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집들이 메뉴입니다. 한 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매번 글 만 읽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 물어볼 곳이 없어서 이렇게
글을 쓰네요...
이번주 금요일 집들이에 메뉴 입니다.
아직까지 회가 괜찮을지..걱정입니다만....
1.생선회
2.매운탕
3.편육
4.전(동태전 외1)
5.잡채
6.나물(비름나물,콩나물,표고버섯볶으)
7.무굴절판
8.과일샐러드(요플레 소스)
9.튀김(닭날개,고구마,고추고기튀김)
10.김치.젓갈,
11.수박화채(우유,사이다. 후르츠칵테일)
1. 백종임
'03.6.18 4:29 PM저는 28일날 집들이 할꺼거든요. 메뉴 공유할까해서요.
갈비찜(지난번에 성공해서 재미들렸습니다), 잡채, 전(호박,버섯), 닭튀김, 감자샐러드
새송이고추장구이, 구절판, 낙지볶음, 고사리나물, 더덕구이, 김치, 아욱된장국
이렇게 할꺼에요. 이번에도 버섯은 mush님께 부탁드릴려구요.
고사리는 지난번 제사때 경희농원에서 온걸루하구 더덕은 얼마전 횡성에 갔다가 사가지고
온게 있어서 그걸 이용하려구요.
근데 한 5살에서 3살정도 애기들이 4명정도 같이 올건데요. 이녀석들을 위해서 뭘 해줘야
할지 고민이에요.
그럼 집들이 잘 하세요.2. 재민맘
'03.6.18 4:31 PM저도 잘모르지만 해외생활하면서 느낀 점들을 적어볼께요.
메뉴의 구성은 맛도 씹히는 질감도 재료도 다양한 것으로 하는게 좋겠지요. 남들이 보왔을 때, 한상 차렸다는 것을 보여주려면요. 그런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메인 메뉴가 있어야 된다는 거에요. 보통은 고기나 해물 요리가 되는데, 여기서 보면은 편육이 되겠군요. 해물탕은 밥과 나물로 식사를 마무리한는 단계에서 끓여나오면 될 것같군요.
님의 메뉴를 분석해 보면 해물탕을 빼놓고는 기름진게 너무 많은 것 같군요. 무굴절판이 있으니까 튀김이나 잡채,나물 중에 하나를 빼고 새콤, 달콤한 것 또는 칼칼한 것을 포함시키면 좋을 것같에요.
그냥 튀김 대신에 깐풍기 그냥 잡채 대신에 양장피 잡채같은 것 아니면, 낙지 소면 같은 거요.
그리고 제 생각인데 이 메뉴에서는 달달한 메뉴가 빠졌으니 편육 대신에 갈비찜이나 쇠고기 찹쌀구이를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위에 메뉴를 한번에 다 상에 내시면 버리는 음식이 많아져요. 맛있는 순서 대로 먹기 때문이죠. 하지만 차가운 음식부터 순서대로 내오면 기대 심리 때문에 그런대로 음식을 처리 할 수 있어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3. 김혜경
'03.6.18 10:04 PM훌륭하네요, 닭튀김 하실 거면 편육 없어도 될 것 같아요. 생선회가 있으면 일단 찬 고기에 손이 안가고, 아니 다른 요리들이 죽죠.
편육만 빼고 그대로 하시면 모두 "참 걸게 차렸다!!"이럴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