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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죽 좀 끓여드릴라고 하는데요..

| 조회수 : 885 | 추천수 : 2
작성일 : 2003-05-27 13:13:41
할머니가 교통사고가 나셔서..

병원에 계시거든요....이렇게 말함 어떨지 모르는데..

입안이 엉망이에요..이도 흔들거리고..

지금 병원에서 죽 드시는에요...

맛 없다고 잘 안드셔서..

죽 종류도 잘모르고..한번도 끓여본적이 없는지라...

맛있는 죽끓이는 법좀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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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종진
    '03.5.28 9:30 AM

    채소진미죽

    * 주재료와 부재료 - 불린 쌀 1컵, 멸치육수 6컵, 새우살 80g, 당근 30g, 불린 표고버섯 2장, 양송이버섯 2개, 쑥갓 20g
    * 양념과 고명 - 참기름 3큰술, 소금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깨소금 1작은술, 달걀 노른자 1개

    ※ 신미혜 선생님의 ‘죽’ 만들기 포인트
    - 불린 쌀은 믹서에 살짝 갈아주면 촉감이 부드러워져요!
    - 물대신 멸치육수를 사용하면 깊은 맛이 나요!

    ※ ‘죽’ 만들기의 기본
    ① 쌀을 충분히 불린다.
    ② 쌀과 물의 비율은 1 : 5-6
    ③ 죽은 상에 내기 직전에 농도와 간을 맞춰낸다.
    - 미리 죽을 쑤어 놓으면 농도가 되직하여지며, 또한 간을 맞추어 놓으면 죽이 삭아서 묽어진다.
    ④ 밑이 두꺼운 냄비에서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쑤어야 쌀이 잘 퍼진다

    < 재료 손질 >
    1. 쌀은 깨끗이 씻어 충분히 불린 후 (30분) 건져서 믹서에 멸치육수(물) 3큰술 부어 굵게 간다.
    * 너무 곱게 갈지 마세요!
    2. 새우살은 잡티를 제거하여 엷은 소금물에 씻는다. (크면 반으로 가른다)
    3. 양송이버섯은 갓의 겉껍질을 벗기고 0.2cm 두께로 편 썰기한다.
    4. 마른 표고버섯은 따뜻한 물에 불려 기둥을 떼서 포를 떠서 곱게 채썬다.
    5. 당근은 2cm×0.2cm×0.2cm 크기로 썬다.
    6. 쑥갓은 떡잎을 손질하고 3cm 길이로 썬다.

    < 볶기와 끓이기 >
    1. 냄비에 참기름 2큰술을 두르고 쌀과 새우를 넣어 투명해질 때까지 복은 후 육수 6컵을 붓고 끓인다. (10여분)
    * 육수를 나누어 넣으면 조리가 빨라져요!
    2. 10분 정도 끓여 어느 정도 쌀이 퍼질 즈음 쑥갓을 뺀 나머지 채소를 넣고 강한 불에서 2-3분정도 끓인다.
    3. 쑥갓을 넣고 소금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후춧가루 약간, 깨소금 1작은술로 양념한다.
    4. 그릇에 담고 달걀(메추리알) 노른자를 깨트려 올린다.
    -------------------------------------------------------------------------------------
    EBS 최고의 요리비결에서 퍼왔습니다.
    새우는 냉동깐새우로, 양송이는 빼고, 쑥갓대신 시금치 넣고, 댤걀 노른자도 빼고 해봤었거든요..
    맛은 있는데 좀 느끼하더라구요. 어른들은 좋아하실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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