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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들렌의 또 다른 노하우가 있을까요??

| 조회수 : 1,610 | 추천수 : 7
작성일 : 2008-09-17 23:22:24
벼르고 있다가 구웠는데 오늘 날이 우찌나 더운지..

솔직히 전 마들렌 못 먹어봤어요--

3살짜리 딸아이가 뚜***가면 작은 스폰지빵같은 것을 꼭 골라오길래 살짝 맛을 보니 마들렌같다란는 느낌으로..

레시피 검색해서 만들었는데..

제가 본 그 제과점 마들렌은 속이 좀 단단하고 기포도 곱게 생겼던 듯 해서

오늘 다시 하나 사서 보니 그렇더라고요. 더 부드럽기도 하고 거친느낌이 없었어요.

제가 만드 것과는 차이가 좀 나더라고요. 그래서 성분을 보니 생크림 같은 것도 들어갔네요.  

기포가 많은 이유가 뭘까요?? 너무 계란을 많이 져었나요? 고속으로 3분정도 저으라해서 그정도 돌렸어요.

또..숙성을 안 해서?? 어떤 레시피는 숙성하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고 해서 숙성은 안 했어요.

계란을 적게 넣었나요?? 200g의 계란이라 되었는데 다른 레시피들 보니 거의 비슷한 밀가루양에 계란은 3개를

넣어주길래 저도 3개 넣었거든요.

색도 괜찮은데.....

맛은 좀 부드러운 느낌이 없어서 그런지..일반 머핀같다고 할까요?? 거칠어요.

또 다른 노하우가 있을까요???

버터는 서울우유 버터안싸고  better than butter이란 것을 사용했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8.9.17 11:33 PM

    전 숙성하고요 다 구워서 뜨거울때 밀폐용기에 넣어
    자체 수분으로 다시 촉촉해지도록 합니다.

  • 2. 지윤마미..
    '08.9.17 11:43 PM

    앗, 그래요??전 식으라고 방치했습니다. 이제라도 넣어두어야겠네요. 다시 먹어보니 목까지 메이는 느낌..다시 구워봐야겠어요. 목 안 메이게..

  • 3. jungha
    '08.9.17 11:47 PM

    저도 숙성 조금 해요. 우유도 넣으셨지요?
    버터도 맛에 영향을 주는데 보통 Anchor 버터를 많이 써요.
    전 식혀도 부드럽던데요.. 전 뜨거운건 뭐든 넣기전에 식힙니다.
    하트사탕들로 장식도 하고, 견과류 있는데로 모아 넣어도 맛있어요.

  • 4. 지윤마미..
    '08.9.17 11:49 PM

    제가 본 3개의 레시피중에는 우유가 들어가는 것이 없었어요. 꿀이 들어가는 것이 있어지만..꿀은 안 넣었고요. 우유 넣는 레시피도 알려주시겠어요?? 감사합니다.

  • 5. jungha
    '08.9.17 11:53 PM

    앗. 우유는 없군요. 부드럽지않다고 하셔서 잠시 착각했네요.
    밀가루류는 체에 몇번 내려서 고운가루로 쓰시구요,
    계란, 버터넣고 저을때 반드시 한쪽방향으로만 저어야 한다는군요.
    다시 한번 해보시고 성공하세요~

  • 6. 오렌지피코
    '08.9.18 9:54 AM

    마들렌 친구들이 많이 있어요. 피낭시에, 마들렌, 파리지엔은 인척 관계?? 라고 할수 있습니다.
    기본 과정은 비슷한데 조금씩 재료에서 차이가 나요.

    마들렌을 허니마들렌이라고도 하듯이, 마들렌에는 꿀이 들어가야 맛있어요.

    과정중에, 계란을 고속으로 저을 필요 없어요. 저는 마들렌 만들때는 핸드믹서 안써요. 손 반죽으로 충분~~

    그리고 무엇보다도 마들렌 맛의 뽀인트는 첫번쨰로 '버터를 녹인다'입니다.
    편의상 그냥 버터를 녹이기만 해서 만들기도 합니다만, '버터를 끓여서' 만든것과는 맛의 차이가 많이 나지요.
    버터를 냄비에 담아 끓여서 수분이 날라가고 살짝 갈색이 되면 반죽을 합니다.
    두번쨰 뽀인트가 윗님들이 말씀하신 숙성과정이예요. 숙성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좀 퍽퍽해져요. 하지만 숙성후 구우면 훨씬 촉촉하고 쫀득?? 이란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는데.. 하여간 그런 질감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마들렌보다 피낭시에가 가장 맛이 좋다고 생각해요. 요 레서피 한번 해보세요. 김영모님 책에 나온것입니당. ^^
    <피낭시에> 아몬드가루 72그람, 슈가파우더180그람, 중력75그람, 베이킹피우더2그람, 바닐라향 약간, 흰자 200그람, 트리몰린18그람(물엿 혹은 꿀로 대체), 버터 110그람
    1. 흰자를 보울에 풀어 멍울만 없애게 거품기로 대강 젓고,
    2. 트리몰린 섞고
    3. 가루 채에 내려 섞고,
    4. 끓여서 식힌 버터 넣고 냉장 숙성 한시간
    5. 180도 12-15분

    (지윤마미님, 둘째 많이 컸나요?? 오래간만에 안부 여쭤요. ^^)

  • 7. 오렌지피코
    '08.9.18 9:57 AM

    참, 버터는 무조건 진짜 버터로 하세요. 유사 버터 말구요.. 마들렌은 버터 맛으로 먹는거라 버터가 중요합니다. ^^

  • 8. 밍~
    '08.9.18 10:29 AM

    계란을 고속으로 3분이나 저으셨다면 너무 많이 저으셨어요.
    그냥 피코님 말처럼 멍울을 풀어준다는 느낌으로만 저으셔야 해요.
    버터랑 섞는 과정에서 너무 많이 저으시면 나중에 배가 볼록한 마들렌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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