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집들이 SOS! 출장 요리나 주문 요리 전문 업체 괜찮나요~?
미뤄 두었던 집들이를 하려고 해요.
하긴 해야겠는데, 막막하고 엄두가 안나네요.
듣자하니 요즘은 집에서 아예 혼자 치르는 분들이 거의 없으시다던데..
출장 요리사를 부르거나, 부폐식으로 아예 주문을 하신다고요.
그럼 아예 식기까지 세트로 다 들고 오신다면서요...
혹하기는 한데.. 과연 믿을만한지, 주의해야할 점은 없는지, 걱정이 되네요.
출장 요리사를 부른 것과 부폐식으로 주문을 하는 것의 차이점과 장단점은 뭔지, 어떤 걸 선택해야할지.. 뭐 그런 것들이 궁금하네요.
결정적으로 어떤 업체에 부탁해야할지도 모르구요.
경험이 있으시거나 정보 있으신 분들, 좀 가르쳐 주세요~
이런 저런 집들이 아이디어도요~~
- [요리물음표] 폴뉴먼 드레싱 어디서 .. 2004-03-05
- [요리물음표] 집들이 SOS! 출장 .. 5 2003-06-06
- [키친토크] 안녕하세요, 레몬트리 .. 11 2003-09-29
- [살림돋보기] 레몬트리 이혜진 기자예.. 7 2004-08-03
1. 여진맘
'03.6.6 4:12 PM음. 이대목은 제 전공이군요.
나의 신조가 [우리가족 이외에 3인이상 모이면 외식을 한다]인 관계로...
주문요리.
첨에 이거 주문해놓고 조마조마 기다리는데 건장한 미남 총각들 3인이 흰 요리사복을 단정히 입고 짠 나타나더군요. 무척 흐믓했습니다.
일단 상이랑 그릇 수저까지 필요하다고 하면 다 가져옵니다.
물론 비싸고 예쁜 그릇일리 없죠.
음식이 남지 않는게 제일 큰 장점입니다.
나중에 크게 치울것도 별로 없고...........잔짜 식은땀 날 정도로 음식의 양이 딱 맞습니다.
그러니 남자들 잘 안먹는 샐러드, 전 같은거 남고 찌개나 불고기등의 메인디쉬는 모자라는 엄청난 일이 일어납니다. 그러니 손님이 한번에 딱 안모이고 들쭉날쭉 나타나는 경우엔 ~~ 생략
몸은 안 피곤한데 손님이 와있는동안 계속 긴장의 연속입니다.
가족모임에는 절대 적합치 않고 도와줄 사람 아무도 없이 정말 많은 수의 손님을 치러야 할 불가피한 경우에 적당합니다.
출장요리사.
여기도 일단 음식의 양은 알맞고 다 기본적 손질과 밑간을 다 해와서 시간에 딱 맞춰 준비해 줍니다. 물론 조리도구며 그릇들은 집에 다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아 핸드백에서 짠 하고 나오는 비장의 도구
식칼은 꼭 가지고 다니데요.
그리고 손님이 나타나기 직전에 자세한 지시사항을 일러주고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요리사에 따라 괜찮은 경우는 괜찮고 어떤 경우는 너무 요란한 장식같은거 땜에 좀 티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누가 기본적인 조리와 상차림을 도와줄 분이 계시면 요즘 동네마다 괜찮은 반찬가게들 많이 있잖아요.
그런데 잘 알아봐서 메뉴 정해서 필요한 양만큼 주문하면 밀폐포장해서 박스에 깔끔하게 담아서 배달해 줍니다. 저의 경험으로 보아 이 방법이 가장 티 안나는 방법입니다만 아거 조차 맛있게 굽거나 뎁히거나 하는 마지막 공정이 자신없으면 추천할 수 없죠.
금전적으로 봐도 이게 가장 경제적인것 같았습니다.
어디에 맡겨도 음료수, 술, 기본안주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따로 미리 장을 보시던지 아니면 장보기 넷 같은데다 딱 배달시켜 놓으셔야 하고.....
일단 남에게 맡길 생각을 하셨으면 돈 아낄려고 하시지 말고 확실하게 검증된 곳에 부탁하세요.
진짜 얼굴 화끈거릴 일이 생길수도 있습니당.
남자들 당연히 누구한테 부탁해서 상 차린다고 하면 싫어합니다.
우리집도 그까짓게 뭐가 힘드냐, 간소하게 하면 된다고 하면서도 은근히 적은돈으로 상다리가 부러지게 뚝딱 차려내기 바라죠.
