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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지 무치는 법 알려주세요..

| 조회수 : 2,383 | 추천수 : 5
작성일 : 2003-07-13 12:36:14
엄마 말씀대로 오이지 물에 담가 짠기 뺴고 꼭 짜서 고춧가루, 다진마늘/파, 식초, 참기름, 통깨 이렇게 넣고 조물조물 무쳤는데...불구하고 별로 맛이 없더군요..
어떻게 하면 맛나고 아작거리는 오이지무침이 될까요..엄마가 해주시던 맛이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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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민정
    '03.7.13 3:39 PM

    물에 담갔다 빼지 않으셔도 될것같구요 짤때 으스러지듯 꽉짜야 아삭거린데요

  • 2. 김혜경
    '03.7.13 4:44 PM

    집에서 만든 오이지는 꼭 물에 담가서 짠물 빼셔야 해요. 안그러면 짜다 못해 써서 못먹어요.
    짠맛 빼고 나면 베보자기나 면보에 싸서 꼭 짜세요. 꼭 짜야 아삭아삭해요.

    무칠 때 전 식초는 안넣구요, 대신 설탕을 조금 넣어요. 다진 파 마늘, 고춧가루 참기름 통깨 후추 설탕...

    아, 저도 친정엄마에게 얻어온 오이지가 있는데 오늘 무쳐야겠네요.

  • 3. 러브체인
    '03.7.13 7:03 PM

    여름반찬중에 오이지 만한것도 없죠.
    찬물에 얼음띄워 밥을 말아 곁들이기 가장 좋은듯한 반찬...

    보통 오이지무침은 꼭 짜서 참기름에 다진마늘 고추가루를 넣고 무쳐내는것이 일반적인 방법인데 전 제가 좋아 하게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읍니다.
    이렇게 무치면 맛이 흡사 피클같이 새콤달콤하고 다진마늘을 듬뿍 넣었기에 맛이 아주 일품이지요.
    아울러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구요. 시원한 맛이 나기에 좋읍니다.

    방법도 아주 간단해요.
    오이지는 동글동글 1mm정도로 썰어서 아주 짠경우에는 찬물에 살짝 짠기를 우려내고 꼭 짜주세요. 아니고 심심한경우에는 그냥 사용하셔도 되구요. 짭짤한 정도가 되어야 나중에 심심하지 않읍니다. 싱거운 오이지는 별로 매력은 없지요.

    준비한 오이지에 다진마늘은 듬뿍 넣읍니다.
    오이지두개정도면 다진마늘 1큰술정도...
    그리고 다진파도 넣어 주시구요. 통깨도 넣어 주시구요.
    식초를 넉넉하게 넣어주세요.
    그리고 설탕을 넣어 주시는데요...아주 많이 넣으세요.
    간을 보아 정말 새콤달콤하다 느낄정도로 넣어주셔야 짠맛이 커버되면서 달콤새콤하게 된답니다.
    이뿌게 하시려면 홍고추도 쫑쫑 다져 넣으시구요.
    이걸 하루밤 재워서 드시면 된답니다.
    처음엔 좀 짜다 싶은데요..하루밤 재워주면 단맛이 배어서 맛나거든요..

    그리고 설탕은 쉽게 녹지 않으니깐 요리엿을 넣어 주심 좋은데요..단맛도 강하고 녹일필요가 없어서 좋아요.
    그리고 설탕의 당분보다는 엿의 당분이 몸에도 좋다고 하는데 다른 물엿은 안되구요(끈적이고 단맛이 적죠) 꼭 요리엿이 있으시다면 요리엿을 사용하심 좋아요.


    제가 설탕이나 식초의 량을 계량하지 않고 넣어서 정확한 수치를 알려드릴수가 없어서 좀 아쉽긴한데 하여간에 간을 보아 새콤달콤하다 생각되는 정도가 좋읍니다.
    쉽지만 아주 깔끔한 반찬이 되니까 많이들 즐겨주세요..^^

  • 4. 최은진
    '03.7.14 9:03 AM

    오이지무침은 약간 단맛이 나야 맛있던데요... 전 설탕은 약간...대신 물엿을 넉넉히 넣어무쳐요..

  • 5. orange
    '03.7.14 9:26 AM

    저는 파, 마늘, 고추가루, 참기름, 통깨 넣어요....
    근데 오이지 짜기가 만만치 않아요.... 짤순이가 있으면 한 번 해보고도 싶구요...
    혹시 해보신 분~~~~
    오이지 어떻게 짜세요?? 저는 오이지 짜고 나면 손목이 시큰거리던데....
    꼭 짜야 아작아작하니까 대충 짤 수도 없구요....

  • 6. 세연맘
    '03.7.14 11:33 PM

    전 오이지무칠때 양파도 얇게 체썰어서 같이 무쳐줘요. 양파를 넣으면 더더욱 아삭거리고 단맛이 우러나와 맛있답니다.

  • 7. 양정희
    '03.7.15 2:48 PM

    우리시어머님이 하시는 방법으로는 오이지나 장아찌종류가 너무 짜다싶으면 물엿을 넣고 조물조물 아니 주물럭주물럭거려서 짠기를 빼시더라구요. 볼에 넣고 한옆으로 짠국물을 꼭꼭 따라내면서 하시더라구요.
    물에 많이 담그면 맛있는 맛도 같이 나가서 맛없다하시던데...
    전 친정에서 갖다주시는 음식은 짜지 않아서 그냥 꼬옥짜서 마늘 파 깨소금 설탕 고추가루넣어서 무쳐요. 베보자기같은걸 주머니로 만들면 이런거 짤때 훨씬 수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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