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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발사믹비네거를 샀는데..

| 조회수 : 1,761 | 추천수 : 4
작성일 : 2003-06-03 12:38:30
말로만 듣던 발사믹 식초를 샀어요.
여기 방송에 하도 많이 나오고 해서..

저도 혜경언니 닮아가는지 여러가지 종류 중에
이쁜 병에 담긴 것에 손이 가더라구요. ㅎㅎㅎ

나중에 다 먹고 나면 병에 다른 것 담아 써도 좋을 것 같기에.

근데 이거 어떻게 먹어야 잘 먹었단 소리 들을까요?

집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많이 있거든요.

혜경언니를 비롯해서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채린
    '03.6.3 1:16 PM

    저는 발사믹 비니거에다가 올리브 오일 섞어서 그냥 채소에 뿌려 먹는 샐러드 드레싱으로 사용합니다...마땅한 드레싱이 없을때는 정말 안성맞춤이더군요....//
    어떤 파스타집에 갔더니, 이탈리아 빵, ((포카~~뭐래더라?? 들어도 까먹네요))을 올리브유를 작은 접시에 담고, 발사믹 비니거를 뿌려가지고 와서 찍어먹으라고 하더군요...의외로 맛이 좋더라구요////그럼 맛있게 드세요^^

  • 2. champlain
    '03.6.3 1:27 PM

    채린님 답변 감사합니다.
    요즘 일 잘 하고 계시죠?

  • 3. heather
    '03.6.3 3:53 PM

    herb foccacia(허브 포케지아)를 사세요. safeway에 가거나 웬만한 가게에 다있어요.
    가장 손쉽게 먹는 방법은 적당히 잘라서 그냥 후라이 팬에 올리브 기름 넉넉히 두르고
    앞뒤로 노릇하게구워서 아이들 간식으로 발사믹 소스찍어드세요. 혹은 스파게티 먹을때 함께그렇게 구워드세요. 저희아이들 어릴때 많이 해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 4. kaketz
    '03.6.3 4:10 PM

    전 양배추를 익혀 먹을 때 발사믹 식초를 살작 씁니다...유난히 양배추를 좋아해서 떡볶이나 라볶이 등등 볶아 먹는 음식에 양배추를 참 많이 넣어 먹거든요. 근데 왜 양배추가 익으면 약간 좀 쿰쿰한 냄새가 나잖아요...그 냄새만 아니면 정말 맛나게 먹을 텐데...그런데 거기에 발사믹 식초를 서너 방울만 넣어서 볶아보시면 정말 신기하게 그 냄새가 삭 없어져요...정말 맛있는 양배추 요리가 된답니다

  • 5. 채린
    '03.6.3 5:34 PM

    네...champlain님, 기억해주셔서 감사해요..아직 허둥지둥 거려요...차차 나아지겠죠?
    하하 그리고 그 포카...무신 빵은 heather님이 알려주셨네요...네, foccacia였습니다^^
    참, 언제 heather님 우리도 82번개 한번 해요~~한국은 요즘 번개가 한참이라던데....

  • 6. 김혜경
    '03.6.3 11:38 PM

    한국 번개 유행 지났슴다, 태평양 건너서 번개 가봐?!

  • 7. 캔디
    '03.6.4 7:44 AM

    food tv 에 나오는 Rob Feenie 라는 요리사가 소개한 샐러드에 나온 드레싱인데요,
    맛도 있고 멋도 있고 해서 저희 시부모님 오셨을 적이나 그 외 손님 오셨을때 냈던 드레싱이 있어요. 발사믹 비니거가 들어간 건에 새콤하고 맛있었어요.
    이따가 집에 가서 레서피 보고 얼른 올릴께요.

  • 8. champlain
    '03.6.4 7:49 AM

    캔디는 어디 사세요?
    저도 food tv 보는 것이 취미예요.
    그냥 보기만 하죠.
    영화나 드라마는 집중해서 봐야하니
    애들 떠들고 정신없을 때는 그거 보는 게 최고거든요.

    근데 별로 따라 하는 것은 없어요.

    캔디님은 잘 하시나보다...

  • 9. 캔디
    '03.6.5 6:05 AM

    아차, 어제 뭐 좀 하다가 레서피 올리는걸 깜빡했네요.
    오늘은 집에 가서 꼬오-옥 올릴께요. (양치기 소년..)
    저요, 밴쿠버 섬에 살아요. 밴쿠버 옆에 길게 나있는.
    한동안 food tv 엄청 열심히 보고 인터넷 싸이트 들어가 레서피 프린트 하고
    어려운 재료 사다가 해보기도 하고(거의 실패..흑흑..)
    시간낭비, 돈낭비에 신랑 구박도 많이 받았었는데, 벌써 몇해가 흘렀네요.
    오죽하면 싸울때 신랑이 협박조로 하던 말이 tood tv 보는거 한번만 더 목격되면 가만있지 않겠다 였죠.
    여태도 잘 보지만. 요새는 house & home 채널로 관심이 옮겨가
    또 엄청 공부하고 있죠. (하도 열심히 보다 보니 거의 공부 수준..진짜 공부는 해보지도 못하고..)

