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미님께서 올려 주신 고구마순 김치에
애들 표현으로 필이 꽂혀서,
겁없이 고구마순을 사왔지요!
신선한 잎이 너울너울 달린 걸로. 자랑스럽게.
궁금해요 에 질문했던 것처럼, 손질 안 한 건 사본 적이 없었어요.
8시 뉴스부터 지금 옥탑방 고양이 시작하기까지 두 시간이나
tv 앞에 쭈그리고 앉아서 껍질을 벗겼어요! 흐흐흑!
에구, 내 어깨야!, 내 허리야!
손가락 흉해진다 해서 일회용 장갑까지 끼었더니,
손가락이 투웅퉁 부었네요.
노점상 할머니들은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이제부터는 고구마순 값은 저얼대 안깎을거예요!
그런데, 좀더 쉽게 껍질 벗기는 방법 없나요?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으흐흑! 고구마순때문에...
맑음 |
조회수 : 1,141 |
추천수 : 7
작성일 : 2003-07-01 2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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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윤광미
'03.7.1 10:49 PM호!호!호!
귀여운 맑음님! 애쓰셨네요.
다 까셨는지....
우리 아이들 일기 제목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우리엄마의 고구마 순 까기.
아! 그래서 또 우린 새로운 마음을 느꼈잖아요.
아마! 다 벗기고 살짝 데쳐 맛있게 김치 담그세요.
새로운 맛, 새로운 기분 일 겁니다.
님이 예뻐요! 사랑해요!2. olive
'03.7.2 10:20 AM저 어릴땐 어른들은 이 풀같은게 뭐가 맞있을까 했었지요...
그런데 첫애 임신했을땐 외국 살면서 고구마순 김치, 고구마순 갈치조림등 먹고 싶어
꿈에도 침만 꼴깍 꼴깍....불쌍했었죠.....
지금이 철 인가봐요?
저밑에 에버그린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얇은쪽,그러니까 잎파리 달린쪽부터 꺽어서
좌 ~아악 벗기시고 남은부분 또 뒤로 분질르며 좌~아악 내려가며 벗기죠
그런데 통채로 물에 소금 좀 풀고 담가 배추절일때처럼 잠시 위 아래로 뒤집어준 다음
벗기면 한번에 기분좋게 벗길수 있죠.....
벗기는 중간에 또 한번 뒤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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