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손님 아침식사 대접을 해야하는데...

[coffee]

  
미국분,스위스분 이신데요 사시는 곳은 홍콩과 베트남이시구요..

저녁 식사면 메뉴 정하기에 부담 없을 텐데,

아침식사라, 난감합니다.

한식으로 깔끔하게 차리는 것이 좋겠다싶은데요.

82님들 도와주세요!

[아이스라떼]

보통 서양분들은 아침식사는 서양식으로 대접하시는 것 같던데(아무래도 아침엔 입맛이 없어서 그런지..)
서양분들이라도 동양권에서 사셔서 밥문화에도 익숙하실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개인그릇에 찐 계란찜도 좋을 것 같아요.

[coffee]

서양식으로... 우선 양식기세트가 부족하구요,빵도 구울 자신 없으니
사와야 할것 같고,음...계란찜은 일식으로 준비해야겠죠?
손님 접대 많이 했지만 이번엔 어렵네요....쩝..

[오렌지피코]

저라면,
빕스나 그런데 가면 왜 비빔밥 같은것 한쪽에 마련되어 있잖아요,
그런데 정식으로 제대로 하는 나물 비빔밥 말고.. 깻잎, 상추, 양배추 오이, 무순, 에다가 다진 불고기 양념한 쇠고기나 날치알 있고, 볶은 야채라고는 당근 정도.. 이런식으로 생야채위주로 하는 비빔밥 있지요?
거기다가 비벼 먹는 소스는 매운 초고추장 또는 맛간장 두가지 내고 알아서들 비벼 먹으라고 하는것..

아예 처음부터 부페 개념으로, 큰 접시에다 야채 썰어서 가운데다 수북이 담아놓고 알아서들 가져다 먹게 하는것이 좋을거 같아요.
서양사람들은 아침을 가볍게 먹는 경우가 많으니 서로들 부담이 적게 말이지요.

거기다 묽은 된장국 또는 미소시루 같은것 내면 어떨지요.

요 메뉴에다가도 계란찜 한개씩 서빙하면 무척 어울릴거 같아요.

[Terry]

미국분 스위스분이라면 아침식사는 그냥 평범한 아메리칸 스타일로 가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서양인들이 보통 점심이나 저녁식사는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 경우도 많지만 아침만큼은 꼭 평소에 먹던 대로 먹기를 원하는 것 같더군요.

미국분이라면 시리얼, 팬케잌, 계란요리, 쥬스, 토스트, 베이컨 등등을 준비하면 좋겠지만 스위스분은 아마도 커피와 달콤한 브뤼오쉬, 크로아상이나 기타 달콤한 파이지로 만든 빵, 우유 등을 좋아하실 것 같아요. 유럽인들은 아침엔 계란이나 베이컨 등은 잘 안 먹죠. (어떤 사람들은 미국식을 무지 좋아하기도 하지만.^^)

서양인들은 아침에 밥 먹는다 그러면 기절하는 사람 많아요... 아침부터 어떻게 그런 걸 먹냐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