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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제빵기 쓰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 조회수 : 2,647 | 추천수 : 71
작성일 : 2008-12-27 17:53:28
저희 아파트 싸이트의 장터에 서 제빵기를 구입했어요.(카이젤 kbm 3000)
포장만 뜯은 완전 새거라는걸 사서 그 분께 여쭤볼 수도 없네요.. 자기도 안구워봤다고 할거예요.


1. 빵을 구우면 제일 윗면은 그냥 반죽색깔 그대로예요.. 수분이 날아가서 거북이 등처럼 갈라진것 밖엔 색깔은 전혀 변화없어요. 처음엔 잘 안구워졌다고 생각하고 오븐에 살짝 더 구워도 봤는데  다른분들도 그런가요?
구조상 바닥이나 측면은 열이 닿지만 윗면은 열이 가질 않아 그럴 수 밖에 없는것도 같긴 한데 그래도 홈쇼핑 시연에선 그렇게 허옇게 본 것 같질 않아요.  정말 먹고싶어 손이 가게 생기질 않았거든요. 다른분들도 그런지 궁금합니다.

2.오늘 야채식빵을 만든다고 시도했는데(그 전엔 반죽기능만 두세번 썼구요..) 야채에서 나온 물기때문인지 빵이 전혀 부풀질 않고 완전히 떡이 되었어요.  부피감도 홈쇼핑에서 시연하는 빵의 1/2 높이밖에 안되고 조직이 완전히 떡입니다.  같은 비율 레시피로 반죽기능 썼을 땐 잘 부풀었는데요, 이번엔 워낙오랜시간 소요되니까(강력분빵 3시간 20분코스) 문닫고 무시했던터라 어느정도 부풀었는지 육안으론 안봤지만 우리집 꼬마 말로는 많이 부풀었더래요. 그런데 빵이 이렇게 작은 떡 덩어리가 된 것은 야채에서 나온 수분때문에 그런걸까요?(양파,당근,햄 사용)

3.처음 반죽을 하면서는 자꾸 모터 타는 냄새같은게 약하게 나서 찜찜했구요..(새건데 왜그럴까 원래 그런가 계속 생각이 많았어요..) 지금도 제빵기 돌려두고 방문닫고 있다 문을 열면 약하지만 전기누전되는 듯 묘한 노릿한 냄새가 나요..

4. 소음이 장난 아니던데 이건 많이들 얘기 하시는것 같아요. 안방에 넣어두고 문 닫아도 크게 들리는데 다들 그정도 인지 궁금해요..

중고이지만 벼르고 벼르다 지른건데 결국 반죽기능으로만 써야하나 싶어 속상하네요.

답변 기다려보고 야채없이 그냥 식빵 한번 도전해볼려구요..

야채는 빼 본다지만 윗면이 허옇게 나오는건 해결이 안되는지라 질문 먼저 올려봅니다.

많은 답글 기다립니다.  도와주세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여운엘비스
    '08.12.27 6:21 PM

    전 오성제빵기를 가지고있구요^^
    반죽기능으로만 돌리고있어요.
    한번도 빵이 완전히 만들어질때까지 사용해본적이 없어서 그거에 대한 답변은 못드리구요~

    두번째 야채식빵은 아마도 이스트발효가 제대로 안된것같아요.
    1차 반죽까지 하신뒤 꺼내셔서 스티로폼에 따뜻한물을 컵에 담아 넣은뒤 그위에 스텐볼을 올리고 발효해보세요. 아니면 오븐이나 전자렌지 안쪽에 뜨거운물넣고 반죽볼위에 랩씌운뒤 문닫아놓고 발효하시던지요...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본 사람들의 말을 인용하자면
    반죽기능까지만 쓰고 발효는 다른곳에서 하는게 빵이 맛있데요^^

    그리고 전기누전되는 냄새는 전혀업숙요.
    소음도 그냥 마루에 놓고 돌리면 신경쓰이는정도?랍니다^^
    속상하셔서 어떻게해요...

  • 2. 진이네
    '08.12.27 7:07 PM

    저도 오래 전이기는 해도 카이젤 사용해 보았는데요,
    1. 색도 제대로 잘 나오던데요.
    다 구워진 빵이 반죽색깔 그대로라면 문제있는 것이 아닐까요?

    2. 윗분 말씀처럼 이스트가 불량일 수도 있고,
    혹시...예약으로 하셨으면, 반죽을 넣을 때 수분이랑 닿지 않게 넣고 해 보세요.

    3. 모터타는 냄새는...새 것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A/S에 문의 해 보심이...^^;

    4. 사용하면서 소음도 그다지 크다고 느낀 적이 없구요.

  • 3. 오대산 아줌마
    '08.12.27 7:16 PM

    저도 카이젤 인데요.
    처음에는 잘 안되었어요.
    동그란 일반 이스트 보다는 가루로 된 이스트가 잘되구요.
    지금은 식빵 개량제를 조금씩 넣고 있어요.

    소리도 적고 냄세도 없는데 한번 AS를 받아 보세요.

  • 4. 냐옹e~
    '08.12.27 9:26 PM

    저도 같은 모델인데요. 저도 1번,3번,4번과 은 경험있어요.
    3번은 몇번 굽고나니 더이상 냄새가 나지 않구요.
    4번 소리는 제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주방에 두고 쓰는데, 큰방에 잘려고 누워있으면 소리 다 들려요~(문닫아놔도)
    1번은.. 저도 윗부분 색이 거의 안변했던데, 그래도 맛은 똑같고 맛있던데요?^^
    오히려 옆면과 아랫면이 식으면 딱딱해져서 싫더라구요.

  • 5. 꿀토끼
    '08.12.28 12:45 AM

    야채빵 만들 때는 다진 채소들을 한번 볶아서 치킨 타월 위에 올려 수분을 빼야 해요. 특히 양파요!
    그리고 반죽 처음부터 채소들을 넣지 말고, 반죽이 다 끝나갈 때쯤에 넣어야 해요. 안 그러면 채소에서 나오는 수분으로 엉망이 된답니다.
    저는 다른 제빵기를 쓰지만, 모터 타는 냄새는 처음에 두세번 정도 났고요(오븐 같은 것도 처음 몇 번은 이러는 경우 있는데 이건 정상이에요.) 그 후에는 밀가루 타는 냄새가 나요. 반죽 과정에 날려간 밀가루들이 열선에 닿아서 타는 거 같더라고요. 저는 굽기는 제빵기로 안 하고 발효까지만 하는데도 그러네요.

  • 6. 나오미
    '08.12.30 10:43 AM

    제빵기는 믹스제품에 맞게 만들어진것 같은데요..
    저는 믹스를 사용할때 설탕을 더 넣고 구워요..
    일반 레서피의 가루와 재료을 넣고 하면 빵 안되더라구요...
    제빵기에서 굽는 빵은 믹스용이어요~

  • 7. 워니후니
    '08.12.30 6:35 PM

    모두모두 답글 주셔서 감사드려요..
    다음엔 야채 넣지 말고 그냥 식빵만 한번 해볼려구요. 그래도 안되면...ㅜ.ㅡ

    행복한 연말 연시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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