직접 못하면 치밀한 계획으로 집에서 차린것처럼 잘 위장하는것도 가정의 평화를 위해 필요한 방법입니다. 이중 삼중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니까요........................이상2. 김정화
'03.6.6 6:21 PM목동출장연회 TEL:02-742-7424, 741-7424 H.P: 019-212-7424
전에 집안 행사에 부른 곳입니다. 어머니 친구분 소개로 불렀는데 아주 만족 했다는...3. 김혜경
'03.6.7 3:11 AM여진맘님 아시죠? 지금 이글 댓글 키친토크에 옮겨야한다는 거...
이런거야말로 정말 살아있는 정보입니다.4. sunny
'03.6.7 11:00 AM여진맘님.. 우아.. 대단하세요.
산경험에서 나온 피같은 정보네요.
저도 사실 무척 궁금했었는데...
위의 글도 재미있고 유익하지만 그 뒷이야기도
정말 흥미진진할 것 같아요.. 담에 더 자세한 스토리 기대해도 될까요.
즐거운 연휴되세요 !!5. 여진맘
'03.6.7 1:56 PM사실 이렇게 써놓으니 꽤나 손님 많이 초대한거 같네요.
이걸 쓰고도 좀 한심한데 엽기적인 그 뒷야기는 저도 챙피하여 못씁니다.
저도 마음은 집에서 정성껏 차린 음식으로 대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손님들에게 내가만든 음식을 먹이는 고문을 할수는 없어서 나름대로 잘 대접할려고 한건데요 ~~~~음식잘하는 분들 천당가실겁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1681 | 오이냉국만들기 질문~ 급해요 도와주세요 5 | 블루스타 | 2003.06.06 | 1,416 | 21 |
1680 | [re] 냉동 과일로 쥬스 만드는 법이요 1 | 한혜련 | 2003.06.06 | 1,242 | 1 |
1679 | 냉동 과일로 쥬스 만드는 법이요 5 | 한혜련 | 2003.06.06 | 5,391 | 3 |
1678 | 집들이 SOS! 출장 요리나 주문 요리 전문 업체 괜찮나요~? 5 | 이혜진 | 2003.06.06 | 1,408 | 10 |
1677 | 천사채샐러드 4 | 주현 | 2003.06.06 | 1,330 | 4 |
1676 | 찹쌀가루 집에서 만들려고 하는데.. 2 | 김은정 | 2003.06.06 | 1,215 | 2 |
1675 | 국화차나 장미차를 구하고 시퍼요. 1 | 강쥐맘 | 2003.06.05 | 691 | 6 |
1674 | [re] 국화차나 장미차를 구하고 시퍼요. | 빈 | 2003.06.05 | 719 | 2 |
1673 | 구정때 만두.. 1 | 딸기 | 2003.06.05 | 836 | 8 |
1672 | 알로에 스킨 만들기 1 | 김애자 | 2003.06.05 | 4,196 | 17 |
1671 | 사진으로 본 알로에 스킨 5 | 김혜경 | 2003.06.05 | 1,773 | 5 |
1670 | 찹쌀가루로 뭘 해야될지요... 6 | 초보 | 2003.06.05 | 1,049 | 8 |
1669 | 매실잼 농도에 관해서~~ 2 | linnea | 2003.06.05 | 1,159 | 6 |
1668 | 김혜경 선생님 어머님의 닭튀김할때 쓰는 녹말가루라는것은.. 5 | 청년마누라 | 2003.06.05 | 1,695 | 13 |
1667 | 도와주세요.. 4 | 김포 | 2003.06.05 | 826 | 9 |
1666 | 맛간장 만들때요... 5 | 아카시아 | 2003.06.05 | 934 | 5 |
1665 | 매실에 관한 질문입니다..... 4 | 최난경 | 2003.06.05 | 1,204 | 4 |
1664 | 고추잡채여....(집들이메뉴도 좀 봐주세요...) 6 | 김윤희 | 2003.06.04 | 1,637 | 5 |
1663 | 배추김치 담그기는요? 2 | 김미진 | 2003.06.04 | 1,183 | 9 |
1662 | 일밥에서 말하는 1컵의 용량? 1 | 최윤정 | 2003.06.04 | 1,925 | 4 |
1661 | 알감자 조림할때여.. 3 | 임정연 | 2003.06.04 | 1,044 | 3 |
1660 | 어제 오징어 볶음을 했는데 실패했어요. 8 | 코스모스 | 2003.06.04 | 1,155 | 8 |
1659 | 고추장에 박아둔 마늘 언제 먹어야 하나여? 2 | june | 2003.06.04 | 885 | 5 |
1658 | 생물 아니면, 좀... | 단아 | 2003.06.05 | 702 | 42 |
1657 | 옥돔으로 국을 끓이려하는데... 3 | 지니 | 2003.06.04 | 1,190 | 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