이 넘지 않게 주의하시고 끓으면 불을 낮추십시요
    기호에 따라 고추장을 조금 풀어도 좋습니다
    아주 구수하고 맛있습니다
    냉이,배추,쑥 모두 맛있읍니다

  • 5. 김경란
    '03.7.18 11:53 PM

    답변 감사합니다..꼭 맛있게 끓여먹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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