  • 10. champlain
    '03.6.5 10:19 AM

    고맙습니다. 캔디님... 기다릴께요.
    근데 어쩌시다가 그렇게 좋은 곳에서 사시나요?
    저희 남편이 옆에서 보더니 "살려면 그런데서 살아야 하는데.."그러네요.
    혹시 거기서 뭐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희는 추운 온타리오에 살아요. 토론토 근처..
    근데 남편분 협박이 참 재미있네요..ㅎㅎㅎ
    아마 우리남편은 제가 좀 그렇게 요리에 열심히 이길 바랄껄요...
    그럼 연락 주세요..^ ^

  • 11. 캔디
    '03.6.7 3:48 AM

    champlain 님, 이제야 레서피 찾아 올립니다. 죄송..

    * 샐러드 재료
    초록색 아스파라거스 2 파운드 (어차피 아스파라거스는 묶어서 파니 한묶음 사시면 되구요.)
    올리브 오일
    얇게 자른 prosciutto 8 조각 (이탤리안 햄인데 슈퍼의 델리 파는 데 가셔서 구입)
    파미잔 치즈 (kraft 에서 가루로 나와 있는거 말고 치즈 섹션에 가면 있는 고체로 구입)
    아스파라거스 위에 올릴 mixed greens 약간. (여러 종류의 잎파리들 모아 파는거요. 주로
    캘리포니아에서 올라오던데.)

    * 드레싱 재료

    다진 shallot 1 개 (슈퍼에 가면 있는 쪼그만 양파. 양파 냄새 덜 나면서 더 달콤한.
    근데 양파로 해도 상관 없어요. 단, 싸이즈가 다르니 양을 가감하셔야겠죠?)
    꿀 1 t (티스푼)
    발사믹 비니거 2 T (테이블 스푼)
    올리브 오일 6 T
    소금, 흰 후추 약간.

    드레싱 재료들을 모두 섞고 맨 나중에 올리브 오일을 조금씩 따라 넣어가면서 다른 한손으로는 포크를 잡고 빠르게 저어가며 섞는다. 잘 섞어 냉장고에 보관
    .

    * 만들기

    1. 아스파라거스의 딱딱한 윗부분을 뚝뚝 손으로 분질러 자른 다음 소금을 약간 넣은 끓는 물에 넣어 약 1분간 살짝 데친다.
    2. 꺼내면 바로 아주 차가운 물에 넣는다 (더이상 익는것 방지, 색깔 보존)
    페이퍼 타올에 펴놓고 물기를 말린다.
    3. 볼에 아스파라거스 넣고 올리브 오일을 조금 넣어 아스파라거스에 다 묻도록 뒤적인다. 그래야 그릴 위에 붙지 않으므로.
    4. 소금과 흰 후추로 살짝 간하고 뜨겁게 달군 그릴에 올린다. 이미 익었으므로 시간은 2-3분정도만. 참고로 저는 그릴마크 있는 후라이팬을 씁니다.

    * 접시에 올리기.

    1. 큰 접시 가운데에 아스파라거스 4-5개 정도를 모양있게 놓고 (3개는 밑에 나머지는 위에 비스듬히 등등)
    2. proscuitto slice 2 개를 그 위에 올리고
    3. 드레싱을 그위에 살짝 뿌리고 아스파라거스 주위에 빙 둘러 뿌리고
    4. 그위에 mixed green 올리고 (또 드레싱 살짝 뿌려도 됨.)
    5. 감자 껍질 벗기는 기구로 (vegetable peeler) 파미잔 치즈 한면을 사-악 긁어서 curl 을 만들어
    맨위에 올린다. 다시 드레싱 살짝.

    휴. 이거였읍니다. 이제야 짐을 던듯 ^^
    champlain 님 홈피를 봤는데요. 재밌었어요.
    근데 제 후배님 같네요. (저는 87학번. 그냥 반가워서리..)
    한번 해보세요. 의외로 입맛에 잘 맛고요, 살짝 가감을 해서 입맛에 맞추셔도 되구요.
    아스파라거스랑 잘 맛는 드레싱입니다.

  • 12. champlain
    '03.6.7 1:38 PM

    아무래도 캔디선배님.. 요리에 상당히 고수이신거 같아요.
    재료 소개부터..
    전 쇼핑할 때 그저 구경만 하고 지나치던 것을 직접 사서 하시는군요..
    아스파라거스도 전 그냥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는데..(촌스럽죠..)
    근데 제가 쪽지를 보내고 싶은데 안 되네요.
    그리고 선배님이시라니 더욱 좋구요..
    저희 홈피에 자주 놀러오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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