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쨈이 매실엿처럼 되어버렸어요

[홍주라]

쿠킹노트의 강근식 스타일 매실쨈을 만들고 있는데요...

체에 거른 매실을 설탕을 넣어가면서 낮에 1시간정도 저었다가 놔두었는데
지금 다시 저으려고 보니까 완전히 매실엿(?)처럼 되어버려서 젓는게 거의 불가능하네요.
정석대로면 12시간을 저어야 한다는데, 지금 상태로는 도저히...
물에 떨어뜨려도 풀어지지도 않거든요.
1시간 밖에 안 졸였는데... 여기서 끝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왜 이렇게 된건지...매실쨈 만드신 선배님들, 알려주세요~~

[김혜경]

그만 끝내셔도 될 듯 하네요.
12시간이라는 아마도 엄청나게 많은 양일듯...전 4시간 저었다고 썼는데 못 보셨나봐요?

[홍주라]

조금전에 글 올렸는데...금방 답글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4시간 저었다고 쓰신거 봤었어요. 그래서 저도 최소한 4시간은 저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1시간 젓고 이렇게 되는 바람에 난감했었거든요.
남은 매실로 쨈을 더 만드려고 하는데... 또 이렇게 될까봐 좀 걱정스럽네요.
쨈이라기 보다는 정말 엿처럼 됐거든요. 엿냄새도 나는거 같고...원래 이런건지...^^;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걸까요? 동량으로 넣는다고 넣었는데...
2번째 시도는 잘되어야 할텐데.. 만들어보고 또 글 올릴께요~

[나혜경]

제꺼는 과육이 아직 남아 있는데.
체에 안걸러고 그냥 젓다 핸드 블렌드로 갈아서 slow cooker에 넣었거던요.
몇 시간씩 못 젓겠더라구요.
매실 잼을 본적이 없어 어떤게 잘된건지 알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