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때 일산 그랜드백화점 슈퍼를 다녀왔습니다.
마이크에서 나오는대로 어느순간에 모든 세일상품을 미친듯이 집어왔더라구요
애호박 2개에 980원 하면 호박 언넝 집고
방울토마토... 오이.. 등등.. 암튼 제가 또 욕심도 많고 눈치도 좀 빨라서 아주 미리미리가서
자리를 잡았답니다.
그런데 배추가 2통에 980원인가 했는데 요건 쪼끔 고민했어요.
제가 여지껏 배추를 사서 무언가 해본적이 한번도 없거든요...
일단 2통에 이 가격대면 햄스터 먹이로만 주고 끝내도 남는다 싶어서 집어오긴했습니다만
이 시간에 배추2통을 보며 한숨 푹푹 쉬고 있는 저를 도와줄 은인은 아니계신지요???
일단 컨셉은 배추국을 시원하게 엄마처럼 끓여보자는 컨셉이었는데..
지금은 저걸 열씨미 씻어서 쌈장이나 고추장에라도 찍어먹어서 버리지는 말자라는
굉장히 겸손한(?) 컨셉으로 바뀌었내요
배추국 끓이는 법이나 다른 쉬운 요리 있음 조언좀 해주세요...
참 세일한다고 사왔다가.. 이게 뭡니까???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당췌.. 배추2통을 집어오긴했는데...
호이엄마 |
조회수 : 946 |
추천수 : 4
작성일 : 2003-06-08 00: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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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강쥐맘
'03.6.8 1:00 AM멸치국물에 된장풀어서 배추국 끓이면 얼마나 시원하고 담백한데요! 싸게 잘사셨네요.
2. 김미영
'03.6.8 1:35 AM - 삭제된댓글배추 안쪽 노란속 쌈 싸드시구요...
한꺼번에 다~ 못드시니까...
배추 데쳐서 국꺼리하기 좋게 잘라서요... 한번 끓여먹을만큼 덩어리..덩어리 만들어서 냉동실에 뒀다 쓰세요.
요긴하게 쓰여요...
강쥐맘님처럼 멸치국물에 된장 약간 풀고...(된장맛이 강한게 싫으시면 약간 맑간듯 풀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셔도 되요)
배추 넣구 ...다진 마늘 쬠 넣고...파도 썰어넣구 그럼 국 완성!
배추국 시원하고 좋아요~~3. khan
'03.6.8 4:10 PM여름배추는 그냥 쌈으로는 안좋구요 ,살짝 데쳐서 쌈 으로 쓰십시오.
여름엔 쌈전용 배추가 나오는데,, 그걸이용하심 좋을것 같네요 ,
배추는 데쳐서 된장이랑 양념 조물조물 무쳐서 냉동하셨다가,
국으로 끓일땐 멸치 국물만 있음되니까요,
데친배추 양념버무려 밑에깔고 고등어 나 삼치,얼큰하게 졸여보세요,4. 나혜경
'03.6.9 11:57 AM배추전 하세요.
배추를 소금에 조금 절여 해도 되고 귀찮으면 그냥 부침가루 반죽(반죽은 간 하신후)에 담근후 바로 부치면 됩니다.
맛 없을거 같지요? 아니랍니다.
아주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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