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지금 나오는 청매실로 매실잼 하도 되요?
동네슈퍼에 가보니까 청매실이라고 파는데
그걸로 매실잼 지금 해도 되나요?
매실 잘못사면 매실 아닌걸 살수 있다는 말에
모른척 했는데 오늘 슈퍼서 보니까 맘이 살살 움직이거든요.
실은 오이지 담굴려고 오이사러 갔다가 못샀어요.
보통 오이지용 이라고 반접씩 비닐에 담겨 있는게 흔하더니
오늘 나가니까 그 오이 인제 안들어온다는 말만 하네요.
그냥 박스에 들은걸 사려니 반접씩 묶어놓은거에 가격은 2배고.
어쩌나 싶은데 옆에 청매실은 눈에쯰고..
답 얼른 주세요.내일 아침에 오이던 매실이던 둘중 하나 살래요.
- [식당에가보니] 이태원 재미있는 맥주집.. 4 2012-09-28
- [식당에가보니] 마포구 성산동 '성산왕.. 6 2011-11-28
- [식당에가보니] 화곡역 '커피볶는 하루.. 2011-11-24
- [요리물음표] [질문] 철분이 많이 .. 2 2008-05-27
1. 김혜경
'03.6.21 10:48 PM매실 구분법 보셨죠? 쿠킹노트에서...
매실 맞으면 매실잼 하세요...근데 오이지용 오이가 없다구요?2. 김새봄
'03.6.21 11:02 PM오이지용 오이라는 이름으로 좀 짧고 보통 한접씩 비닐에 담겨 있는거요.
그게 없더라구요.
슈퍼에서 나와 시장을 한바퀴 돌았는데도 없었어요.
오늘 오이값이 비쌌나봐요.
오이라고는 사철볼수 있는 취청오이하고 다대기 오이밖에 없었어요.
남편이 항아리만 좀 일찍 옥상에서 내려줬어도 벌써 담궜는데
생각난김에 한번 흘겨봐야겠어요.3. 카페라떼
'03.6.22 2:13 PM저는 오이지 한번 담궈서 넘 맛있게 먹었는데
한번 더 담구고 싶은데 .. 그럼 오이지용 오이는 이제 끝난건가요?
언제 까지 나오는 거예요?...4. honeymom
'03.6.22 4:16 PM저도 지난주에 사서 했어요.노랗게 물러진것은 씨 빼기가 안좋더라구요.
파맇고 단단한 놈으로 골라서 사세요.
82cook 매실잼 완결편..
밑에 넓직한 받침 놓고 그 위에 매실 열 댓개, 그위에다시 나무도마..
올라서서 한번에 우지끈 밟아(꼭 힘좋은 남편 도움이 필요..'고등어'씨 있을때 하세요..)일회용 장갑 끼고 씨 빼니까 순식간에 1단께 완성.
들통에 넣고 삶아...요 대목에서 실수..물을 너무 많이 부었어요..
'이 물을 안버리고 그대로 졸인다'를 몰랐죠..바쁘다는 핑계로 이틀정도 방치하다가..기왕 시작한것..매실 원래 3키로만 사서 시작했는데 2.5키로 더 사서 씨빼고, 삶을때 지난번 들통의 매실물을 덜어 삶았어요.김장때나 꺼내쓰는 커다란 스텐그릇에 두개를 합쳐서 붓고 설탕을 4키로 넣고 핸드 블랜더로 갈았죠...밑줄 쫙친 보람 있었어요...2단계 완성.
들통과 슬로 쿠커에 나눠 졸이기 한판...여전히 물이 많아 열시간 정도 졸인것 같아요.
사방으로 튀어대는 바람에 이 대목에서 고생좀 했어요...
근데 슬로 쿠커에 든 놈은...
한 30시간 정도 졸였나봐요.진짜 스~~로우 쿠커예요..
성질이 급해서 좀 답답하긴 했어도..만~~약에 내년에 다시 매실잼 만들게 되면 눈 질끈 감고 슬로쿠커에 할래요.가끔씩만 한번씩 저어주면 되고 사방으로 튀지도 않구요..조금 밖에 안들어가긴 하는데 한 2키로만 하면 한번에 될것 같아요.....3단계 완성.
유리병 큰게 없어서 농협서 매실팔때 같이 파는 매실주용 커다란 병을 하나 샀는데..다 졸이고 나니 조금 밖에 안되서 굴러 다니는 작은 잼병들 삶아 나눠 담았어요.어떤분이 이대목에서 제일 고생했다고 하던데..나무 주걱끈부분으로 잼 퍼서 버터나이프로 쓸어 내리는식으로 담으니까 쉽게 해결...4단계 완성..드뎌..매실족에 합류...이런 엄청난 일이...
지난 일요일에 매실 사서 오늘에야 병에 담았으니 꼬박 일주일 걸렸네요..
일주일 내내 콩튀듯 팥튀듯 바빴는데 그 와중에 매실잼과의 일전까지 치르다니 ..
못말리는 82cook현상..
오이지오이는 지난주 농협서 매실 살때, 반접에 오천원 주고 사서, 시댁가서 담궈놓고 왔어요...
집에 적당한 크기의 항아리가 없어서...시어머님은 벌써 꺼내 드신대요.5. 김새봄
'03.6.23 8:20 AM허니맘님 정말 (우비삼나매의) 우와~ 입니다.
그노무 고등어가 어제 모처럼 거하게 밥을 먹여 줬는데도
또 항아리를 않꺼내 놓고 출근을 했습니다.
왠만한건 혼자 하는데 제가 키가 작거든요 그래서 뭔가 들고 계단 오르내리는걸
제일 무서워해요. 앞이 잘 않보이니까.
(애랑 같이 구를뻔한 일이 있은뒤론 더 심해졌어요)
오늘부터 비는오고 오이지는 담궈야 겠고 맘은 조급하고 그렇습니다.
큰에 등교하고 나면 다시한번 슈퍼에 가서 오이값을보고 결정을 해야겠어요.
맛있는건 정말 부지런해야 먹는가 봅니다.
카페라떼님 오이지용 오이라고 한접씩 담아 파는게 잘 않보인다는거구요.
어제 월드컵공원에 갔다가 마포농수산물유통??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어요)
안에 있는 다농슈퍼에선 봤어요. 한접에 만원 이더라구요.
그런데 도저히 들고 올수가 없어서 (뚜벅이족의 비애 입니다) 오늘 배달 된다면
사려구요.
그냥 다디개 오이라도 색이 좀 연한걸로 담궈도 큰 상관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6. 카페라떼
'03.6.23 11:52 AM아~그렇군요
저는 오이지용 오이가 이제 그만 나오는 건줄알고
깜짝 놀랐어요..
저도 요번 일요일날은 하나로 클럽가서 얼릉 사다가
또 담가야 겠어요...
처음 담그는거라 조금 했었는데 넘 맛나서 다 먹었거든요..
나도 서둘러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