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주신 고추장 항아리를 이년쯤 무심하게 두고 열어봤더니 많이 말랐네요.
뭘 어떻게 해야 부드러운 상태로 만들 수 있는지..
양이 좀 많아서요.
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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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빠진 고추장
예술이 |
조회수 : 2,080 |
추천수 : 48
작성일 : 2008-04-25 13: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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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꽃순이
'08.4.26 9:00 AM무심하긴 무심 하셨네요.
도움이 될진 모르지만 제가 해본 방법입니다.
엿기름물에 찹쌀가루를 풀어 달여서 고추장용 메주가루랑 고추가루 소금으로 아주 묽게
버무려 마른 고추장을 넣어 골고루 섞습니다.
다시 말해서 고추장을 아주 묽게 담아서 섞는 거지요.
그런데 날씨가 더워서 지금해도 될지는 모르겠네요.
소주를 조금 넣어 같이 버무리면 좀 낫다는 말도 있습니다.2. 꽃게
'08.4.27 9:48 AM꽃순이님처럼 하면 제일 좋구요..
저것 어려우심
그냥 맹물 팔팔 끓여서 완전히 식힌후
고추장 항아리에 그 물 붓고 농도 맞추세요.
한꺼번에 안녹으면 물 붓고 조금 있다가 저어주면 해결됩니다.
그후 냉장고로 옮겨 담으시면 안심이구요.
항아리에 그대로 두실 거면 관찰을 좀 해보세요. 혹시 곰팡이 피는지..
저는 겨울에 손봤는데 아무 이상 없습니다..3. 예술이
'08.8.1 9:59 AM답글이 빨리 안달려서 기죽은 채로 시골의 시어머님 생신에 다녀왔더니
이런 고마우실데가..
사실은 고추장 받고나서 친정엄마가 암으로 입원하시고 일년 투병하시다 돌아가셔서
제가 정신을 놓았었답니다ㅠㅠ
두 분 감사합니다. 당장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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